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노바 지난8월 친구들과 오프모임때 2판해본후
보드게임아레나에서 60게임 이상 돌렸습니다
대부분 친구들과 4인플을 돌렸고 (55게임)
그외에 레더게임 2인플을 10여게임 돌렸습니다 (지난시즌 실버)
그동안 느낀점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총평) 카드밸런스는 잘 잡혀있음, 의외의 카드가 없어 약간 심심하긴하나 상대액션 예상이 쉬워 전략성은 높은편임, 맵특성이 의외인 맵은 많으나 맵밸런스가 나쁨
: 행동카드 업그레이드 순서는 상황에 따라 바뀔정도로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저는 4인플에서는 건설-동물-협회-카드 순서로 가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맵에따라 건설업글을 늦춘다던지(공원맛집), 카드열에 당장 쓸만한 후원자카드가 있으면 후원자액션을 업글(이때 협회업글을 안함)하는것도 좋다.
동물카드나 후원자카드도 딱히 OP카드가 몇 안되고 그나마도 충분히 뒤집을만한 수준이다. 동물중엔 코끼리 말레이곰 투지독수리 정도가 OP로 꼽히지만 대부분 게임 마무리용으로 좋은거지 초반부터 게임 터지게 만드는 수준은 아니다. 의외의 카드가 많지않아서인지 상대방의 행동이 어느정도 예측되기때문에 전략적인 재미가 있긴하다. 유일하게 동물원후문이 초반 빌드업용 OP카드인데 그래도 역전못할 정도는 아니라고본다.
다만 맵밸런스는 아쉽다. 2인 레더게임에서는 어차피 둘이 같은맵을쓰므로 맵밸런스가 의미없으나, 각자 다른맵을썼던 4인플에서는 맵 선택때 이미 승패의 30%정도는 갈린듯하다. 특히 오리지날맵중 구조기지맵은 이번시즌 레더맵에서 삭제될 정도로 OP였고, 그나마 밸런스수정된 이번시즌 레더맵에서도 공원맛집이나 은화호수는 다른맵으로 이기기가 어려웠다.

초보를 위한 팁)
극초반에는 돈 생산력 확보가 필요하고, 이를위해 매점+파빌리온이 필요하다. 그래서 초반엔 건설업글이 괜찮은편인데, 자세(매점파빌리온짓기)기능이 있는 새를 집었다면 건설업글을 좀 늦춰도 좋다. 다만 생산력이 30을 넘어가면 매점/파빌리온보단 동물을 내리는데 집중하자.
중반이후 동물태그를 모아서 먹는 보호프로젝트로 고득점이 나오기때문에, 동물태그를 전략적으로 선점하고 상대 동물태그 수집을 방해하는게 중요하다. 겜시작때 깔리는 보호프로젝트 태그에 맞춰 초반부터 동물카드를 수집하고 이들을 우선으로 내려놓는다. 중반이후엔 거의 매턴 보호프로젝트를 들어가야 고득점을 할수있다. 동물태그가 부족하더라도 보호프로젝트를 갈수있게해주는 야생에풀어줌 또는 동물후원 카드는 최대한 사용해야한다.
후반에는 경쟁자 점수와 턴을 잘 봐가며 마무리 계획을 세워야한다. 말레이곰이나 투지독수리가 있다면 연속콤보로 상대가 예상하지못한타이밍에 겜끝낼수있어 가능하다면 중반이후 최우선으로 집자. 은화호수는 보호프로젝트보상에 투지가 있어서 연속콤보가 엄청나게 들어간다.
보호프로젝트보상은 다 좋고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당장 써먹을수있는것 위주로 선택하는게 좋다. 초중반 카드열에 좋은카드가 있다면 카드낚아채기, 초중반 돈이부족하면 돈생산+5, 2칸짜리동물을 들고있다면 2칸우리, 중후반이라면 돈12 또는 3X토큰도 좋다.

추가로 생각나는부분이 생기면 내용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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