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메이저리그의 막내 워싱턴 내셔널스가 생긴지 10주년되는 해입니다. 사실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없어지며 워싱턴으로 구단을 이동한거라 완전 신생구단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지만 별로 이어받은 것도 없고 구단에서도 엑스포스와의 연을 깊게 생각하고 있진 않아요. 뭐 그래도 몇해전부터 엑스포스 영구결번들을 내셔널스에서도 기념하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관계를 단절한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간극이 존재하지요.

성적은 꼬라박고있지만 어쨋든 10주년에 맞춰 시즌 시작부터 이런 저런 행사들이 열렸는데 9월 3일은 Nesting Doll 즉 마트료시카 인형을 배부하는 날이였습니다. 올해 초부터 잔뜩 기대하던 상품이여서 나온 직후 구매하여 입수하게됬네요.

맥스 셔져 - 브라이스 하퍼 - 라이언 짐머맨 - 채드 코데로(?!) - 프랭크 로빈슨(!)

의 순서인데 사실 선수 명단을 신경쓰지않고 구매하였기에 막상 받았을때 조금 놀랐습니다. 작은 사진으로 봤을땐 누군지 식별이 잘안되서 이안 데스몬드나 데나드 스팬정도 되겠거니하고 넘겼거든요 크크크 아무래도 10주년 기념이다보니 신구의 조화를 맞춰서 넣은 듯 합니다. 솔직히 암만 그래도 채드 코데로가 뭡니까 코데로가; 리반 에르난데스정도만 됬어도 납득했을텐데 참;;; 그래도 기대했던만큼 잘뽑은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코데로도 기분 좋게 넘어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