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오늘 낮 조카와의 대화

삼촌 나 자퇴할까봐.

왜?

나랑 안 맞는거 같아.

로스쿨 가고 싶다고 한 건 너잖아. 그래서 법대 간거고.

아니 엄마가 가랬어.

그랬냐? 몰랐네. 그래도 해보고 포기하는 게 낫지 않냐?

사실...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 신세한탄... 10분 넘게 흐록...

그래... 니 인생 니가 사는거지 한번 사는 인생인데 때려쳐 때려쳐. 대학 안나와도 잘사는 사람 천지다. 삼촌 친구 ㅇㅇ이 알지? 걔 공부 더럽게 못했어도 동창들 중에 제일 잘 살아.

그럼 엄마한테 삼촌이 허락했다고 말할게요.

뜨헙!!!!! 잠깐!!!! 야 이 개#>>~}%$

그리고 조카님은 용돈을 뜯어 가셨습니다.

저 낚인건가요?

Date	18/06/06 22:27:12
Name	tannenbaum
Subject	오늘 낮 조카와의 대화
https://kongcha.net/fun/31450 삼촌 나 자퇴할까봐. 왜? 나랑 안 맞는거 같아. 로스쿨 가고 싶다고 한 건 너잖아. 그래서 법대 간거고. 아니 엄마가 가랬어. 그랬냐? 몰랐네. 그래도 해보고 포기하는 게 낫지 않냐? 사실... 어쩌고 저쩌고 이러쿵 저러쿵... 신세한탄... 10분 넘게 흐록... 그래... 니 인생 니가 사는거지 한번 사는 인생인데 때려쳐 때려쳐. 대학 안나와도 잘사는 사람 천지다. 삼촌 친구 ㅇㅇ이 알지? 걔 공부 더럽게 못했어도 동창들 중에 제일 잘 살아. 그럼 엄마한테 삼촌이 허락했다고 말할게요. 뜨헙!!!!! 잠깐!!!! 야 이 개#>>~}%$ 그리고 조카님은 용돈을 뜯어 가셨습니다. 저 낚인건가요? 8 이 게시판에 등록된 tannenbaum님의 최근 게시물 21-02-13 진돗개는 사실 비상벨이었다.history [2] 21-02-11 웬지 귀여운 피시방 알바 [4] 21-02-11 매형이 혼자 꿀빨려고 집 들고 튐. [1] 21-02-09 밥 먹고 바로 뛰면 배가 아픈 이유. [4] 21-02-08 친절한 바다표범 [5] 21-02-08 끌고갈 땐 국가의 아들 사고나면 느그아들 [5] 21-02-04 학대 받던 3개월 아기를 살린 의사(내용이 좀 잔인해요) [5] 21-02-03 슈바의 돌아온 문신 개그 - 문신의 리얼 스웩!!! [0] 21-02-02 내가 입 열면 다 뒤집어져. [5] 21-02-02 칭찬 돌려막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