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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7/07 12:59:35
Name   Leeka
Subject   [LOL] 롤판의 또다른 화두.. 내수팀 이야기

- 사실 이 내수팀 이야기는.. 한국에서만 있는게 아니라 중국/유럽/북미 씬에서도 항상 나오는 이야기 -.-; 입니다. 


지역별로 대표적인 팀을 살짝 꺼내보면




- 북미

TSM과 C9가 대표적인 팀인데요. 


북미 리그는 큰 틀에서 보면 'TSM이 절대적인 맹주'를 독주했고.. 중간 중간 C9가 잘한 정도입니다만..
이 둘의 국제대회 성적은


시즌3 - TSM 16강 / C9 8강
시즌4 - TSM 8강 / C9 8강
시즌5 - TSM 16강 / C9 16강
시즌6 - TSM 16강 / C9 8강
시즌7 - TSM 16강 / C9 8강

?!?!?

더 웃픈건 둘이 같은 성적을 거둔 시즌4, 5에서는 
시즌4는 C9의 8강 경기가 더 나중이라서
시즌5에서는 C9는 '재경기까지는 가서' -.-;

웃기게도 북미는 시즌3~시즌7까지.. '롤드컵에서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치룬 북미팀은 항상 C9' 였고
덕분에 Take my energy ! 드립을 필두로 해서 초기에 생긴 짤과 드립들이..  몇년 내내 재활용.. 되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특히 시즌5~7의 경우 C9는 전부 '우주의 기운이 맞물려서 선발전에서 턱걸이로 겨우겨우 진출' 했는데 항상 북미 최고 성적을 찍었다는 점에서는...


그래서 북미에선 TSM의 국제대회는 '또 속냐 이 바보들아' 수준이라면
C9는 그래도 항상 최후의 희망.. 이 되고 있습니다.




- 유럽

G2가 대표 케이스.. 라고 보면 될것 같은데요.

유럽리그를 16~17 4시즌 내내 씹어먹었습니다만..

17 MSI를 제외하곤 줄 광탈인데.. 광탈할때 와일드카드한테도 패하면서 이미지가 나락으로... 

더 웃픈건 유럽은 16년에는 H2k가,  17년엔 프나틱이  3위팀이면서도 조별리그를 뚫어버리면서 G2랑은 다른 성적을 찍는 바람에.. 


유럽의 저력은 알다가도 모를일 아닐까..



- 중국

EDG와 RNG가 역시나 대표적..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RNG는 긴 시간동안 16, 18 스프링 제외하곤 우승이 없고
EDG는 모두가 알듯 '밥먹듯이 우승'을 한 중국 최고 커리어의 팀입니다만


13 롤드컵 - RNG 준우승
14 롤드컵 - RNG 준우승 / EDG 8강
15 롤드컵 -                / EDG 8강
16 롤드컵 - RNG 8강 / EDG 8강
17 롤드컵 - RNG 4강 / EDG 16강


국제대회에서는 RNG가 항상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EDG의 상징인 클리어러브와 RNG의 상징인 우지의 이미지도 극과 극으로.. -.-;;




- 대만

TPA는 그냥 우승해버림
AHQ는 은근은근 잔펀치 잘 날림
FW는 그냥 대만 최강 팀..

그 외에는 다들 한거 없이 광탈이라 사실 이런 드립 존재하지 않습니다.. -.-;



- 한국

삼화 - 젠지로 이어 보면 정말 기기묘한 팀이 있죠..


14 삼화
- 스프링, 서머 3위 찍으면서 결승전 한번 안가보고 롤드컵에서 전세계가 삼화 만나면 이길수가 없어요.. 절대 못이겨요 라는 말을
TSM, Royal을 비롯한 상대팀들이 스스로 경기전 인터뷰에서 하게 만든 괴물 포스로 가볍게 우승

16 젠지
- 스프링, 서머 결승 한번 안가보고 선발전 뚫어서 롤드컵 준우승

17 젠지
- 스프링, 서머 결승 한번 안가보고..   아프리카 - kt - 킹존 - skt 상대로 '엠비션 출전 시작 시점부터 12:0' 이라는 헛웃음 나오는 파워로 압살 우승.. 


심지어 페이커에게 역사에 남을 4연 솔킬로 선발전을 뚫고
자국리그에서 맨날 털리던 블루를 롤드컵에서는 3:0으로 일방적으로 턴 삼화부터
정규시즌엔 맨날 지면서 선발전만 가면 kt를 탈탈 턴뒤
자국리그에서 만났다하면 뚜까맞던 킹존을 롤드컵에서 3:0으로 완파한 젠지를 보면

덕분에 자국리그는 삼블이 결승간 이후엔 간 기록도 없는데 그 이후에 롤드컵 결승만 3번감...... 
?!?!?!



- 그렇다면 킹존은?

이제 본인들이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레딧을 비롯한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G2 / EDG / TSM 라인에 KZ을 넣어서 이야기 하는데 다들 위화감을 안느끼는 상태가 되고 있어서..


사실 한국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느 롤팬이던..  국제대회에서 잘하는걸 정말 좋아하고.. 

실제로 G2가 인기가 없던 이유나, SKT가 초반에 엄청난 인기를 얻은 이유.. 
EDG가 빠르게 커진 이유중에(그래도 15 MSI는 먹고 그뒤로 다 망했으니..) 국제대회의 지분은 상당한지라.. 


개인적으로는 다른 것보다도

킹존의 서머시즌 성적은 13승 7패
15분 시점에서 글골을 1원이라도 이기고 있을때 성적은 13승 0패
15분 시점에서 글골을 1원이라도 지고 있을 때 성적은 0승 7패
리라에서는 2경기 다 15분 시점에서 글골을 지고 있었고 성적은 0승 2패

근원적으로는 초반에 불리하면 역전을 전혀 못하고
점멸늑대, RNG와 같은 팀의 특징은 초반에 정말 공격적으로 강하다는 점이 맞물리지 않나 싶기도..

(우리 대퍼팀은 17년 결성당시부터.. 대퍼만 안나오면 초반은 말이 안되는 팀이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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