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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3/26 14:35:46 |
Name | 어른아이 |
Subject | [미국 정치] 버디 샌더스 (Birdie Sanders) |
오늘 있었던 작은 에피소드 하나를 소개할까 합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가 오레곤 주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데 작고 귀여운 새 한마리가 나타납니다. 관중석 분위기 때문에 버니도 이 사실을 알아차리고, 새를 가르키며 "이 새는 몰라요"라며 말을 이어가려고 하는데.. 센스 있는 요 귀여운 녀석이 날아올라 단상 위에 척하니 앉습니다. 별 것 아닌 일이지만 관중들은 환호를 보내고 박수를 칩니다. 곧 자리를 뜨는 새에게 인사를 하고 버니는 말합니다. (자의적 해석/발번역 주의) "어떤 상징 같아요. 비둘기처럼 생기지 않은 것은 알지만, 우리에게 세계 평화의 메세지를 주러 온 것 같습니다. 전쟁은 더 이상 Naver"
귀여운 새와 그 새를 바라보는 버니의 흐뭇한 미소 때문이었을까요? 버니는 bird와 본인의 이름을 합친 버디 샌더스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고 SNS에는 각종 밈(meme), 합성사진, 모에화 등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버디 샌더스, 운이 그대와 함께 하기를
대자연이 누구를 대통령으로 원하는지 알 것 같아
버니는 우리에게는 과분한 디즈니 공주지만, 그래도 우리는 그 공주가 필요해
버디를 대통령으로
주 40시간 이상 헤엄치는 새가 가난하게 살게 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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