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0/18 21:56:33수정됨
Name   Broccoli
File #1   26R_경우의_수.PNG (19.8 KB), Download : 22
Subject   [K리그] 1부, 2부 모두 여러모로 중요한 이번주 일정입니다


(덧. 승점계산과 지난시즌 설명에 일부 오류가 있었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ㅠㅠ)
방금 끝난 포항-울산 경기에서 포항이 울산에게 시즌 세번째 패배를, 그것도 4-0으로 선물하면서;;; 이번주에 중요한 경기가 너무 많아졌습니다.
시즌 막판의 재미를 느낄 경기들을 간단하게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1. 우승 트로피의 향방-19년의 재림?? (10/25 울산 문수구장)
작년 시즌 37라운드에서 전북에게 비기며 우승확정 대신 막판 대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울산은 결국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하며 다잡은 우승컵을 놓쳤는데요.
올해도 비슷한, 아니 더 위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다득점으로 앞서고 있지만, 다음 전북과의 경기를 패배하면 역전을 당하는데요.
시즌 마지막 경기가 울산-광주, 전북-대구라는 점에서 담경기를 져도 재역전의 실낱같은 희망이 있습니다...만
시즌 3패 중 2패를 전북한테 당한 터라 글쎄요....
반면 모버지는 '최영준 임대도 다 계획한 것 아니냐'는, 거의 모트레인지 급 평을 들으며 갓동님이 되기 직전입니다;;;;;;;

2. 강등 대상, 마지막까지? 이번주에 끝? (10/23 수원 빅버드, 10/24 인천 숭의아레나)
강등 대상은 예상보다 일찍 다음주에 정해질 수도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우선 부산의 경우 '비기기만 해도 잔류확정'입니다.
문제는 인천인데요. '부산에게 지고 성남이 이기면' 강등입니다.
단, 인천이 지더라도 성남이 비기거나 지면 마지막까지 끌고갈 희망을 얻습니다.
다음주 까지 김남일 감독이 자리에 없는 성남에겐 정말 살얼음판이네요. 어쩌다 인천한데 6-0을 당해서....

3. 승격 직행열차의 승객은? (10/24 서귀포 월드컵)
한편 K리그2에서는 1위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오늘 수원FC가 전남과 K리그2 역대 최다골 경기 끝에 패했지만, 다음 제주전을 이기면 다시 1위로 올라서는데요.
반대로 제주는 홈팬들 앞에서 1년만의 승격 자축연을 펼치고 싶을 것 같네요.
이기는 팀은 승격 직행, 지는 팀은 승격 플옵의 제일 높은 자리에 위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모로 이번주 경기는 응원하는 팀 없어도 나름 지켜보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아직 직관이 막혀있고, 또 적은 자리를 온라인 예매로만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볕 좋은 가을날 축구 구경 어떠신가요?
저도 응원팀은 아니지만, 대구FC 티셔츠를 얻은 김에 DGB대구은행파크를 갈 예정입니다 흐흐흐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34 일상/생각영화 <색, 계> (와 아주 살짝 관련된 이야기) 16 black 16/11/11 4828 17
    9379 일상/생각. 4 BLACK 19/07/02 4550 17
    1438 일상/생각메가박스 어플쓰다가 데이터 날리는 경험을 했네요. 8 black tea 15/11/03 7199 0
    10292 댓글잠금 기타홍세화 칼럼, "민주당에는 민주주의자가 없다" 28 Blackmore 20/02/15 7036 13
    207 기타2015년에 다시 보는 2003년 사스(SARS)대책 협조문 5 Blue Sky 15/06/04 8580 0
    448 기타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10살 소년 엘리엇- 5 Blue Sky 15/06/27 8252 0
    157 기타[계층] 프라탑이 쌓여가면서 5 BLUE_P 15/06/01 7994 0
    7271 일상/생각3월은 탈주의 달... 4 BONG 18/03/23 4689 0
    7913 요리/음식랩노쉬(Labnosh) 푸드쉐이크 시식기 5 BONG 18/07/22 7740 3
    12282 일상/생각기면증 환자로 살아남기 - 1 4 BriskDay 21/11/18 4110 19
    11621 일상/생각간편하게 분노하는 시대 30 BriskDay 21/04/27 4723 25
    8887 스포츠[ACL] 2019 ACL 조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4 Broccoli 19/02/19 4703 1
    6483 일상/생각알고 있는 것, 알려줘도 되는 것 1 Broccoli 17/10/30 3307 1
    8021 스포츠[축구] 2018 하나은행 FA컵 16강이 끝났습니다. 2 Broccoli 18/08/08 4599 0
    9091 스포츠[FA컵] 대이변의 날입니다! 1 Broccoli 19/04/17 3536 2
    10022 스포츠[K리그1] 프로축구 연맹에 닥터스트레인지라도 있나요? (38R 프리뷰) 4 Broccoli 19/11/24 6089 5
    10785 스포츠[하나은행 FA컵] 연장으로 가득한 16강 결과 1 Broccoli 20/07/15 4341 3
    11072 스포츠[K리그] 1부, 2부 모두 여러모로 중요한 이번주 일정입니다 8 Broccoli 20/10/18 3452 0
    11425 일상/생각회사 동료분과 티타임 후에 많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3 Brown&Cony 21/02/17 5433 12
    8904 일상/생각14년차 직장인 잡설 14 bullfrog 19/02/27 5229 12
    9084 일상/생각그냥…그날의 기억 4 bullfrog 19/04/16 4368 16
    11417 도서/문학[서평] 인에비터블(The Inevitable, 2016) 4 bullfrog 21/02/14 3601 3
    11223 일상/생각아버지께서 긴 여행을 가실 거 같습니다 10 bullfrog 20/12/14 4042 7
    11259 일상/생각여러분의 마흔은 안녕한가요 27 bullfrog 20/12/21 4724 23
    11299 일상/생각올해의 마지막날을 호스피스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15 bullfrog 20/12/31 4163 2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