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일이 딱 정해져 있는데도 1인분 넘게 하라고 하면 거부하는 게 마땅한데, A의 일인지 B의 일인지 명확하지 않은 게 넘모 많아서 넘모 힘들어용..ㅠㅠ
내가 거부하면 더 약한 사람이 (보통은 후배) 해야 하는 걸 알기에 내가 먹고 죽자 하고 일하다보면 업무량이 너무나 많아지니 우짜지요 ㅠㅠ
이직이 답일까요 ㅎㅎㅎㅎ
그 후배가 등 뒤로 칼을 꽂는 경험을 한 번 하시면 아마 치유되시지 않을까.......ㅋㅋ
뭐 그 후배가 어떤 스타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챙겨줘도 부질 없는(오히려 호이가 계속되니 둘리인줄 아는) 경험을 하고 나니 별로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천성이 어디 안가서 일을 끌어당기는 타입이긴 합니다만 ㅠㅠ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1인분 한다고 착각하지만 1인분 잘 하는 것도 힘들죠. 그것만해도 훌륭한 수준. 그런데 저 글에서 1인분이란건 아웃풋 얘긴 별로 없고 근무시간이나 노동량만 말하는 것 같은데...ㅎㅎ 성과는 어디 팔아먹고 저런 것만 1인분 계산할 때 집어넣는 건 참 슬픈 일이네요.
월급쟁이는 자기 할것만 딱 끝내면서 남는 시간에 상급자 라인 탈려고 이따금씩 사바사바 하거나 사내 정치질에 머리 굴리는것에만 힘을 기울이면 그게 출세인데 자기 할것 이상으로 부담 하여서 일감 해내면 노예 낙인 찍혀서 쓰다 버려지는 말로 인식이 되버리는데 저 글쓴이는 이게 출세라고 생각하나 봄
사업이라면 맞는 말인데 성과금이니 야근이니 하는거 보니 월급쟁이 같은데 잘못 생각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