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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28 18:42:25수정됨
Name   BDM
Subject   요새 젊은것들은 하여간...
한 퇴역 군인이 얘기한다.
"우리 때는 너무나 고생스러웠어도 '왜'라고 이유를 달지 않았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보면 이유를 많이 달고, 빠질 기회만 엿봅니다. 과연 이들이 우리와 같은 경우를 배겨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6.25 때 공군 정비공으로 참전했던 이가 '70년대 초 월남전에 참전하는 세대의 군인들을 두고 한 얘기

(출처: 지인페북)



1


사나남편
그러게 자식교육을 잘시키셨어야...
화투캡터
저사람들도 개인적으로 손해가 나면 꿈틀거렸을 꺼면서...
2
네, 이오덕은 교육운동하느라 생업인 교사 자리 내려놓은 사람입니다.
화투캡터
밑에 댓글 읽어보니 인용 자체가 좀 악의적인 면이 있었군요.
원글은 부정과 불의를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젊은 교사들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나 보군요.

저렇게 뚝 떼어내면 누가 봐도 요즘 젊은이들이 버릇이 없고 어쩌고 하는 꼰대 발언으로 보일 수밖에요.
파란아게하
수메르 점토판에도 써있었다던딩
1
충전기
이오덕 선생님 글은 그 당시 쓰레기같은 선생들 비판하는 내용인것 같느은데요
아마도 그러셨던 거 같긴 한데...앞에 젊은이들 비판이 너무 요새 나오는 얘기랑 똑같아서 ㅋㅋㅋ
그 교육을 누가 시킨건지 참 궁금하네요(웃음) 제얼굴에 침뱉기죠
이오덕은 저런 말하고도 제 얼굴에 침뱉는 격이 아닐 몇 안 될 사람일 겁니다. 그걸 못 견뎌서 멀쩡한 교사 일 관두고 (그 단체야 이후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지만서도)전교조 운동하고 그런 개념조차 희미하던 때부터 어린이 글쓰기 교육자들 육성했으니까요
소라게
이오덕 선생님 자식들이 어떻든... 이오덕 선생님은 평생 결백하게 살아오신 분입니다. 그런 분이 희화화되는 것은 참 가슴이 아프네요.
1
우리글과 말에 대한 정리자 내지 글쓰기 책 정도로만 알고 잘 몰랐는데 mime님하고 소라게님 덕분에 지인이 다소 무리하게 맥락을 잘랐다는걸 알았네요. 이오덕 선생 자체를 희회화 한다기 보다는 저 말 자체가 너무 요새 젊은이들 한테 하는 말과 겹쳐서 가져왔지만 좋아하는 분들이 상처를 받으니 제가 잘못한 것이겠지요. 사과드리고. 이오덕 선생 파트는 삭제하겠습니다.
기름으로 살이 쪄 뚱뚱한 교장이 학교를 이 꼴로 만들고 아이들을 잡고 있는 것이 기막히고 분하지만, 그보다 더 답답한 것은 이런 교장 밑에서 한마디 항변은 고사하고 온갖 부정을 보고도 조금도 의분을 느끼지 않는 젊은 교사들이다. 내가 혼자 분한 어조로 말하면 모두 '그런 것쯤 보통이지'하는 눈치로 싱긋 웃고 그만이다. 참 기막힌 사람들이다

—-

본문 속 지인께서 잘라내셨을 앞문단입니다. 1960년대 다니던 학교의 교장과 일반 교사들이 학교 물품을 사취하려는 걸 비판하며 했던 말을 앞뒤 맥락 잘라버리고 꼰대의식 찬 노인네의 타령으로 만들어버리는군요.
1
윗 댓글로 갈음합니다. 사과드립니다.
덕후나이트
이젠 유머게시판마저도 피카츄 배를 만져야 하는겁니까...
그냥 뭐 제 실수 혹은 무지의 문제로 넘어가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ㅎㅎ 흔한 일도 아니고....
덕후나이트
그건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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