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28 00:48:28
Name   나단
Subject   [MLB]내셔널스의 열번째 10경기
이번엔 짧게 가봐요 :(

[경기 성적]
15일 vs 파이러츠 5:1 승리
16일 vs 파이러츠 6:0 승리
17일 vs 파이러츠 1:2 패배
19일 vs 다저스 4:8 패배
20일 vs 다저스 8:1 승리
21일 vs 다저스 3:6 패배
22일 vs 파드레스 3:5 패배
23일 vs 파드레스 3:2 승리
24일 vs 파드레스 6:10 패배
26일 vs 인디언스 6:7 패배

최근 10경기 4승 6패, 58승 42패 말린스에 4게임차 지구 1위

후반기의 시작. 4승 6패라는 표면적인 성적 이상으로 안좋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타격에서는 머피, 라모스, 렌던과 워스 정도가 제 할 몫을 해주었지만 후반기들어 더욱 심각한 부진에 빠진 하퍼와 에스피노자의 마이너스를 메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선발진에서도 로악/벅군/지올리토/로페즈가 털려 전반기 ERA 1위 팀이란걸 무색하게 만들어줬어요. 불펜 역시...파펠본...아...

[후반기 유망주 러쉬]
우울한 이야기를 제끼고 좀 더 희망찬 유망주 이야기를 해보죠. 후반기가 시작되며 생각보다 이른 유망주 러쉬가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주축 선수진의 줄부상이 원인이 됐어요. 조 로스의 DL공백으로 지올리토와 로페즈가 스팟 스타터로써 등판했으며 새미 솔리스의 빈자리는 코다 글로버를 드래프트 1년만에 올리며 채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뜬 드류의 DL행 소식에 따라 윌머 디포가 콜업이 되었네요. 아 트레아 터너는 전반기 막바지에 올라와 제법 뛰었구요.

이번에 올라온 유망주들에 대한 설명은...재탕이니 링크로 ㅇ_ㅇ;;;

코다 글로버 : http://blog.naver.com/alternathan/220769371640
이번 유망주 콜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글로버입니다. 프로가 된지 1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쫄지않고 스트라이크존에 99마일을 꽂을 수 있단걸 증명했거든요. 향 후 내셔널스의 클로저는 이 녀석이 될지도 모른다는 때 이른 설레발을 치고싶네요!

레이날도 로페즈 : http://blog.naver.com/alternathan/220766568569
로페즈 역시 4.2이닝 동안 10피안타로 탈탈 털렸지만 나쁘지않았습니다. 1볼넷 9삼진으로 빅리그에서도 볼질없이 삼진을 잡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루카스 지올리토 : http://blog.naver.com/alternathan/220748625832
가장 아쉬웠던 녀석. 다른 문제가 있다기보단 아직 빅리그에 올리기에 완성이 안됬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아직은 일러요. 내년 말에나 다시 올려보기를.

윌머 디포 : 디포는 여기서 설명을 해보죠. 미드 시즌 BA 팀별 유망주 순위에서 7위를 기록한 92년생 2루수 유망주입니다. 작년 잠시 콜업되어 빅리그 맛을 보기도했지요. 스위치 히터로서 좋은 주루와 수비가 장점입니다. 의외의 로우 파워를 갖추기도했다는데 이게 빅리그 레벨에서 발현이 될거란 생각은 딱히 들지않네요. 원래 유격수로 뛰다가 트레아 터너와의 마이너리그 경쟁에서 밀려 2루수로 완전히 전향했습니다. 실링이 그리 높지않은 선수라 성공할 경우 미래의 유틸리티 자원정도로 생각됩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적극적으로 채프먼을 노리다가 상상을 초월한 컵스의 오퍼에 시무룩하게됐었죠. 설상가상으로 파펠본이 후반기들어 재앙에 가까운 성적을 보여주고있어 불펜 보강이 꼭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물론 좋은 모습을 보여준 코다 글로버 등을 콜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좀 더 확실한 마무리를 원하다면 역시 트레이드가 답이겠지요. 로열스의 웨이드 데이비스와 링크가 나있는 상황인데 루카스 지올리토를 원한다는 말이 있네요. ...역시 큰 출혈없이 보강을 하긴 어려운 상황이에요.

가장 중요한 불펜 보강외에도 중견수와 1루수가 구멍이라 보강이 필요합니다. 다만 미드시즌에 돈을 잘 쓰지않는 구단 방침상 타격이 좋은 선수에게 많은 지출을 하지않을듯 하구요. 그런고로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 역시 큰 빅딜없이 무난하게 지나가리란 생각입니다.

[향 후 일정]

인디언스와의 남은 두 경기를 마치면 자이언츠와의 4연전 디백스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있습니다. 지구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인 메츠와 말린스는 9월이 되서나 맞대결을 하게되니 지금 꾸준히 승차를 벌려둬야하는 상황이지요. 요즘 팀 상황을 보면
이게 가능할까싶긴하지만...그래도 Go NATS!



1
  • 정성이 담긴 글은 추천입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29 스포츠[KBO] 4~6위 경우의 수 정리 2 Leeka 16/10/05 3067 0
4656 게임Rewind & Reboot.. 롤챔스 이야기 2 Leeka 17/01/19 3067 0
3376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1 AI홍차봇 16/07/28 3068 0
3391 스포츠[7.27]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승환 시즌 5세이브) 1 김치찌개 16/07/29 3068 0
6261 스포츠170911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2타점 2루타) 김치찌개 17/09/11 3068 0
5834 일상/생각앞으로 c6h6씨의 계획 4 벤젠 C6H6 17/06/26 3069 10
14310 정치지방 소멸을 걱정하기에 앞서 지방이 필요한 이유를 성찰해야 한다. 39 Echo-Friendly 23/12/05 3069 17
5279 스포츠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미국 우승 5 김치찌개 17/03/23 3070 1
8508 음악Joe Jonas - Gotta Find you 마음만은열여덟 18/11/12 3070 0
11032 게임[롤드컵] 테스형과의 경기 이야기 5 Leeka 20/10/06 3070 1
12942 정치국민청원 사이트가 없어졌습니다 (아쉽) 8 매뉴물있뉴 22/06/23 3070 0
13043 스포츠[MLB]굿바이 후안 소토 12 나단 22/08/03 3070 1
13049 영화헤어질 결심. 스포o. 안보신분들은 일단 보세요. 10 moqq 22/08/04 3070 1
13824 일상/생각널 위해 무적의 방패가 되어줄게! 6 골든햄스 23/05/07 3070 38
989 음악Chava Alberstein - End of Holiday 4 새의선물 15/09/14 3071 1
2519 일상/생각만우절, 30번째 생일 10 리니시아 16/04/01 3071 4
2907 일상/생각취중 잡담 外 6 Xayide 16/05/28 3072 1
3374 스포츠[MLB]내셔널스의 열번째 10경기 4 나단 16/07/28 3072 1
6371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AI홍차봇 17/10/05 3072 0
12620 정치민주당 비대위와 지방 선거 4 Ye 22/03/13 3072 1
13080 일상/생각서부간선 지하도로는 왜 뚫었을까요 13 copin 22/08/13 3072 0
1968 창작[ 조각글 10주차] 시(詩) 2 레이드 16/01/07 3073 1
12472 기타세차용품 구입기(1) 김치찌개 22/01/27 3073 6
5059 도서/문학지난 달 Yes24 도서 판매 순위 6 AI홍차봇 17/03/03 3074 0
12369 오프모임(추가모집) 22일(수) 19:00 부산역(또는 서면) 번개입니다. 35 메존일각 21/12/21 3074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