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5/10/26 04:56:40 |
Name | 눈부심 |
Subject | 누드에 대한 단상(후방주의) |
어떤 문화를 접하며 자라느냐에 따라 같거나 비슷한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달라요. 제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여성의 자유로운 노출이에요. 노출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의자에 책상이 있듯 자연스럽게 비춰지는 여성의 노출은 '평화'의 다른 모습이기도 해요. 아래 동영상을 보고 저는 무척 감동을 받았더랬어요. 독일에서 실험적으로 찍은 동영상인 것 같아요. 벌거벗은 나체를 하고 출근길에 군중과 섞여 트롤리를 타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여자분을 보세요. 타인의 시선이란 게 고작 놀라서 좀 오래 쳐다보거나 조심스럽게 흘끔 보는 정도이지 온통 충격받은 표정을 하고 눈앞에서 휴거라도 일어나는 듯 뚫어지게 보는 이도 거의 없을 뿐더러 킥킥거리는 이들도 없고 음흉한 의도로 스마트폰을 갖다대는 얼치기는 더더욱 없어요. 비록 사람들이 내색을 않을 뿐인 거라지만 그 누구하나 사진을 찍으려 하지 않는단 사실은 우연이라 하더라도 상당히 고마운 일이에요. 어떤 이가 영상이나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여자분이 화를 낼 것 같지도 않아요. 무슨 기획작품 만드나보다라는 이해심이 사람들 전반에 드리워져 있어요. 전 시민들의 별스럽지 않은 반응때문에 이 영상이 너무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어요.. THE SCRIPT SYSTEM - Dusseldorf, Germany (2013) from Milo Moiré on Vimeo. 구글에서 'world naked bike ride'이라고 이미지검색을 해보세요. 남녀가 모두 실오라기하나 안 걸치고 수십, 수백명이 모여있음에도 하.나.도. 야하지가 않아요. 남자들이 많은 곳에서 벌거벗은 여성은 두려움에 휩싸이기 쉽지만 거기 여자분들은 무척이나 즐거워 보여요. 모두가 즐거워 보여요.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는 나라는 타자가 느끼는 평온함이 방해받는 일이 없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있어요. 아이와 엄마의 누드를 오늘 봤는데 서양인이 모델일 때와 한국의 엄마가 모델일 때 그 느낌이 달라요.. 이건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여겨져야 할 일인데요. 서양엄마는 탄탄한 몸매를 하고 유두를 내놓고 있음에도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요. 엄마의 풍만한 나신은 정겨워 보이죠.
근데 오늘 이 사진들을 보는데... 방금 전처럼 아름다운 엄마와 아기가 본능적으로 떠오르지 않고 일단 침묵(...) 그러다가 머리 한쪽에선 PC(정치적 올바름)를 지켜야한다는 목소리가 엄마와 아기니까 순수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절 설득 중이더라고요. 왜 서양엄마 사진들은 노출이 더 많아도 정겹게 보이고 우리나라 엄마들의 누드는 맘속으로 꼭 용을 써야만 그렇게 보일뚱말뚱 한건지... 한국에서 머리 굳을 때까지 산 제가 어쩌지 못하는 모습이에요.. 요즘 세대분들은 안 그랬음 좋겠어요. 혹시 사진 때문에 문제가 되면 삭게로 보내셔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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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성을 억압하는 건 남자보다 여성이 더 심할 때가 있어요. 이건 스스로에 대한 억압이고 자기방어의 본능인데요. 여성 스스로 성 때문에 위축되는 세상에 살고 싶지 않으면서 일명 코르셋을 단단히 묶고 살죠. 그런 세상이 싫으면서 말이에요. 저 사진이 순수해 보이지 않는 건 뽀샵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_-
저 같은 경우 여름에 야한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성범죄가 더 많이 일어난다와 같은 논리를 전면 부정하는데요. 그러면서 저 스스로 막 시원하게 드러내놓고 입고 다니지를 못해요. 또 서양인은 클리비지가 마구 보여도 안 야해 보이는데 한국사람이 야하게 입고 다니면 정말 야해 보여요. 아마 듣고 자란 문화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여름에 야한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성범죄가 더 많이 일어난다와 같은 논리를 전면 부정하는데요. 그러면서 저 스스로 막 시원하게 드러내놓고 입고 다니지를 못해요. 또 서양인은 클리비지가 마구 보여도 안 야해 보이는데 한국사람이 야하게 입고 다니면 정말 야해 보여요. 아마 듣고 자란 문화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말씀을 듣고보니 위의 영상이나 사진 때문이 아닌 눈부심님의 의식에서 오는 불편함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서양인들은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거리감을 두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지만, 동양인(혹은 한국인)은 마치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거나 내가 한 행동인 것 처럼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여성 이라서가 아니라 눈부심님의 개인 성향 때문이 아닐까요? 보수적(한국인의 어쩔 수 없는 성향?)이지만 이성적으로는 당당하게 드러내는 사람들을 응원해야 한다는 내적 갈등처럼 느껴져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들(... 더 보기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들(... 더 보기
말씀을 듣고보니 위의 영상이나 사진 때문이 아닌 눈부심님의 의식에서 오는 불편함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서양인들은 나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좀 더 거리감을 두고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되지만, 동양인(혹은 한국인)은 마치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거나 내가 한 행동인 것 처럼 느끼고 계신 것 같아요. 여성 이라서가 아니라 눈부심님의 개인 성향 때문이 아닐까요? 보수적(한국인의 어쩔 수 없는 성향?)이지만 이성적으로는 당당하게 드러내는 사람들을 응원해야 한다는 내적 갈등처럼 느껴져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들(제 얘기입니다만)이 페미니즘을 접하고 남녀평등에 관해서 공부하게 되었을 때 그것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의식해야하고 의도적으로 내재된 마초기질(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을 눌러야 한다는 얘기를 일전에 친구와 술마시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남자들(제 얘기입니다만)이 페미니즘을 접하고 남녀평등에 관해서 공부하게 되었을 때 그것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의식해야하고 의도적으로 내재된 마초기질(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을 눌러야 한다는 얘기를 일전에 친구와 술마시면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최소한 의상에 있어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자유로운거 같아요... 여름 복장 보면 딱 봐도 여성복이 남성복보다 훨씬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특별히 야하게 안입어도 일반적인 핫팬츠나 나시티 같은것만 생각해도... 수영장 같은데서나 남자들 웃통 벗지 평소의 일상복 생각하면... 겨울에 여자들 미니스커트 입어도 <그래 멋쟁이는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거지>라고 생각하지만 남자가 반바지 입으면 미친놈이잖아요. 남자가 여름에 입는 상의 반팔 와이셔츠 or 반팔 티셔츠 스타일 다 거기서 거긴데 여자 상의는 정말 다양한 스타일로 자연스럽게 노출할수 있는 디자인 마련되어 있는거 같아서... 교복이나 직장에서의 정장 생각해도... 여자는 무릎 아래로 노출인데 남자는 반바지 못입으니... PGR21의 모 크로스드레서 회원분은 여장의 장점으로 \'여름에 시원하다\'라는걸 꼽았을 정도니... 크
전반적으로 1일3똥님 말씀에 동의(눈부심님의 의식에서 오는 불편함이라는 측면)하는데요. 일단 서구여성들의 같은 컨셉의 사진은 깨져서 나오지 않네요. 그래서 아래 사진만 놓고 얘기하면, 한 가지 더 첨언할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서구여성들 것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아래 한국여성 사진들은 \'보수적이고 위선적인\' 현 한국사회의 여성 몸에 대한 시선탓인지 사실은 제대로 자연스럽게 몸을 드러내지 않고 있네요. 그것이 오히려 약간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시선의 문제인데요, 시선이 아이와 교감하는 형태가 아닌 사진이 많아요. 그런 이유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오 탁월한 분석이신 것 같아요. 서구여성들의 다른 사진들은 여기에 더 있어요.
http://www.gettyimages.com/search/more-like-this/10134912?assettype=image&family=creative&sort=best&excludenudity=true
마지막 줄에 아이가 엄마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지잖아요. 저기 위의 한국엄마분들을 모델로 같은 컨셉을 잡았을 때 과연 어찌 보일까 상상을 해봤는데 음.. 잘 모르겠어요. 같이 정겨운 엄마로 비칠지 어이구 남사스러워 이럴지.
http://www.gettyimages.com/search/more-like-this/10134912?assettype=image&family=creative&sort=best&excludenudity=true
마지막 줄에 아이가 엄마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지잖아요. 저기 위의 한국엄마분들을 모델로 같은 컨셉을 잡았을 때 과연 어찌 보일까 상상을 해봤는데 음.. 잘 모르겠어요. 같이 정겨운 엄마로 비칠지 어이구 남사스러워 이럴지.
질문은 짧지만 많은 사유를 요하는 질문인 것 같아요. 한국사람이든 미국사람이든 보수적이고 위선적이지 않은 누구나 과년한 딸이 야하게 입고 다니면 뭐라고 할 수 있거든요. 야하게 입어선 안되는 이유를 들라면 널 쉽게 볼 수 있다거가 뭔일 나면 큰일 아니냐고 너도 나도 말해요. 그치만 정말로 뭔일이 났을 때 여성의 옷차림을 문제 삼는건 옳지 못하다고 우리는 또 배워요. 심지어 미국법정에서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평소 여성의 행실이 어땠는지를 따지는 것도 못한다고 저는 알고 있어요. 제가 법을 잘 몰라서 확신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말을 들었어요. 그치만 그런 사전정보가 꽃뱀을 가려내는 데는 좋은 참고가 될 수도 있잖아요. 인간사의 복잡함을 논리적으로 또는 일관적으로 풀어내기란 정말 힘들다는 생각이 들어요.
의상문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와이프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흉부 쪽이 일반적인 여성에 비해 많이 큰 편인데, 덕분에 붙는 스타일의 옷은 거의 입지를 못합니다.
실제로 친구이던 시절에 많이도 아니고 약간 붙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지하철 같이 탔는데
왠 할아버지께서 니가 젖소냐 아니면 청소도구냐(행주 말고요 아시죠? 언급하기 기분나빠서 이렇게 에둘러 표현합니다)라고 말해서
저랑 그 할아버지랑 막 싸운 적이 있거든요.
진짜로 경범죄 걸릴 정도로 입고 다닌 것도 아닌데, 지하철 할아버지 할머니들 오지랖 보면 진심 폭발할 것 같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와이프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흉부 쪽이 일반적인 여성에 비해 많이 큰 편인데, 덕분에 붙는 스타일의 옷은 거의 입지를 못합니다.
실제로 친구이던 시절에 많이도 아니고 약간 붙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지하철 같이 탔는데
왠 할아버지께서 니가 젖소냐 아니면 청소도구냐(행주 말고요 아시죠? 언급하기 기분나빠서 이렇게 에둘러 표현합니다)라고 말해서
저랑 그 할아버지랑 막 싸운 적이 있거든요.
진짜로 경범죄 걸릴 정도로 입고 다닌 것도 아닌데, 지하철 할아버지 할머니들 오지랖 보면 진심 폭발할 것 같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조금 샛길로 빠지는 댓글일 수도 있지만...
고등학생 때 미술 선생님(남자)께서 하신 말씀인데,
예전에 공부할 때 나도 누드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적이 있어요.
근데, 으아으...미쳐. 처음에 진짜 미쳐. 미칠 거 같은 거야. 그림이고 뭐고.
그런데 한 달 정도 그렇게 해보니까, 조금의 다른 사심도 없이 예술로서 여체를 대할 수 있더라고요. 여체 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런 요지였었는데요.
그러므로...한 달 뒤에 다시 볼 거예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더 보기
고등학생 때 미술 선생님(남자)께서 하신 말씀인데,
예전에 공부할 때 나도 누드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적이 있어요.
근데, 으아으...미쳐. 처음에 진짜 미쳐. 미칠 거 같은 거야. 그림이고 뭐고.
그런데 한 달 정도 그렇게 해보니까, 조금의 다른 사심도 없이 예술로서 여체를 대할 수 있더라고요. 여체 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런 요지였었는데요.
그러므로...한 달 뒤에 다시 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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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샛길로 빠지는 댓글일 수도 있지만...
고등학생 때 미술 선생님(남자)께서 하신 말씀인데,
예전에 공부할 때 나도 누드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적이 있어요.
근데, 으아으...미쳐. 처음에 진짜 미쳐. 미칠 거 같은 거야. 그림이고 뭐고.
그런데 한 달 정도 그렇게 해보니까, 조금의 다른 사심도 없이 예술로서 여체를 대할 수 있더라고요. 여체 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런 요지였었는데요.
그러므로...한 달 뒤에 다시 볼 거예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고등학생 때 미술 선생님(남자)께서 하신 말씀인데,
예전에 공부할 때 나도 누드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린 적이 있어요.
근데, 으아으...미쳐. 처음에 진짜 미쳐. 미칠 거 같은 거야. 그림이고 뭐고.
그런데 한 달 정도 그렇게 해보니까, 조금의 다른 사심도 없이 예술로서 여체를 대할 수 있더라고요. 여체 만의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어요.
이런 요지였었는데요.
그러므로...한 달 뒤에 다시 볼 거예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본 글에 의하면 독일어권에는 \'이성의 알몸을 보는 데에서 오는 성적 수치심\' 을 나타내는 개념의 단어가 없다고 하더군요. 요컨대 그 동네에서는 이성의 알몸을 보는 게 자연스럽다는 얘기겠죠. 해서 독일에도 Public bath들이 있는데, 거기는 기본이 혼욕이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 벗고 들어가서 씻는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그러니까 이상한 사고(...) 도 없고요. 거기서 아무렇지 않게 다 벗고 다니다가도 같은 한국인 유학생끼리 마주치면 갑자기 엄청 부끄러워지고 민망해서 서로 얼굴도 못 보고 그런다던데
정말 그런지 가보고 싶당
정말 그런지 가보고 싶당
오스트리아 빈에 좀 거주했었습니다
갈수록 배가 나오길래 헬스장을 하나 끊었습니다.
헬스장 샤워시설에 사우나도 있더군요.
헬스 마치고 샤워 간단히 하고 사우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남자 탈의실쪽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우나 안에 저 밖에 없어서 수건을 머리에 걸치고 있었습니다.
뭔가 앞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반대편에도 문이 있더군요. 여자 탈의실 쪽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젊은 외국 여성분이 나체로 들어오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Grüß gott!\" (대충 안녕하세요! 같은 의미)
처음엔 엄청 당화했던 기억이... 더 보기
갈수록 배가 나오길래 헬스장을 하나 끊었습니다.
헬스장 샤워시설에 사우나도 있더군요.
헬스 마치고 샤워 간단히 하고 사우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남자 탈의실쪽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우나 안에 저 밖에 없어서 수건을 머리에 걸치고 있었습니다.
뭔가 앞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반대편에도 문이 있더군요. 여자 탈의실 쪽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젊은 외국 여성분이 나체로 들어오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Grüß gott!\" (대충 안녕하세요! 같은 의미)
처음엔 엄청 당화했던 기억이... 더 보기
오스트리아 빈에 좀 거주했었습니다
갈수록 배가 나오길래 헬스장을 하나 끊었습니다.
헬스장 샤워시설에 사우나도 있더군요.
헬스 마치고 샤워 간단히 하고 사우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남자 탈의실쪽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우나 안에 저 밖에 없어서 수건을 머리에 걸치고 있었습니다.
뭔가 앞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반대편에도 문이 있더군요. 여자 탈의실 쪽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젊은 외국 여성분이 나체로 들어오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Grüß gott!\" (대충 안녕하세요! 같은 의미)
처음엔 엄청 당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다녔습니다. 사우나 시설이 괜찮았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누나랑 같이 헬스장 다닐 때는 서로 사우나 가는 날을 정해서 그 날은 서로 사우나 출입을 피해서 가줬습니다.
뭐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같이 사우나 가는 분들도 뵙긴 했지만 아직 거기까진 무리더라구요 전.
갈수록 배가 나오길래 헬스장을 하나 끊었습니다.
헬스장 샤워시설에 사우나도 있더군요.
헬스 마치고 샤워 간단히 하고 사우나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남자 탈의실쪽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우나 안에 저 밖에 없어서 수건을 머리에 걸치고 있었습니다.
뭔가 앞에서 소리가 나서 보니 반대편에도 문이 있더군요. 여자 탈의실 쪽이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젊은 외국 여성분이 나체로 들어오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Grüß gott!\" (대충 안녕하세요! 같은 의미)
처음엔 엄청 당화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나중에는 아무렇지 않게 다녔습니다. 사우나 시설이 괜찮았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누나랑 같이 헬스장 다닐 때는 서로 사우나 가는 날을 정해서 그 날은 서로 사우나 출입을 피해서 가줬습니다.
뭐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같이 사우나 가는 분들도 뵙긴 했지만 아직 거기까진 무리더라구요 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몇년전까지만해도 게이 커뮤니티로 유명한 카스트로에 가면 누드로 있는 아저씨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결국에 진보적인 샌프란시스코도 주민들이 반대하고 공청회하고 건의해서 결국에 지금은 다시 보니 누드 금지법안이 통과되었네요. 그런데 그 때 누드로 있던 아저씨들이 외모적으로 넘 적나라하게 안 멋진분들이어서 더 반대가 있었던 것 같기도하구요. 처음에 단지 누드인 사람들이 식당이나 공공 의자에 앉을때에 수건을 깔고 앉아야 한다는 법안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걸로 소모적이었는데요. 그 이후에 통과된 법안은 개인의 성기를... 더 보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몇년전까지만해도 게이 커뮤니티로 유명한 카스트로에 가면 누드로 있는 아저씨들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결국에 진보적인 샌프란시스코도 주민들이 반대하고 공청회하고 건의해서 결국에 지금은 다시 보니 누드 금지법안이 통과되었네요. 그런데 그 때 누드로 있던 아저씨들이 외모적으로 넘 적나라하게 안 멋진분들이어서 더 반대가 있었던 것 같기도하구요. 처음에 단지 누드인 사람들이 식당이나 공공 의자에 앉을때에 수건을 깔고 앉아야 한다는 법안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걸로 소모적이었는데요. 그 이후에 통과된 법안은 개인의 성기를 공공장소에 들어내면 안된다는 것으로 통과되어서 여러가지 논쟁거리를 남겨두었다고 하네요.
대신에 1년에 한 번 하는 특정한 행사에는 금지를 하지 않고, 수건으로 살짝 그 부분을 가리면 법을 어긴것이 아니게 된다고 하네요. 경찰이 5분 동안 경고를 주고 3번이상 걸리면 법을어기는 것이 되구요.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증하는 것 참 어렵네요. 저는 용기가 없어서 듣기만 듣고 보지도 못했어요.
대신에 1년에 한 번 하는 특정한 행사에는 금지를 하지 않고, 수건으로 살짝 그 부분을 가리면 법을 어긴것이 아니게 된다고 하네요. 경찰이 5분 동안 경고를 주고 3번이상 걸리면 법을어기는 것이 되구요. 사람들의 다양성을 인증하는 것 참 어렵네요. 저는 용기가 없어서 듣기만 듣고 보지도 못했어요.
글쎄요.. 해당 영상의 경우 대낮의 공공장소고 카메라가 따라다니니 별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도 큰 차이 없을걸요? \'카메라를 들어 여자를 찍는\' 자신의 행위든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자신의 모습이던 뒤의 다른 카메라에 찍히게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냥 저렇게 무심히 지나가는 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출근하는 길에 저런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을 본다고 해도 영상의 사람들처럼
최대한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별 미친 또라이들이 또 예술한... 더 보기
우리나라에서 해도 큰 차이 없을걸요? \'카메라를 들어 여자를 찍는\' 자신의 행위든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자신의 모습이던 뒤의 다른 카메라에 찍히게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냥 저렇게 무심히 지나가는 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출근하는 길에 저런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을 본다고 해도 영상의 사람들처럼
최대한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별 미친 또라이들이 또 예술한... 더 보기
글쎄요.. 해당 영상의 경우 대낮의 공공장소고 카메라가 따라다니니 별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도 큰 차이 없을걸요? \'카메라를 들어 여자를 찍는\' 자신의 행위든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자신의 모습이던 뒤의 다른 카메라에 찍히게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냥 저렇게 무심히 지나가는 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출근하는 길에 저런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을 본다고 해도 영상의 사람들처럼
최대한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별 미친 또라이들이 또 예술한답시고 민폐끼치고 앉았군. 내 얼굴 나오게는 하지 마라\'
공공장소가 아닌, 인적없는 곳에서 카메라등 일행이 없는 상태에서 저렇게 다니면 성범죄가 유발될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해도 큰 차이 없을걸요? \'카메라를 들어 여자를 찍는\' 자신의 행위든 여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자신의 모습이던 뒤의 다른 카메라에 찍히게 된다는 걸 알고 있으니 그냥 저렇게 무심히 지나가는 거죠.
솔직히 말하자면 제가 출근하는 길에 저런 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을 본다고 해도 영상의 사람들처럼
최대한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속으로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겠죠.
\'별 미친 또라이들이 또 예술한답시고 민폐끼치고 앉았군. 내 얼굴 나오게는 하지 마라\'
공공장소가 아닌, 인적없는 곳에서 카메라등 일행이 없는 상태에서 저렇게 다니면 성범죄가 유발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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