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5/11/23 16:37:51
Name   kpark
Subject   한화 이글스 20인&40인 보호명단 예상
- 팀 예상이라서 관심이 매우 적을 것 같지만 적어봅니다.

- 보호명단은 역시 작성자의 주관에 따라 크게 바뀌는 터라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받아들여주세요.

- 20인 명단이라고 적긴 했지만 이걸 쓰려면 FA 영입을 해야 합니다. 그럴 일이 있기나 할지....

- FA 신청한 김태균, 조인성은 자동으로 제외됩니다.




1. 투수 (괄호 안은 드래프트된 연도)
20인 명단:
안영명, 윤규진, 권혁, 박정진, 이태양, 김민우, 김범수, 송창식, 김용주, 박한길, 송창현

40인 명단:
송은범, 배영수, 장민재, 최영환, 김기현, 정대훈, 조영우, 문재현, 임준섭, 조지훈

제외:
이동걸, 정재원, 김정민(15) 등

a. 20인 제외 & 40인 포함
- 송은범 & 배영수: FA로 어마어마한 돈을 안겨줬지만... 성적을 보면 40인에서 제외되도 할 말이 없음. 송은범은 슬라이더 제구를 잡지 못하면 영영 지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선수. 배영수는 이제 구위가 1군에서 선발로 통하기 힘든 수준.
- 최영환: 데뷔 첫 해 김응용 감독이 80이닝을 굴리더니 부상으로 골골대는 중.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다 해도 과연 예의 투구 폼으로 프로에서 롱런할지 의문. 현재 투구폼 교정 중이지만 20인에 포함시키기는 아까움.

b. 40인 제외
- 이동걸: 올해 초 롯데와의 벤치클리어링, 32세 시즌에 첫 승 등으로 감동왕(...)으로 포장됨. 하지만 실상은 패전조 역할에 맞는 정도 밖에 안됨. 나이와 성적을 감안하면 다른 팀에서 데려가도 아쉬울 것이 없음.
- 정재원: 한화 팬 한정으로 '개밥신'이라고 '신' 붙여주는데 솔직히 다른 '신'에 더 가까운...
- 김정민: 작년 드래프트 2순위지만 올해 5월 이후 등판이 없음. 2순위라는 점이 착잡하지만 우선순위에서는 밀림.




2. 포수
20인 명단:
허도환

40인 명단:
정범모, 지성준

제외:
박노민, 이희근, 엄태용 등

a. 20인 제외 & 40인 포함
- 정범모: 부들부들...
- 지성준: 한화가 아니었으면 40인에 포함됐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나름 팀 내에서 제일 열심히 키우는 포수 유망주라서 넣음.

b. 40인 제외
- 박노민: 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가치는 크게 미달합니다.
- 이희근: 한화 팬만 알만한 포수. ㅠㅠ
- 엄태용: 작년까지 팀 내 포수 유망주하면 지성준, 엄태용 이름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혈행장애로 봄부터 고향에서 치료 중입니다.




3. 내야수
20인 명단:
정근우, 하주석, 강경학, 신성현, 송광민

40인 명단:
한상훈, 주현상, 김태완, 김회성

제외:
이시찬, 이도윤(15), 이창열(14) 등

a. 20인 제외 & 40인 포함
- 한상훈: 짱구아빠. FA로 그간의 노력을 미약하게나마 보상받았지만... 이제 한화는 나름 내야진이 구색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백업 이외에 활약이 어려운 포지션.
- 주현상: 올해 초반 한화 3루는 주현상&김회성 둘이서 도맡아 했습니다. 그리고 두통 유발... 대졸로 올해 뜬금 데뷔했지만 성적은 영 아닙니다. 그래도 핫코너 백업으로 필요.
- 김태완: 솔직히 40인 제외할까 고민 살짝 했습니다. 트레이드 카드로서도 가치가 크게 내려갔습니다. 거포로서의 가치는 이제 거의 사라진 상태. 부활한다면 그래도 참 기분 좋을 것 같네요. 이젠 지명타자 외엔 힘들어 보입니다.
- 김회성: 솔직히 40인 제외할까 고민 살짝 했습니다(2). 타율은 0.209인데 이상하게 출루율, 장타율은 좋아서 OPS가 무려 0.805입니다(!). 하지만 내년 만 31세가 되는 노망주라서 가치가 낮습니다. 몸도 뻣뻣해서 수비도 실책을 자주 합니다. 무엇보다 BQ가 떨어집니다 ㅠㅠ

b. 제외
- 이시찬: 시즌 초반 정근우의 공백을 메웠지만 거기까지.
- 이도윤: 15년도 드래프트 2번픽. 고졸 내야수라서 아직 오래 기다려 줄법도 합니다. 하지만 거기까지. 40인에 들기엔 약간 아쉽네요.
- 이창열: 14년도 드래프트. 대졸 내야수라서 이도윤보다도 가치가 떨어집니다. 약간 돌글러브 기질입니다.




4. 외야수
20인 명단:
이용규, 김경언, 최진행

40인 명단:
이종환, 정현석, 이성열, 장운호

제외:
이양기, 송주호 등

a. 20인 제외 & 40인 포함
- 이종환: 트레이드로 넘어와 부상 전까지 타격에서 쏠쏠하게 활약해줬습니다. 다만 수비적으로 가치가 떨어져서(기아에서 별명이 '좌나비') 20인에 포함시키긴 뭐합니다. 부상이 나아도 베스트 라인업에 들기가 어렵습니다.
- 정현석: NC 원종현과 함께 암을 극복한 올해 KBO의 인간승리. 하지만 냉정히 봐서 선수로서의 가치는 20인 안에 들기가 어렵습니다. 2년 전이었다면 김경언을 제쳤을텐데...
- 이성열: 40인에서 제외할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한화의 로스터가 너무 암담합니다 ㅠㅠ 삼진이 너무 많은 극단적인 공갈포라 다른 팀에서 탐낼지 의문입니다.
- 장운호: 쌕쌕이 타입으로 팀내에서 미래의 외야수로 보고 있습니다. 좀더 빨리 성장해줬으면 싶긴 합니다. 20인에 넣어야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현재가치에서 밀린다고 봤습니다.

b. 제외
- 이양기: 한대화 감독 시절부터 대타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사실상 은퇴를 생각해야 할 것 같네요.
- 송주호: 한화니까, 김성근이니까 기용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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