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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5 14:09:38 |
Name | 자크 |
File #1 | 1593895233_Capture+_2020_07_05_05_39_42.png (145.6 KB), Download : 95 |
Subject | 홍차클러님도 하셔야죠? 죽창인간 100 vs 사자 100마리 |
근데 이 논쟁에는 일단 결정적 결함이 있는게 '이긴다' 의 명확한 정의가 없어요. 저는 이긴다가 사자 한두마리 죽이고 전의를 상실시켜서 나머지 사자 도망가게 만든다는 개념이면 인간 승리 이긴다가 마지막 사자 한마리 또는 인간 한명까지 전멸시킨다는 개념이면 압도적인 사자의 승리로 생각합니다. 다만 전자라면 그게 사자 10마리든 100마리든 1000마리든 별 의미가 없기때문에 후자라고 치고 저는 사자승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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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정보가 너무 제한적인데 이게 조건에 따라 상황이 엄청 다를거라 봅니다.
장소 : 개활지 or 갇힌 좁은 곳
시간대 : 낮 or 밤
그리고 사람 훈련시간이 짧고 무작위 일반 성인 남성이면 오합지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자는 그 훈련도 안 된 상태죠.
일반적으로 사자가 사람을 먹이라고 인식하지도 않을거고, 보통 사자들은 다른 무리와 함께 사냥하는 경우는 잘 없죠. 그럼 보통 10-12마리가 각자 따로 덤빈다고 하면 그냥 각개격파 당하겠죠.
그래서 다른 무리들과 같이 협동해서 싸우도록 훈련시키거나 며칠... 더 보기
장소 : 개활지 or 갇힌 좁은 곳
시간대 : 낮 or 밤
그리고 사람 훈련시간이 짧고 무작위 일반 성인 남성이면 오합지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자는 그 훈련도 안 된 상태죠.
일반적으로 사자가 사람을 먹이라고 인식하지도 않을거고, 보통 사자들은 다른 무리와 함께 사냥하는 경우는 잘 없죠. 그럼 보통 10-12마리가 각자 따로 덤빈다고 하면 그냥 각개격파 당하겠죠.
그래서 다른 무리들과 같이 협동해서 싸우도록 훈련시키거나 며칠... 더 보기
제 생각엔 정보가 너무 제한적인데 이게 조건에 따라 상황이 엄청 다를거라 봅니다.
장소 : 개활지 or 갇힌 좁은 곳
시간대 : 낮 or 밤
그리고 사람 훈련시간이 짧고 무작위 일반 성인 남성이면 오합지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자는 그 훈련도 안 된 상태죠.
일반적으로 사자가 사람을 먹이라고 인식하지도 않을거고, 보통 사자들은 다른 무리와 함께 사냥하는 경우는 잘 없죠. 그럼 보통 10-12마리가 각자 따로 덤빈다고 하면 그냥 각개격파 당하겠죠.
그래서 다른 무리들과 같이 협동해서 싸우도록 훈련시키거나 며칠 엄청 굶긴 상태가 아니라면 사람이 이길거라 생각합니다.
장소 : 개활지 or 갇힌 좁은 곳
시간대 : 낮 or 밤
그리고 사람 훈련시간이 짧고 무작위 일반 성인 남성이면 오합지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자는 그 훈련도 안 된 상태죠.
일반적으로 사자가 사람을 먹이라고 인식하지도 않을거고, 보통 사자들은 다른 무리와 함께 사냥하는 경우는 잘 없죠. 그럼 보통 10-12마리가 각자 따로 덤빈다고 하면 그냥 각개격파 당하겠죠.
그래서 다른 무리들과 같이 협동해서 싸우도록 훈련시키거나 며칠 엄청 굶긴 상태가 아니라면 사람이 이길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인간에겐 승리플랜이 없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인 일반인 100명 죽창들려놓고 1주일 가르쳐서 방진 정도는 짤수 있겠죠.
그 다음은요? 똘똘 뭉쳐서 사자 공격을 막는다고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사자를 어떻게 죽일겁니까. 어찌어찌 각개격파 구도를 만들었다 치고 딱 한마리씩 죽인다고 해보죠. 멧돼지 같은걸 죽창따위로 잡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하물며 사자같은 육중한 맹수를요. 그것도 어디를 찔러넣어야 되는지 1주일 훈련받은 민간인이...?
죽창 찔러넣어 사자 한마리 죽이는데 전 최소 5~6 명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체력소모... 더 보기
현대인 일반인 100명 죽창들려놓고 1주일 가르쳐서 방진 정도는 짤수 있겠죠.
그 다음은요? 똘똘 뭉쳐서 사자 공격을 막는다고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사자를 어떻게 죽일겁니까. 어찌어찌 각개격파 구도를 만들었다 치고 딱 한마리씩 죽인다고 해보죠. 멧돼지 같은걸 죽창따위로 잡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하물며 사자같은 육중한 맹수를요. 그것도 어디를 찔러넣어야 되는지 1주일 훈련받은 민간인이...?
죽창 찔러넣어 사자 한마리 죽이는데 전 최소 5~6 명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체력소모... 더 보기
저는 인간에겐 승리플랜이 없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인 일반인 100명 죽창들려놓고 1주일 가르쳐서 방진 정도는 짤수 있겠죠.
그 다음은요? 똘똘 뭉쳐서 사자 공격을 막는다고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사자를 어떻게 죽일겁니까. 어찌어찌 각개격파 구도를 만들었다 치고 딱 한마리씩 죽인다고 해보죠. 멧돼지 같은걸 죽창따위로 잡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하물며 사자같은 육중한 맹수를요. 그것도 어디를 찔러넣어야 되는지 1주일 훈련받은 민간인이...?
죽창 찔러넣어 사자 한마리 죽이는데 전 최소 5~6 명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체력소모에 시달리지 않을까 하고, 죽창도 몇개씩 부러져 나갈수 있죠.
한마리 잡는것도 쉽지 않은데 100마리요...?
운이좋아 열댓마리 잡으면 이미 체력고갈로 인간쪽은 전투불능일 겁니다. 이건 사냥당하는 사자가 인간쪽에 별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는 아주 운좋은 가정을 했을경우입니다. 인간은 죽창만 있지 허접한 보호구 하나 주어졌다는 말도 없네요? 이러면 발톱 살짝 스치기만 해도 뼈가 드러나고, 죽창 잘못 잡아서 손이 찢어지거나 하기만 해도 전투력 열외수준입니다.
이 짓을 하며 100마리를 잡아야돼요.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또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인간이 방진짜고 버티면 사자는 모랄빵나서 지네들끼리 잡아먹을것이다...
그래서요? 그럼 인간이 이깁니까? 모랄빵나서 서로 잡아먹으면 그래서 사자 개체수가 몇이나 줄어들까요? 절반정도 줄어들거라 기대하는건지... 기껏해야 많아야 열댓마리 죽어서 식량으로 삼겠죠. 그럼 사자가 불리해집니까? 사자도 배고프고 목마르니 인간도 같은조건이겠죠? 사자는 동료라도 잡아먹어 기력을 채우는데 인간은 어떻습니까? 이 모양인데 장기전 지구력으로 가면 승산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까?
저는 인간 승리한다는 쪽의 승리플랜이 궁금해요. 사자가 인간이 죽창몇번 푹푹찌르면 픽픽 쓰러지는 상대도 아니고... 100마리를 잡으려 달려들면 인간은 그 체력이 안되고, 진형을 짜고 버텨도 인간은 지구력 인내심 싸움에서 사자를 못이깁니다.결국 온갖 가정과 상황 어드밴테이지를 붙여야 되죠. 본문글에도 이야기했지만 한두마리 잡고 사자쪽이 도망가게 해서 승리. 이 시나리오가 인간에게는 유일한 승리시나리오에요. 승리 조건을 아주 인간에게 유리하게 바꿔서.
현대인 일반인 100명 죽창들려놓고 1주일 가르쳐서 방진 정도는 짤수 있겠죠.
그 다음은요? 똘똘 뭉쳐서 사자 공격을 막는다고 이기는게 아니잖아요.
사자를 어떻게 죽일겁니까. 어찌어찌 각개격파 구도를 만들었다 치고 딱 한마리씩 죽인다고 해보죠. 멧돼지 같은걸 죽창따위로 잡는것도 쉬운일이 아닌데 하물며 사자같은 육중한 맹수를요. 그것도 어디를 찔러넣어야 되는지 1주일 훈련받은 민간인이...?
죽창 찔러넣어 사자 한마리 죽이는데 전 최소 5~6 명은 극심한 스트레스 및 체력소모에 시달리지 않을까 하고, 죽창도 몇개씩 부러져 나갈수 있죠.
한마리 잡는것도 쉽지 않은데 100마리요...?
운이좋아 열댓마리 잡으면 이미 체력고갈로 인간쪽은 전투불능일 겁니다. 이건 사냥당하는 사자가 인간쪽에 별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는 아주 운좋은 가정을 했을경우입니다. 인간은 죽창만 있지 허접한 보호구 하나 주어졌다는 말도 없네요? 이러면 발톱 살짝 스치기만 해도 뼈가 드러나고, 죽창 잘못 잡아서 손이 찢어지거나 하기만 해도 전투력 열외수준입니다.
이 짓을 하며 100마리를 잡아야돼요. 가당키나 하겠습니까...
또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인간이 방진짜고 버티면 사자는 모랄빵나서 지네들끼리 잡아먹을것이다...
그래서요? 그럼 인간이 이깁니까? 모랄빵나서 서로 잡아먹으면 그래서 사자 개체수가 몇이나 줄어들까요? 절반정도 줄어들거라 기대하는건지... 기껏해야 많아야 열댓마리 죽어서 식량으로 삼겠죠. 그럼 사자가 불리해집니까? 사자도 배고프고 목마르니 인간도 같은조건이겠죠? 사자는 동료라도 잡아먹어 기력을 채우는데 인간은 어떻습니까? 이 모양인데 장기전 지구력으로 가면 승산이 있다고 할수 있습니까?
저는 인간 승리한다는 쪽의 승리플랜이 궁금해요. 사자가 인간이 죽창몇번 푹푹찌르면 픽픽 쓰러지는 상대도 아니고... 100마리를 잡으려 달려들면 인간은 그 체력이 안되고, 진형을 짜고 버텨도 인간은 지구력 인내심 싸움에서 사자를 못이깁니다.결국 온갖 가정과 상황 어드밴테이지를 붙여야 되죠. 본문글에도 이야기했지만 한두마리 잡고 사자쪽이 도망가게 해서 승리. 이 시나리오가 인간에게는 유일한 승리시나리오에요. 승리 조건을 아주 인간에게 유리하게 바꿔서.
뭐... 저는 문제 자체가 넌센스라 보긴 하지만 인간쪽에서 데빌스 어드버킷을 해보자면 저는 사자쪽 승리플랜 역시 의문을 제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생은 인간사회와 달라서 자기 몸이 다쳐서 장애가 생기면 자신을 지켜주고 돌봐줄 시스템이 없는 반면 신체적 요소가 기대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죠. 게다가 언어와 같은 정교한 의사소통 수단이 부재해서 인간만큼의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가 없고요. 그러니까 유전적 인센티브가 철저하게 본인이 다칠 수도 있는 위험 상황을 기피하는 개체쪽에 갈 수 밖에 없고 인간 수준의 집단행동은 절대 기대... 더 보기
뭐... 저는 문제 자체가 넌센스라 보긴 하지만 인간쪽에서 데빌스 어드버킷을 해보자면 저는 사자쪽 승리플랜 역시 의문을 제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야생은 인간사회와 달라서 자기 몸이 다쳐서 장애가 생기면 자신을 지켜주고 돌봐줄 시스템이 없는 반면 신체적 요소가 기대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죠. 게다가 언어와 같은 정교한 의사소통 수단이 부재해서 인간만큼의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할 수가 없고요. 그러니까 유전적 인센티브가 철저하게 본인이 다칠 수도 있는 위험 상황을 기피하는 개체쪽에 갈 수 밖에 없고 인간 수준의 집단행동은 절대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실제로 맞짱 뜰때의 힘의 차이는 꽤 무의미한 요소가 되죠. 체급이나 숫자면에서 싸우면 절대 질수 없는 초식동물들이 자신보다 약한 포식자들에게 잡아먹히는 것도 이런 동물들의 기본적인 습성 때문이고 하이에나 수십마리가 숫사자 하나를 쉽사리 제압하지 못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사자가 도망가기 시작하면 오히려 쉽게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땀으로 체온조절을 하며 직립보행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힌 인간쪽이 지구력 측면에서 월등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달리기야 100미터, 200미터 수준이면 사자를 이길리가 없지만 단위가 수키로미터가 되면 사자같은 대형 포유류는 인간을 버틸 수가 없으니까요. 한마디로 탈진할때까지 쫓아가면 이김... 사실 승리까지의 시간이 문제지 개념적으로는 죽창과 다를 바가 없는 석기시대의 도구들로 이주하는 곳마다 대형 포유류들을 싹다 멸종시킨 인간은 이미 이런 류의 승리를 수도 없이 경험을 했다고 볼 수 있고요. 반대로 사자들이 집단적으로 밀집해있는 인간을 전멸시킨 사례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훨씬 드문일에 가까워 보이고요. 근데 뭐 이렇게 말해도 문제의 가정을 이렇게 저렇게 흔들어버리면 위의 서술도 딱히 의미가 없긴 합니다.
파닥파닥에 끼여보자면
애초에 저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라면]이 들어갈 의미가 없죠. 한 명/마리도 안 죽어도 피하거나 도망간다면, 공격할 의지가 없다면 진 겁니다. 두말할 것 없는 인간 승
[~라면]을 넣는 순간 인간이든 사자든 유리한 걸 넣는다는 것, 한 쪽의 승리를 유도한다는 거니까 의미 없죠. 원글 보니 글쓴이도 아무것도 추가 안 한 상태네요.
애초에 저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라면]이 들어갈 의미가 없죠. 한 명/마리도 안 죽어도 피하거나 도망간다면, 공격할 의지가 없다면 진 겁니다. 두말할 것 없는 인간 승
[~라면]을 넣는 순간 인간이든 사자든 유리한 걸 넣는다는 것, 한 쪽의 승리를 유도한다는 거니까 의미 없죠. 원글 보니 글쓴이도 아무것도 추가 안 한 상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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