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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6/25 21:18:41
Name   알료사
Subject   레종최 22시즌2 5주차 보혜vs보라 - 이제 누가 보황이지?

https://youtu.be/foUOG3sbgFY?t=7745








https://kongcha.net/timeline/239741

예전에 타임라인에 '보라'라는 테란 BJ를 소개했었는데 이게 벌써 2년 전이네요ㅋㅋ



민속놀이의 전성기는 이른바 '좋밥대전'의 개화와 함께 찾아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최상위권 선수들이 겨루는 '레종최' 역시 꾸준히 시청자 수를 늘려 오며 팬층을 확보하고 있었읍니다.


초창기에 '서지수를 이겨라' 이벤트 취급을 받았던 레종최였지만

재야고수 보혜가 어느날 짠 하고 나타나 산술적으로는 엄대엄, 체감상으로는 왕위계승이 이루어졌다고 느껴질 정도로 성장한데다가

그 보혜를 종족상성을 등에 업고 압살하는 정소윤이 등장하면서 이른바 <서보정>라인이 형성,

일방적으로 한 종족이 앞서나가지 못하고 라이벌 구도가 잡히면서 매 시즌 긴장감이 더해졌읍니다.


이 <서보정>라인이라는것은 우리 대학판의 좋밥 스린이들에게도 큰 의미를 지녔읍니다.

이 판에 굴러들어온 스린이들은 크게 두 갈래로 분류되는데

하나는 방송에 재능이 없어서 이걸 해도 실패하고 저걸 해도 실패하고 계속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다가 최종적으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마지막 계단으로서의 스타여캠이라는 '막장'에 다다른 케이스고

하나는 다른 카테고리에서 아쉬울 것 없이 잘 나가는 BJ였는데 대학놀이 유행을 타고 <스타가 돈이 된다며?> 숟가락 얹으려고 합류한 케이스입니다.


수십년동안 고여 있는 남자 플레이어들도 극악한 고인물화에 질려서 떠나가는 이 판에서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떠밀리듯 게임하게 된 스린이들이 당장은 밥을 먹여 주니 고된 훈련을 감내하지만 결국 어느 순간 스스로에게 답변을 요구해오는 질문을 마주하게 되거든요. 이 생활의 끝에는 무엇이 있지?


거기에 대한 답이 <고개를 들어 택뱅리쌍을 보아라>라는 것보다는 <고개를 들어 서보정을 보아라>라는 것이 그들에게는 훨씬 가깝게 느껴지는 무의미에서의 탈출구로 보이기 마련이거든요. 아무래도 서보정이 같은 여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한때 다다르지 못할 하늘이었던 그곳을 땅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 그 옆에 서게 되는 역사를 레종최라는 무대가 만들어왔기 때문에..



어제는 테란유저 <보라>가 다시한번 그 역사에 한줄을 더했던 하루였읍니다.







https://www.fmkorea.com/4759465624

보라와 보혜의 상대전적에 놀라는 펨붕이들 .. ㅋㅋ 저 상대전적을 극복했다는 사실보다 저지경으로 격차가 벌어지는대도 계속해서 들이박은 보라의 근성이 더 무서운 거시었읍니다..  티어제로 운영되는 여캠판 특성상 나랑 레벨이 다르면 굳이 게임할 필요가 없었거든요..

https://www.fmkorea.com/4761771273

보라를 테란 3대장으로 인정하는 박재혁


https://www.fmkorea.com/4759486677

메이저 대학들의 치열한 보라 영입 경쟁과 보라의 선택


https://www.fmkorea.com/4759491082

보혜와 같이 관전하면서 "NEW 보황이라는데? (보라가)" 채팅을 읽는 김윤중..  멋적게 웃는 보혜.. ㅋㅋ


https://www.fmkorea.com/4759469372

보라에게 "너 누구의 유산이야"라고 묻는 다린. 보라는 다린과 함께 NSU에서 흑운장에게 배우다가 최근 보라가 바스포드로 이적했다.


https://www.fmkorea.com/4759380974

보라를 방출한 NSU의 교수진 몽군 "보라 돌아와"  - 절대 보내줄 수 없다는 바스포드 팬들.. ㅋㅋ




기타 불타는 펨붕이들.. ㅋㅋ 아아 홍대병 자극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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