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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0/27 02:59:47수정됨
Name   April_f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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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숙명여고 사건을 밝혀낸 기간제 화학교사 이야기




참고로 위에 제시된 문제의 정답은 [15 : 11]입니다.

  1. 문제에서 화합물 (가)와 (나)의 질량은 같다고 가정하였으므로, 두 화합물에서 수소의 질량비를 그대로 비교하기만 하면 됩니다.

  2. 수소의 원자기호는 H이므로, 화합물 (가)의 수소 비율은 1/11이고, 화합물 (나)의 수소 비율은 1/15입니다. 따라서 화합물 (가)와 (나)의 수소 원자수 비율은 1/11 : 1/15입니다.

  3. 그런데 문제에서는 가장 간단한 정수비로 나타낼 것을 요구하였으므로, 분수로 된 비율을 정수 비율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두 분수의 분모를 최소공배수로 바꾸어주어야 하지요.

  4. 숫자 15는 3×5로 소인수분해할 수 있지만, 숫자 11은 소수(素數)이므로 소인수분해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최소공배수는 단순히 두 수를 곱해주면 나옵니다. 따라서 11×15=165입니다.

  5. 이제 각 분수들의 분모를 최소공배수로 바꿔주면 됩니다. 그러려면 분모에 따라서 분자의 값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야겠지요. 1/11×165=15이고, 1/15×165=11이므로, 두 분수의 비율은 15/165 : 11/165가 되었습니다.

  6. 두 분수의 분모가 같으므로, 비율에서 두 분모를 지우면 바로 정수로 된 비율이 됩니다. 따라서 정답은 15 : 11입니다.

이걸 틀려서 10 : 11로 오답을 써냈다는 것은, 그냥 유출된 정답을 외운 것만 믿고 문제 내용을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0


원소별 몰수비가 아니라 질량비였군요. 어쩐지, 원자량 넣어 풀고 201:137인데? 이러고 있었습니다....
April_fool
엌ㅋㅋㅋ 낚이셨군요 ㄲㄲㄲ
이런 답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ㅎㅎ
로즈니스
와 저런선생님이 진짜 계셨구나ᆢ참스승ᆢ
1
삼십네짤
학생들은 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121등-5등-1등은...너무 드라마틱한...
사십대독신귀족
친구들 중에 그런 경우가 몇 있긴 했습니다.
고3까지 반20~30등도 못 하던 애가 수능이 대박나서 성대 법대 합격, 근데 재수 한다는 소문이 들리더니 다음해 고대법대 특차합격, 아마 내신 좋았으면 서울법대도 갔겠죠.

여기까진 애들이 운 좋은 놈이라고 수군 거렸는데, 23인가 그 쯤에 사시패스 하니 다들 믿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죠 ㅎ
삼십네짤
야이씨 바보들아 뭘 미리 공부해~~
이런느낌이네요...ㄷㄷ
저도 친구중에 고1때 중위권 정도다가 의대간 친구가 있긴 합니다.
근데 저학교는 그러기가 어려운 학교라는 말들을 많이 하더라구요...다들 피터지게 하는 곳이라..ㅋㅋ
사십대독신귀족
같은 동네 출신이라... ㅎ
Darwin4078
제 고등학교 동기 중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이과 전교 40~50등 정도였나, 하여튼 이정도 하다가 고1겨울방학때 닥터스를 읽고 난 의사가 될거야, 하고 공부 시작해서 전교 3등 찍고 서울대의대 가서 안과픽. 대단했죠.
삼십네짤
전교3등이 서울대 의대 가는 학교라니...ㄷㄷㄷ
Darwin4078
숙명여고 학부형이 지인으로 있는데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를 좀 들었습니다.

학교 다니는 아이 얘기가, 학교에서 석차가 바뀌는 경우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상위권 얘가 심하게 아플 때, 다른 하나는 상위권 얘 집이 갑자기 망해서 이사갈 때, 이 2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그 정도로 저기서 석차 하나 올리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런데 120등이 5등? 이건 브론즈 심해에서 놀던 플레이어가 하루아침에 느닷없이 플레 달고 챌린저 노리는 거나 똑같습니다. 이러면 상식적으로 대리랭을 생각하지 사람이 각성했다고 생각을 안하죠.
3
2032.03.26
뭐 평범한 고등학교긴 했지만
고2때까지 공부 안하고 저랑 같이 게임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당연히 전교 석차가 아니라 반이 40명이라 치면 반석차가 20~30등? 하던 친구였거든요

그러다가 고3 넘어가는 겨울방학부터 공부한다고 공부하기 시작하더니
국민대 기계자동차과를 문닫고 들어갔어요.

대학교 가서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더니 대학교 3학년떈가 아무튼 현대자동차 입사하고
등록금+용돈 받으면서 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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