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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7/24 10:17:58 |
Name | April_fool |
Link #1 | http://www.hankookilbo.com/m/v/54c1f57659e6445f9e8f3a3064bfdcc1 |
Subject | 소년일베를 키우는 페미엄마 |
<한국일보> [소년 여혐]유아기부터 파랑ㆍ분홍 ‘두 세계’ 격리… 다양한 빛깔로 키워야 - 성별 이분법에 갇힌 아이들 http://www.hankookilbo.com/m/v/54c1f57659e6445f9e8f3a3064bfdcc1
일베 되기 참 쉽지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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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저희 둘째 아들도 저런 얘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초등 3학년 남자아이는 또래 여자아이들한테 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때는 육체적인 성장도 여자아이가 빠른데다 말빨에서도 이길 수가 없는데, 상황판단도 여자아이들이 압도적이거든요. 유리할 때는 숨도 못쉬게 힘으로, 말로 몰아붙이고, 안되겠다 싶으면 빠지는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웬만한 남자아이들은 상대도 안된다고 해요. 그런데다, 싸우거나 다툰 얘기를 선생님한테 하면 여자아이들끼리 남자가 비겁하게 고자질한다고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남자인 네가 참으... 더 보기
초등 3학년 남자아이는 또래 여자아이들한테 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때는 육체적인 성장도 여자아이가 빠른데다 말빨에서도 이길 수가 없는데, 상황판단도 여자아이들이 압도적이거든요. 유리할 때는 숨도 못쉬게 힘으로, 말로 몰아붙이고, 안되겠다 싶으면 빠지는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웬만한 남자아이들은 상대도 안된다고 해요. 그런데다, 싸우거나 다툰 얘기를 선생님한테 하면 여자아이들끼리 남자가 비겁하게 고자질한다고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남자인 네가 참으... 더 보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저희 둘째 아들도 저런 얘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초등 3학년 남자아이는 또래 여자아이들한테 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때는 육체적인 성장도 여자아이가 빠른데다 말빨에서도 이길 수가 없는데, 상황판단도 여자아이들이 압도적이거든요. 유리할 때는 숨도 못쉬게 힘으로, 말로 몰아붙이고, 안되겠다 싶으면 빠지는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웬만한 남자아이들은 상대도 안된다고 해요. 그런데다, 싸우거나 다툰 얘기를 선생님한테 하면 여자아이들끼리 남자가 비겁하게 고자질한다고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남자인 네가 참으라고 하고 그러니 남자아이들 입장에서 미칠 일이죠...
결국 사춘기 즈음 해서 피지컬 파워는 남자애들이 가져가고, 매지컬 파워는 여자애들이 가져가서 자연스럽게 균형이 잡히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일베나 메갈이 개입하게 되면 이성을 보는 시선 자체가 왜곡될 수밖에 없어서 문제가 크죠.
초등 3학년 남자아이는 또래 여자아이들한테 치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때는 육체적인 성장도 여자아이가 빠른데다 말빨에서도 이길 수가 없는데, 상황판단도 여자아이들이 압도적이거든요. 유리할 때는 숨도 못쉬게 힘으로, 말로 몰아붙이고, 안되겠다 싶으면 빠지는 타이밍이 기가 막혀서 웬만한 남자아이들은 상대도 안된다고 해요. 그런데다, 싸우거나 다툰 얘기를 선생님한테 하면 여자아이들끼리 남자가 비겁하게 고자질한다고 하고,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남자인 네가 참으라고 하고 그러니 남자아이들 입장에서 미칠 일이죠...
결국 사춘기 즈음 해서 피지컬 파워는 남자애들이 가져가고, 매지컬 파워는 여자애들이 가져가서 자연스럽게 균형이 잡히게 되는데, 이 시점에서 일베나 메갈이 개입하게 되면 이성을 보는 시선 자체가 왜곡될 수밖에 없어서 문제가 크죠.
참고 읽어본 결과..우습지도 않군요.
아이들의 젠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분리되고 있다.
->
한국은 이 같은 경향이 훨씬 심각해 남아용 완구시장의 규모가 여아용의 두 배를 넘는다.
현재 방영 중인 남아 대상 애니메이션이 여아용보다 4~5배나 많다. 총 쏘고 변신하고 출동하고 구출하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분비 콘텐츠가
전체 유아용 콘텐츠의 70~80%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남자아이들을 과도하게 남성화하는 문화가 어린이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의 기저에는
여성혐오와 ... 더 보기
아이들의 젠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분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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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같은 경향이 훨씬 심각해 남아용 완구시장의 규모가 여아용의 두 배를 넘는다.
현재 방영 중인 남아 대상 애니메이션이 여아용보다 4~5배나 많다. 총 쏘고 변신하고 출동하고 구출하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분비 콘텐츠가
전체 유아용 콘텐츠의 70~80%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남자아이들을 과도하게 남성화하는 문화가 어린이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의 기저에는
여성혐오와 ... 더 보기
참고 읽어본 결과..우습지도 않군요.
아이들의 젠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분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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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같은 경향이 훨씬 심각해 남아용 완구시장의 규모가 여아용의 두 배를 넘는다.
현재 방영 중인 남아 대상 애니메이션이 여아용보다 4~5배나 많다. 총 쏘고 변신하고 출동하고 구출하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분비 콘텐츠가
전체 유아용 콘텐츠의 70~80%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남자아이들을 과도하게 남성화하는 문화가 어린이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의 기저에는
여성혐오와 호모포비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아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로봇과 자동차를 좋아하고, 딸은 생래적으로 인형과 요리놀이를 좋아한다는 근본적 성차에 대한 믿음이 만연하다.
뭐래.. 터닝메카드 여자애들도 많이 보고 장난감 사거든? 남녀분리 하지 말자면서 애니메이션에 로봇만 나와서 불만이야? 여자애들도 그거 많이 보는데?
이 짧은 기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앞뒤가 안맞으니..뭐가 하고 싶은건지. 본인들은 근본적 성차에 대한 믿음으로 로봇만화 많은걸
여혐탓이라 분석(?)하면서 성구별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앞뒤 안맞는 발언의 집합이네요.
아이들의 젠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분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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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이 같은 경향이 훨씬 심각해 남아용 완구시장의 규모가 여아용의 두 배를 넘는다.
현재 방영 중인 남아 대상 애니메이션이 여아용보다 4~5배나 많다. 총 쏘고 변신하고 출동하고 구출하는 테스토스테론 과다 분비 콘텐츠가
전체 유아용 콘텐츠의 70~80%에 육박할 정도로 시장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
남자아이들을 과도하게 남성화하는 문화가 어린이들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의 기저에는
여성혐오와 호모포비아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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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가르치지 않아도 로봇과 자동차를 좋아하고, 딸은 생래적으로 인형과 요리놀이를 좋아한다는 근본적 성차에 대한 믿음이 만연하다.
뭐래.. 터닝메카드 여자애들도 많이 보고 장난감 사거든? 남녀분리 하지 말자면서 애니메이션에 로봇만 나와서 불만이야? 여자애들도 그거 많이 보는데?
이 짧은 기사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도 앞뒤가 안맞으니..뭐가 하고 싶은건지. 본인들은 근본적 성차에 대한 믿음으로 로봇만화 많은걸
여혐탓이라 분석(?)하면서 성구별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앞뒤 안맞는 발언의 집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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