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3/25 03:48:52수정됨
Name   나단
Subject   THE BOOK OF TEA 개봉기
사진이 짤려서 일단 블로그로 봐주셔요 흑흑

https://m.blog.naver.com/alternathan/221237703698

원래 탐라나 사게에 간단히 올릴 생각이였는데 '티타임' 게시판에 차에 관련된 글이 너무 뜸한듯해 살을 조금 붙여 올려봅니다 XD

일본의 차 전문 브랜드인 '루피시아'는 홍차에 이것저것 첨가하여 향을 내는 가향차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입니다. 오프라인 매장마다 각기 다른 한정품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구요. 이 곳에서는 매년 [THE BOOK OF TEA]라는 책 모양의 박스를 발매합니다. 그 안에는 매년 루피시아가 판매하는 수많은 차 중 엄선된 몇 종류의 차들이 들어가있지요. 차 샘플박스인 셈이죠!





북오브티는 매년 컨셉을 바꿔가며 발매를 하는데요. 재작년은 박물관, 그리고 작년은 벨에포크가 메인 컨셉이였어요.



올해의 컨셉은 'Le Voyage' 차를 마시며 떠나는 세계여행! 컨셉에 맞게 세계 각국의 차를 해당 국가의 옷과 직물과 함께 매칭에 티백을 꾸몄지요. 이 것이 제 심장에 제대로 직격해 구매를 결정했어요. 알라딘에서 거의 원가로 예약을 받다 물량수급 문제로 결국 전량 취소되는 해프닝도ㅠ 있었지만 도쿄에 사는 친구를 통해 구할 수 있었습니다.



네! 이 녀석이에요! 처음 받고선 생각보다 커서 흠칫했어요. 평범하게 두꺼운 책(?) 사이즈를 예상했는데 그 것보다 1.5배는 커?!



후면에는 이렇게 들어있는 차의 이름들이 적혀있어요.



내부 구성은 이렇습니다. 30종의 티백, 코스터 5개, 미니 틴케이스와 안에 든 논카페인 티 약간. 틴케이스는 별로 마음에 들지않아요. 코팅이 아닌 스티커로 붙인게 전부인데 뚜껑을 처음 열려면 무조건 스티커 중간을 칼로 자르거나 떼내야해서 일정 부분의 훼손이 강제됩니다. 코스터는 두께가 조금 아쉽긴해도 충분히 쓸만한 퀄리티네요.



동봉된 책자를 펼치면 티백의 목차가 나와요.



페이지를 뒤로 넘기면 각 티백에 대한 상세 정보도 있습니다. 차의 종류와 함께 문양을 어디서 따왔는지에 대해 간단한 설명과 원본 사진이 들어있어요.



제일 마지막엔 한국이 등장! 원삼의 소매에서 따온 심플한 모습이지만 색감이 참 좋아서 30개의 문양 중에서도 손꼽히게 이쁩니다 +_+

다만 인삼을 첨가한 루이보스라니...이거 대체 무슨 맛일까 무서워...으으음...





마지막으로 티백의 아리따운 자태들.

아아...황홀합니다ㅠㅠㅠㅠ 아까워서 대체 어떻게 이걸 뜯어 마셔야할지 감이 잡히지않아요. 끝부분을 커터칼로 조금 잘라서 꺼낼까요? 행복한 고민이에요. 시음 샷은 앞으로 타임라인에 하나씩 올려보도록할께요!



10
  • 홍차넷에 홍차 글이라니 (감격)
  • 이것은 차 글인가 책 글인가 영업 글인가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24 음악Sting - Russians 8 새의선물 15/12/07 6282 2
2126 음악Strawbs - Part of Union 2 새의선물 16/01/27 3747 0
1158 음악Supertramp - Fool's Overture 4 새의선물 15/10/02 7596 0
819 음악Susan McKweon & Natalie Merchant - Because I could not stop for Death 2 새의선물 15/08/20 4201 0
743 음악Suzanne Vega - The queen and the soldier - 폴 크루그만이 사랑한 가수... 6 새의선물 15/08/07 5301 0
1379 음악Sweet Home Alabama & Southern Man 2 새의선물 15/10/30 7892 0
6086 음악Swing Jazz - 씽씽 불어라, 재즈의 바람 6 Erzenico 17/08/10 5424 9
7784 일상/생각S의 부친상에 부치는 글 5 Tikas 18/07/03 4552 9
10126 기타T.Robin님의 타로점 후기 4 kogang2001 19/12/29 4531 9
1169 음악Tangerine Dream - London 4 새의선물 15/10/04 7801 0
3762 게임TCG가 고픈 분들에게 매직 : 듀얼을 소개합니다 4 Cogito 16/09/24 6587 1
1103 정치TED - 존 론슨: 온라인 상의 모욕이 통제를 벗어날 때 생기는 일 4 Toby 15/09/25 8251 0
14248 도서/문학Tender is the flesh(2018) - 마르코스는 왜 사람을 먹을까? 코리몬테아스 23/11/03 1738 4
9466 게임TFT (롤토체스) 300등 달성 기념 간단한 팁 몇가지 13 Jace.WoM 19/07/22 5306 5
9402 게임TFT 5렙 리롤 조합 6 무니드 19/07/06 4558 0
9412 게임TFT 전략 소개 - 요들 조합 18 무니드 19/07/08 4721 0
3475 댓글잠금 정치THAAD와 탄도미사일방어(MD)에 대한 간단한 배경지식 52 뚜비두밥 16/08/08 5431 7
3482 댓글잠금 정치THAAD와 탄도미사일방어(MD)에 대한 간단한 배경지식2 16 뚜비두밥 16/08/09 4736 2
5987 게임The Art of Street Fighting - 레드불에서 제작한 스트리트파이터 다큐 3 커피최고 17/07/21 4305 0
3036 과학/기술The Big Alien Theory 4 NightBAya 16/06/16 4427 0
7277 요리/음식THE BOOK OF TEA 개봉기 26 나단 18/03/25 5762 10
1142 음악The Carpenters - Mr. Guder 4 새의선물 15/09/30 7870 1
1810 음악The Cars - Hello Again 1 새의선물 15/12/18 5069 0
1240 음악The Decemberists - Mariner's Revenge Song 2 새의선물 15/10/13 7549 0
4392 기타the first cut is the deepest 새의선물 16/12/16 3429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