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6/17 01:27:29
Name   장무민
Subject   오디오 좋아하세요?
(유투브에서 제 꿈의 스피커를 울리는 영상이 있길래 한번 퍼왔습니다.
윌슨오디오의 사샤를 오디오리서치 프리앰프에 Pass의 600.5 파워앰프로 울리는 것 처럼 보이네요.)

안녕하세요.
홍차넷에 가입하고서 처음으로 글을 올리니깐 쑥쓰럽네요.
홍차넷에 가입을 하게 된 이유는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음악이야기들 때문이었는데
눈팅만 하려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깐 글을 하나 작성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네요.

공연을 가는 것과 녹음된 음원들을 재생을 해서 음악을 듣는 행위 두 가지를 모두 사랑하는데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의 경우는 음원들을 재생하는 것으로 음악을 듣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의 경우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장비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사진장비 자체를 사랑하게 되는 일들이 있는데 오디오도 비슷하단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음악을 듣는 것 만큼이나 오디오 기기들 자체도 좋아하는데 혹시 오디오를 사랑하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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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음악 없이는 못사는 사람이라 크크크

    기기는 그냥저냥 아이폰 쓰는데 좋은 리시버를 찾아 많이 헤맸지요. 소리의 맛이 제각각이라...
    지금은 z5 에 꽂혀서 살고 있습니다 흐흐흐
    장무민
    소니 Z5 말슴하시는건가요? 크크크

    저는 구미에 딱 맞는 이어폰이 에티의 ER4s와 트리플파이라서 스피커도 비슷한 성향을 가진 녀석들을 쓰게 되더군요.
    넵. Z5가 적당하더라고요. 블투 모델로 변신(?)도 가능하고....

    제가 헤드폰중에 제일 성향이 맞는게 1RBT MK2 였는데.. 이놈이랑 소리가 똑같... 더라고요. 이어폰인데....
    개인적으로는 zx2에 물려서 써보고 싶긴 한데 쉽진 않을거 같네요 허허
    레지엔
    사랑할수록 비싸게 굴더이다. 그래서 합리적인 선에서 엔조이하기로 마음먹음(..)
    장무민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로 들립니다.
    레지엔
    아는 동생이 오디오 내공이 출중한데 걔가 쿨매해주면 쿨매해서 쓰고 안해주면 하라고 협박하고(..) 뭐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거죠 헤헤헤
    tunetherainbow
    오디오는 무리고, 책상파이&헤드파이만 하다가 얼마전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노이즈를 잡아준다는 쏘니의 microsd카드
    HDD 메이커 마다 소리가 달라진다는 일본의 청음회
    3.5 단자에 바르면 소리가 좋아진다는 매니큐어까지...

    번들 이어폰이 사랑스러워졌습니다.
    장무민
    그건 어디까지나 그런 악세사리에 돈을 쓰면 기분이 좋아진다 정도로 받아들일려고 합니다만
    그래도 저도 돈이 많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돈을 투척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돈이 많다면 말이지요.
    예전에 오디오 매니아 칼럼에서 프리엠프와 파워엠프를 이어주는 케이블의 저항값에 따른 출력 품질의 차이(???) 뭐 이런 비스무레한 글을 읽고는 오디오에 대한 관심을 접었습니다. 지금은 잘 가지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용산에는 하이엔드 오디오를 전시하는 매장이 꽤 많아서 신나라 들러서 거기까지 구경하고 오는게 하루 일과인 적도 있었는데요. 음... 얼마전에 교보문고에서 보급형 진공관 엠프가 출시된걸 봤는데 크기도 적당하고 그건 가지고 싶더라고요. 제가 본 최고의 오디오는 독일의 mlb였어요. 제 옆에서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출력되는 소리가 더 실제 같았어요. 적당한 가격에 좋은 출력물 낼 수 있는 오디오 추천받습니다.
    장무민
    저항값 장난은 보통 은선이나 은도금선에서 많이하는 장난이지요.
    그래서 어떤 프리앰프들은 출력임피던스를 무지막지하게 높여서 케이블을 덜 타게 만들기도 하더군요.
    (Cello의 1M 프리앰프나 나 Viola Labs의 프리앰프들.)

    그건 그렇고 MLB는 디자인도 성능도 참 좋은 브랜드란 생각을 합니다.
    앰프와 소스기기를 제작해주는 부메스터 같은 경우도 성향은 다르지만 굉장히 훌륭한 메이커라고 생각합니다.
    (제 취향은 부메스터쪽이 좀 더 잘맞더군요.)
    @@(무슨 말인지 전혀 못알아들음...)
    그저 좀 싼놈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파워, 볼륨, 플레이버튼만 누르고 살 수 있게 해줬음 하는 작은 소망이..
    damianhwang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는 입덕하는게 아니라고 배웠스빈다 ;-)
    장무민
    시계,카메라,오디오,茶,커피
    모두 저의 오래된 취미들인데.. 이래서 저축없이 사나봅니다.
    김연아
    자동차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Meanzof
    생업때문에 돈백하는 나름 가격 나가는 장비를 쓰고있지만
    감상의 세계는 뭔가 다른 차원의 이야기인거 같아요 흐흐
    장무민
    제네렉 아담 포칼 뭘지 궁금하네요.
    Meanzof
    업무지는 그 흔한 제네릭이구요 개인용으론 MSP-5쓰고 있습니다.
    개인용을 포칼로 바꿀려고 시도했었는데 들리던 얘기와는 달리 제 취향은 아니어서 보류하다가
    다른 장비를 사면서 돈이 사라졌습니다 크크...
    아담은 대표형님이 쓰시는데 역시 제취향은 아니긴 한데 확실히 듣던데로 뎀프감은 좋더군요.
    최근엔 엠피온을 한번 들어보고 싶기는한데 어짜피 가격이 딴나라라....
    개인작업용은 기회가 되면 그냥 맥키나 제네릭쪽으로 갈까 합니다.
    damianhwang님 말씀대로...
    입덕하는게 아니라 그냥 눈으로 즐기는거라고...배웠습니다..
    크크크크...
    damianhwang
    그런데 왜 저희 집에는
    수동렌즈만 20개가 굴러다닐까효;;;;
    한동안 카메라에 미쳐서 파나소닉 GF2, G3로 시작했던 것이 소니 A850, A700이 되고 다시 소니 A7K와 A65가 되고
    파나소닉은 OM-D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더라고요;
    자이스, 라이카 렌즈..그것도 단렌즈만 욕심내서
    한 3-4년은 무지하게 사고 팔고..

    다행히 지금은 정신차리고 다 정리하고 OM-D만 남겨놨습니다만..
    정신차리고 보니 라이트룸에는 사진이 14만장이 걸려있;;
    damianhwang님도 입덕의 굴레에 빠졌다가 나오신모양이신가봐요...크크크
    아이러니한 일입니다?흐흐
    장무민
    저 정리못한 포서드가 있습니다........

    e-1,e-3도 아직
    진짜 이게 죽은자식 불x 만지기란 생각이(...)
    소니 a900은 본전 뽑고 남게 굴려먹어서 아깝단 생각은 안하지만
    darwin4078
    예전엔 이것저것 많이 건드리고 알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냥 삼성 미니 콤포넌트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좋은 음악은 좋더라구요.
    장무민
    좋은 음악을 좀 더 잘 듣기위해서 욕심이 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특히 ECM 레이블의 음반들이나 첼리비다케의 EMI음반들 같은 경우는 다이나믹이 큰 음악이다보니
    작은소리들도 섬세하게 잘 표현해줘야하고 음량이 커졌을때 밸런스가 흐트러짐이 없어야하는데
    이 조건을을 갖추다보면 이래저래
    영상의 오디오는 전원이 수력 같네요. 음이 차가운 것이.
    장무민
    안타깝지만 틀렸습니다.
    저같은 성격이면 차라리 도박쪽이 낫다기에 쳐다도 안보고 삽니다.
    아직도 홍차넷하시는지...오디오 이야기 많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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