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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6/10 11:52:56
Name   만스
Subject   천재소녀에 대한 기사가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하버드·스탠퍼드대 "한국 여고생 합격 사실 아니다"_연합뉴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650434

기사 내용만 보면 한겨레와 경향이 직접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확인하였고, 입학증은 거짓이고 두 학교를 함께 다니는 프로그램은 없다고 하네요.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참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김정윤 학생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할지 가늠이 가지 않네요. 사실 이번 사태는 언론사에서 원칙대로 검증만 했어도 정신병이 있는 학생의 작은 헤프닝 정도로 끝날 수 있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무책임하고 민족뽕에 심취해서 자랑스런 대한건아로 대서특필해버렸고 이는 아이와 그 부모까지 거짓말쟁이 가족으로 만들어버리고 말았네요.

부모도 귀국하여 바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하였다가 기지회견을 취소하고 변호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 보니 이제서야 입학증이 위조됬다는 것을 안 것 같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2805057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명문대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과 책임의식이 한껏 떨어진 언론이 빚어낸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김정윤 학생의 부모는 부디 아이가 더 큰 상처를 받지 않도록 잘 케어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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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판에 등록된 만스님의 최근 게시물


    Yato_Kagura
    정신병은 무슨 이야기죠?? 제가 자세한 내용을 몰라서..
    합격했다는 거짓을 이야기한 허언증을 제가 정신병으로 표현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 추측입니다.

    아직 누가 입학증을 조작했는지 밝혀지지 않아 조심스레 이야기를 풀었어야 했는데 조금 성급했습니다.
    Yato_Kagura
    아 그렇군요 저는 또 그 학생이 자폐같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이었다는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제 개인적으로 정신병의 범위를 조금 더 넓게, 그리고 특별하지 않게 보려고 생각하던지라 오해할만 하게 표현했네요.
    곧내려갈게요
    과장된 정도가 아니라 그냥 다 뻥이였군요...

    본인신상 아버지 신상 심지어 할아버지 신상까지 다 신문기사로 떠돌았는데 참....
    무슨 깡으로 저리 큰 거짓말을 한 걸까요...
    게다가 이번 건은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더 망한듯 -_-;;;
    본문에서 부모가 뒤늦게 위조 사실을 안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이런 사안을 부모가 모르고 있을 수 있나요? 기사를 훑어봐도 부모의 주장은 \"위조가 아니다\"라는 쪽에 방점이 찍힌 것 같은데요.
    처음에 부모가 위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입학증이 이렇게 증거로 있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언론에서 사실여부를 검증을 했고 지금 거짓으로 드러났죠.

    부모는 그 사이에 기자회견을 취소했구요. 그래서 부모가 이제서야 사실 확인이 된 것 같다고 생각을 저는 했어요.

    그리고 이런 사안이라도 부모는 모를 수도 있단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는 기러기 아빠라 딸의 말만 들을 수 밖에 없기도 하구요.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서 그렇지, 사실 이정도 거짓말은 집안 내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노무현
    한국에서 나온 천재라는 것 중에서 조작 안된 케이스가 드문건가요...

    김모씨 때문인가..
    팝콘 그만 먹어도 돼죠? 도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인 건지 처음부터 이해가 안 가네요.
    혹시나 모릅니다. 흐흐
    정윤 학생이 만약 입학증을 위조한게 아니라면 다시 팝콘각이 열리겠죠?

    개인적으로 대입시절 동창 중에 유사하게 조작해서 친구를 엿먹인 일이 있어서 조금 더 지켜보고 싶네요.

    이런일을 벌이는 건 과한 기대를 받는 아이가 저지를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엄청난 천재까지는 아니라고 우수한 학교에 꽤 우수한 학생인 것 같은데 마음의 안정을 되찾길 바랄 뿐입니다.
    스타카토
    역시....팝콘은 진리다.......
    이게 왜 화제가 되는 건지 모르겠는 1인입니다.

    천재는 지금 이순간도 세계 어디에도 있죠. 그게 한국사람인게 무슨 의미라도 있나요. 민족주의 관점으로 본다고 치더라도, 그럼 이 학생이 한국민족을 대변할 만큼 한국에 originated된 사람일까요? 미셸위가 골프로 세계 1위를 하면 국격이 상승한다? 천만의 말씀이죠. 한국만 미셀위 (국적 한국)이라고 생각하지 전세계 어디로 방송되더라도 Wi씨 성은 Chinese라고 생각할 겁니다. 물론 친절하게 옆에는 미국 성조기가 박혀있겠지만.
    동감합니다. 애초에 화제가 될만한 일이 아니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Azurespace
    한국인들이 부끄러워할 일은 아닌데, 이런 일이 생기면 미국에서 한국계들이 진학할 때 차별이 생깁니다. 신정아 이후 예일에서 한국인 학생을 매우 빡빡하게 가려뽑는 것과 같은 거죠. Kim은 누가 봐도 한국계잖아요?
    말씀하신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버드와 스탠포드에서는 한국학생 더불어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입학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겠죠. 미국에서의 경험이 많으시고 현재 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신 orbef님도 자제분이 걱정되신다고 하셨습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어찌보면 기우일 가능성이 높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고 또한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도 많을 것으로 추측합니다만, 저는 미국에서 박사를 마치고 박사 후 연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10년이 이미 훌쩍 넘었군요. 미국에... 더 보기
    말씀하신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하버드와 스탠포드에서는 한국학생 더불어 아시아계 학생들에게 입학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겠죠. 미국에서의 경험이 많으시고 현재 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신 orbef님도 자제분이 걱정되신다고 하셨습니다만, 제 생각으로는 어찌보면 기우일 가능성이 높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말해보겠습니다.

    먼저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고 또한 저와 같은 상황인 분들도 많을 것으로 추측합니다만, 저는 미국에서 박사를 마치고 박사 후 연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10년이 이미 훌쩍 넘었군요. 미국에서 오래계신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이런 일로 한인입학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걱정하기에는 과거에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단적인 예가 2007년 버지니아테크 조승희사건이죠. 사건 이후 한인들의 입학에 영향을 끼쳤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미국내 반응은 조승희 개인의 범죄에 대해 한인들이 자책감을 가지지 말았으면 한다였죠. 오히려, 저 뿐만 아니라 수많은 한인 학생들 (특히 대학원생)에게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황우석입니다. 연구윤리에 관련된 수업만 들어갔다하면 \"이렇게 하면 나쁜사람\"이라는 예시에 언제나 top3에 들어가죠. 저만 하더라도, 교수들과의 인터뷰 중에 \"너 황우석이랑 같은 나라 출신 아냐? 연구 윤리가 뭔지 아나?\"와 같은 insulting하는 질문을 종종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가 한국인이라서 빡빡하게 가려뽑히거나 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제가 숫자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적어도 황우석 사태 전후, 조승희 사태 전후를 보더라도 굳이 한국인 신입생의 숫자가 유의미하게 차이가 났다라고 보기는 힘들 듯 합니다. 최근 난리가 났던 오보카타 하루코의 줄기세포 관련 논문조작 사태에도 여전히 일본인들의 숫자는 변동이 없고, 논문 조작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인들은 그들 없이 돌아가는 실험실이 없습니다.

    Kim이 한국계인데 Kim이 부정을 저질렀다면 한국인 학생을 빡빡하게 가려뽑는다라는 말을 있었다면 단지 우연의 일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때만 보여주는 쇼맨십일 가능성도 있구요.
    Azurespace
    물론 당연히 그때만 잠깐 그러고 한 1, 2년 지나면 잊혀지겠지요. 지금와서 황우석 얘기 꺼내는 곳도 없을 것 아닙니까? 그런데 그 1, 2년이면 누군가 아무 잘못 없는 한국계가 피를 본다는 겁니다. 진학연령이 된 중학생들이 그거 잠잠해지도록 학교 안 가고 1, 2년 기다릴 수 있나요? 듣자하니 몇 년 전에도 토머스제퍼슨에서 한국계 학생 두어명이 학교 외 활동 성적을 조작하다 걸려서 몇년간 피바람이 분 적이 있다고 하니 이게 근거없는 걱정이 아닌 것이죠.
    1. 황우석 얘기는 아직도 꺼냅니다. 매년 연구윤리수업때 예시의 1번 혹은 2번째 예로 나옵니다. 제가 속한 연구기관 직접 경험한 건데, 박사후 연구과정/연구 스텦/교수들이 1년에 최소한 한번씩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라는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research ethics 부분에서 황우석과 오보카타하루코의 예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둘러봐도 한국인/일본인이라서 차별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랬다간 바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뿐만 아니라 바로 민사로 갑니다... 더 보기
    1. 황우석 얘기는 아직도 꺼냅니다. 매년 연구윤리수업때 예시의 1번 혹은 2번째 예로 나옵니다. 제가 속한 연구기관 직접 경험한 건데, 박사후 연구과정/연구 스텦/교수들이 1년에 최소한 한번씩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responsible conduct of research라는 교육과정이 있습니다. research ethics 부분에서 황우석과 오보카타하루코의 예가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둘러봐도 한국인/일본인이라서 차별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랬다간 바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뿐만 아니라 바로 민사로 갑니다.

    2. 혹시 TJ에서 그런 사건 이후 피바람이 있었다는 뉴스를 찾아봐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저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방금전 fairfax에 살고 있는 아는 분께 여쭈어 봤는데 관련하여 별로 들은바 없다고 하시는데 겨우 한분의 말로 결론내리기에는 성급할 듯 해서 말입니다. 가장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혹여나 학교에서 이 일로 인종적 차별이 이루어진다면 미국에서는 무조건 민사로 갑니다.

    3. 조금은 지리적이고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라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fairfax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서 (1시간정도) 메릴랜드 주의 howard county에 가면 학군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 동네에서는 \"우리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하버드는 못가고 겨우 존스 홉킨스 밖에 못갔다\"라는 농담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심하게 과장된 것이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환경이 좋다는 말도 되죠. 아이들이 1,2년동안 피해를 받는다면 그만큼의 대체재도 그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4. 민족주의적으로 보는 것은 옳은가라는 것이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이지, 만약에 있을 피해학생을 보호하지 말자라는 이야기가 아님을 강조드립니다. 물론 그렇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되어진다면 과연 가만히 있을 부모들/한인들일까 싶긴 합니다만 서도...
    참고로 이런 사건이 잇다고 한국계들이 진학할 때 차별이 생긴다는 증거가 생기면 미국에서는 바로 사회적 비난 혹은 소송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가 2005년인가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소수민족에 대한 특혜를 줄인다고 아시아 출신 학생들의 입학 숫자를 통제한다고 선언한 이래로 계속해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예이죠. 물론, 사립학교야 의미 없겠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사립학교야 언제나 자기 맘대로의 규칙이 있기 때문에 불이익이 있다 없다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긴 하지만 말입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저 학생의 동시 입학 및 기타 수상 내역들이 화제가 되지 않았다면 모를까..
    이미 화제가 된 이후의 사실 확인은 어찌보면 당연하죠..

    그리고 애초에 저 학생이 화제가 된 데에는
    아버지의 전 직업이 꽤 크게 작용을 했을 테구요..
    한국이 유독 이런건지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특별한 사람을 정말 좋아하죠. 김연아나 박지성 같은 사람들은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경우도 한국인들의 오랜 염원인 노벨상(과 동급인 필즈메달)을 받을 것 같아 보여서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유명세를 타니 그 후로도 유명하고요. 처음부터 이런이런 뻥을 친 사람이 있었다 했으면 주목받지 못했겠죠.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입장인지라 이 일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일단 아버지가 기러기는 아닙니다. 온 가족이 미국에서 같이 살았고, 아버지는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했죠. 아버지가 귀국한 것은 불과 석달전이고, 정윤양이 하버드 조기 합격했다고 미주 중앙일보에 실린 것은 작년 말의 일입니다. 아버지가 중앙일보 직원이었어서 그런지 미주 중앙일보에 천재소녀라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보도되었었다고 하더군요. 미국의 한인 신문은 지역별로 따로 나오기 때문에 제가 본 적은 없습니다만. 하여튼 입시 중압감에 몰린 아이가 혼자서 거짓말을 했고 ... 더 보기
    미국에서 아이 키우는 입장인지라 이 일에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일단 아버지가 기러기는 아닙니다. 온 가족이 미국에서 같이 살았고, 아버지는 중앙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했죠. 아버지가 귀국한 것은 불과 석달전이고, 정윤양이 하버드 조기 합격했다고 미주 중앙일보에 실린 것은 작년 말의 일입니다. 아버지가 중앙일보 직원이었어서 그런지 미주 중앙일보에 천재소녀라는 식으로 지속적으로 보도되었었다고 하더군요. 미국의 한인 신문은 지역별로 따로 나오기 때문에 제가 본 적은 없습니다만. 하여튼 입시 중압감에 몰린 아이가 혼자서 거짓말을 했고 부모는 깜빡 속은 그런 단순 사건으로 보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긴 합니다. 인터뷰때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도 수 차례 확인해봤다\' \'전화가 매일 온다\' 등등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제와서 \'나는 몰랐다\' 라고 하기는 힘들죠. 그 전화나 모든 것이 전부 아이가 조작한 것이라면.... 어떤 면에서는 천재 맞네요.

    그나저나 저 일로 하버드와 스탠포드, TJ 과학고는 몇 년은 한인 입학에 애로가 꽃필 수도 있겠네요. 저는 정윤양은 불쌍한 지 잘 모르겠고, 저 학교들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을 한인 중고생들이 불쌍해요. 이래저래 안타까운 일입니다.
    아 그렇군요. 넥슨 이사길래 기러기란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버렸네요.

    현지에서 나오는 다른 소식이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다른 한인 학생들에게도 불이익이 갈 수 있는 건가요?
    표절작곡가
    전 미국은 잘 모르지만,,,
    정윤양이 거짓말한 바람에 그 과고가 나쁜 쪽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했죠...
    그래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면서
    정윤양 = 코리언, 정윤양 =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 = 코리언
    이라는 테크를 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보면 코리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입학을 꺼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예 지금은 넥슨 이사가 맞습니다. 응? 기자가 갑자기 웬 임원?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집안이 알고보면 조부모 대에는 국회의원도 있고 상당한 상류층 집안이더라구요.

    사실 다른 소식이 정말 많은데, 대부분이 카더라 수준인지라 공유하긴 좀 그렇습니다. 카더라가 아닌 것들만 대충 보면 \'컴퓨터에 혁명을 일으킬 논문\' 이라는 것은 표절인 것으로 판명났고, 따라서 MIT 해당 웹페이지에서 삭제되었습니다. 4.6 이라는 학점은 TJ 의 전교 수석이 4.58 인가? 하여튼 4.6 이 안되기 때문에 불가능한 점수였고, 하버드/스탠포드 ... 더 보기
    예 지금은 넥슨 이사가 맞습니다. 응? 기자가 갑자기 웬 임원?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저 집안이 알고보면 조부모 대에는 국회의원도 있고 상당한 상류층 집안이더라구요.

    사실 다른 소식이 정말 많은데, 대부분이 카더라 수준인지라 공유하긴 좀 그렇습니다. 카더라가 아닌 것들만 대충 보면 \'컴퓨터에 혁명을 일으킬 논문\' 이라는 것은 표절인 것으로 판명났고, 따라서 MIT 해당 웹페이지에서 삭제되었습니다. 4.6 이라는 학점은 TJ 의 전교 수석이 4.58 인가? 하여튼 4.6 이 안되기 때문에 불가능한 점수였고, 하버드/스탠포드 동시 합격이 거짓말인 것은 논외로 애초에 하버드 합격자 명단에도 없다고 하더군요. 근데 하버드 합격 관련한 보도는 작년말 (한국에는 보도가 되지 않았지만 미주 한인신문에는 실렸었던 거죠), 동시 입학은 올해, 그것 말고도 지역신문에 여러번 실렸던 지라.... 글쎄요 이게 과연 \'그냥 실수\'로 가능한 수준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식적으로는 다른 한인 학생에게 불이익이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입학 심사라는 것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고, 이런 일은 기억에 오래 남지요.
    상류층 집안이라고 해서 귀국 3개월만에 넥슨 이사가 되는걸 납득해야한다는 현실이 참 싫네요..ㅠㅠ
    상류층 집안이라고 그렇게 된건 아닙니다.
    애가 부모한테 거짓말을 했고, 부모는 자식말이니 의심없이 믿었고
    자식이 자랑스러워서 동료들에게 자랑했는데 언론쪽 일하다보니 동료들이 축하한다고, 띄어준다고 오버해서 기사만들고

    그러다보니 부모한테 했던 거짓말이 점점 커져서 지금 이모양이 됐다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저는 기사들을 읽고 그렇게 받아들였었는데 위에 OrBef 님께서 기러기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ㅜ
    뷰코크
    저도 그런 식으로 이렇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기러기든 기러기가 아니든 부모가 자식- 그것도 그동안 공부잘하고 말잘들어온 모범생 자식-의 이야기를 믿지 않거나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부모는 자식의 말을 진짜로 믿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자식은 자기 거짓말을 믿고 기뻐하며 여기저기 자랑하는 부모를 보고.. 뭔가 잘못되었다 생각하나 되돌리지 못하고 더 큰 거짓말을 준비하고..대망....
    세인트
    다른 자료 찾아보니 TJ에서 성적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던데...
    굳이 저 정도급의 천재가 되지 않더라도 TJ에서 그 정도 성적이면 어딜 가도 잘 할 학생이 왜 그랬을까요...
    안타깝네요.
    최종병기캐리어
    왠지 느낌에는 \'브로커\'에게 사기당한게 아닐까하는 느낌이 드네요.

    브로커가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 있게 해주겠다면서 들러붙어서 사기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종적으로는 위조합격증까지 만들어서 보내주고 말이죠.

    토마스 제퍼슨이면 나름 잘나가는 학교인데 거기서 상위권인 학생이 이런 쇼를 벌일 필요가 없을텐데..
    차라리 이런 아젠다로 기사의 방향을 잡는게 좋을 듯 하네요. 유학생사기는 정말로 악질범죄 입니다. 부들부들.
    가족도 다 같이 있었는데 유학에이전트를 통해서 대학입시 상담하는게 조금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대학입시는 카운슬러(대학 입시 담장자)랑 상담하고 에세이 수정받고 해서 보통 학교에서 진행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안되는걸 되는것처럼 말해서 돈 뜯어먹는게 사기니까요...게다가 우리나라에서 수능한방으로 입시를 하던 시절에도 입시사기는 매년 벌어졌었죠.

    조만간에 사실이 밝혀지겠죠 뭐.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f1 visa일 경우라면 대학입시 담당자보다 일단 에이전트를 통해 상담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추측을 해보게 되네요.
    곧내려갈게요
    미국은 입시 브로커가 흔한가요??

    입시가 한국보다 더 하다는 느낌도 드네요.
    케틀벨
    거짓말을 한 사람과 이유가 궁금해요 거짓말 해서 얻어낼 득보단 실이 더 많은거 같은데요
    허언을 일삼다가 어쩌다 보니 일이 커진건지,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부모들 대응으로 봐서는 본인들도 속은 거 같기도 하구요
    Jungpolar
    대학입학, 학업적 재능, 그 외 활동 전부가 뻥이라니...
    욕심을 너무 부리다가 제대로 걸린것 같네요.. TJ 들어갔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머리가 좋은건 맞는데 왜 굳이 말도안되는 수준의 거짓말을 섞어서...
    원래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요.
    가진 사람은 가진만큼 바라는게 많아지는 법이죠. 친구가 수능 0.2% 받고(이걸로 설의 연의는 택도 없으니) 집에서 \'너는 왜렇게 맨날 실망만 시키냐\' 소리 들었거든요. 어쩌면 저 집도 비슷할 수 있겠다 싶어요
    곧내려갈게요
    아... 안타깝기 그지없네요.
    이게 사실이면 좀 심각한데요.
    이 글은 부모도 사기극에 참여했다고 비난하지만, 그건 애한테 속은걸 수도 있으니 걸러듣고,
    친한 친구 집에 가서 몰래 메일을 긁어다가 자기한테 보내는건 사실 여부가 확인 가능한 일일텐데...
    이 글을 봐선 브로커고 뭐고 없네요.

    그리고 코리안이라고 안 하고 ethnic community 이라고 해주는 글쓴이의 배려에 취합니다.
    는 끝에 연합뉴스 링크 달아서 취소
    간장게장
    크크 스레드 계속 봐도 ethnic group이라고 하고 그냥 asian이라고만 하더라구요. 정말 저런거 되게 배려하네...라고 했는데 연합뉴스는 어쩔 수 없었나봅니다. 크크.
    realise
    와 이거 읽다보니 소름이네요. 라디오 인터뷰부터 이상하다 싶긴 했는데 그냥 혼자서 주변사람 다 속이고 다닌 건가요... 합격증 , 메일 같은 위조로 본인이 다 했단 말이네요. 정말 정신이상자인가. 왜 이런 짓을... 이미 토머스 제퍼슨 학교에선 학생이고 교사고 다 알고 있었군요.
    간장게장
    읽는데 정말 좀 무섭고 슬프고 그렇더라구요. 힝
    realise
    방금 기사에서 아버지 인터뷰를 봤는데 딸이 상심, 불쾌해 한다라던데....
    헛.. 영어라니!!!!!!
    스크롤만 스르륵 내리다가 눈에 뙇 들어온 내용이

    Is this worth reading? 네요 크크크
    노을아래서
    왠지 갓벤에서 보는 3줄요약좀... 같은 느낌의 댓글이네요 크크크
    지워졌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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