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걸 막을 수 없었던 이유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게 완벽하게 망한건 아니라고 보는게 솔루션 받았던 막걸리집은 저기에서 나와서 더 큰데에 차렸죠.

대전에서 임대료 15만원 받고 장사하는 집이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 14000원이면 선 씨게 넘었죠.
백종원씨가 극대노 해도 무방한 상황 ..

어째 회를 거듭해도 방송빨만 믿고 무대뽀 장사하려는 사람이 줄 질 않네요.. 회차마다 그런 경우 꼭 있어서 방송 좀 봤다싶으면 그러지도 못 할텐데.. 이 현상도 '나는 아니겠지?' 그런 걸까요..?

그냥 진짜 기본도 없이 무작정 장사 시작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물론 장사하는 입장에서 업계 상식이라는 것들(백종원씨가 솔루션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피력하는 것들-소비자가 책정, 메뉴 선정, 청결 등등등..)이라는게 일반인 입장에서는 접할 기회도 없고 누가 잘 알려주지도 않는건 사실이지만 자기 돈 투자해서 장사하려면 그런것들 정도는 미리 공부를 하고 마인드셋도 다 갖춘 다음에 장사를 해야 되는게 맞고 그래도 실패하는 사람이 있게 마련인데 사람들이 장사를 너무 쉽게 생각해요.

물론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시작해도 생초보 입장에서는 위치선정이라던지 부동산계약이라던지 인테리어 장비구입 원재료조달 등등 한번도 안해본것들을 너무 갑작스럽게 맞닥뜨리게 됩니다만...

장사는 본인 인생의 삶의 안위 까지 제물로 바칠정도로 하여도 잘풀릴까 말까 하는데 편하게 마음대로 하다가는 망하는건 불보듯 뻔하다는.

저도 청년몰은 망했지만 거기 들어갔던 사장님들은 다른데서 백종원 팔면서 잘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니었군요.

저 막걸리집 사장님은 백종원씨의 도움을 꽤 받았긴 한데 백종원씨도 저기 막걸리 개선 후 마음에 들었는지 홍탁집 도와줄때 저기서 막걸리 가지고 가기도 하고 자기 식당에도 납품 시켜주고 있고 퀄리티가 흥하면서 이마트등에도 공급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백종원씨만 팔면서 잘한다고 보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