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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1/28 20:36:28 |
Name | hojai |
Subject | 싱가포르 6개월차입니다 |
서울서 직장을 아주 오래 다니다 가족과 함께 덜컥, 싱가포르에 왔습니다. 싱에 오기 전에 스스로 "동남아시아 준전문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와서 돌이켜보니, 그런 표현을 들먹이기엔 턱없이 부족하네요. 여튼 하루하루 돈과 시간에 쪼들리는 생활 중입니다. 혹, 싱가포르나 동남아시아에 궁금한 점 있으면 아는 한에서 충실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교육에서 돈문제까지 거의 전분야 커버 가능합니다 헠) PS. 홍차넷 첫글이네요. 꾸벅~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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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생활비가 문제죠 이건 혼자 온 싱글은 절대 이해할 수가 없고, 아이가 교육기관에 다니는 사람만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이긴 합니다.
살인적입니다. 한국과 전혀 비교 불가 입니다. 여튼, 비용 문제는 제가 1박2일이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살인적입니다. 한국과 전혀 비교 불가 입니다. 여튼, 비용 문제는 제가 1박2일이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어가 무려 "공용어" 인 나라입니다.
누구라도 영어를 쓸 줄 압니다. 여기서 자란 아이들(고학력자) 토플 시험을 보면 가볍게 110점 이상이 나옵니다 ㅠㅠ(좌절이죠 저는)
그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나라이고요. 그리고 집에서는 다들 중국어를 씁니다.
그런데, 싱가폴 사회가 재밌는게 중국어가 워낙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광둥+상하이 객가인들이 이주를 했고, 이후에는 민난인, 광둥인들이 이주한 탓에
중국어가 완전 짬뽕입니다. 그러니까, 광둥어, 객가어, 만다린, 민난어까지 다들 다양하게 씁니다.
여튼, 중국어 ... 더 보기
누구라도 영어를 쓸 줄 압니다. 여기서 자란 아이들(고학력자) 토플 시험을 보면 가볍게 110점 이상이 나옵니다 ㅠㅠ(좌절이죠 저는)
그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나라이고요. 그리고 집에서는 다들 중국어를 씁니다.
그런데, 싱가폴 사회가 재밌는게 중국어가 워낙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광둥+상하이 객가인들이 이주를 했고, 이후에는 민난인, 광둥인들이 이주한 탓에
중국어가 완전 짬뽕입니다. 그러니까, 광둥어, 객가어, 만다린, 민난어까지 다들 다양하게 씁니다.
여튼, 중국어 ... 더 보기
기본적으로 영어가 무려 "공용어" 인 나라입니다.
누구라도 영어를 쓸 줄 압니다. 여기서 자란 아이들(고학력자) 토플 시험을 보면 가볍게 110점 이상이 나옵니다 ㅠㅠ(좌절이죠 저는)
그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나라이고요. 그리고 집에서는 다들 중국어를 씁니다.
그런데, 싱가폴 사회가 재밌는게 중국어가 워낙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광둥+상하이 객가인들이 이주를 했고, 이후에는 민난인, 광둥인들이 이주한 탓에
중국어가 완전 짬뽕입니다. 그러니까, 광둥어, 객가어, 만다린, 민난어까지 다들 다양하게 씁니다.
여튼, 중국어 베이스가 우리가 아는 중국식 발음이 아니라
남방 중국어다보니 영어 발음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그냥 "싱글리시"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더군요.
저도 싱글리시 쓰는 친구들 히어링을 하려면, 신경을 아주 곤두세워야 조금 알아듣곤 합니다
여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싱가포르로 영어 배우러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얘기 들어보니 1년 정도 지나면 싱글리시가 아주 귀에 편하게 들린다고 하더군요. ㅠ
누구라도 영어를 쓸 줄 압니다. 여기서 자란 아이들(고학력자) 토플 시험을 보면 가볍게 110점 이상이 나옵니다 ㅠㅠ(좌절이죠 저는)
그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나라이고요. 그리고 집에서는 다들 중국어를 씁니다.
그런데, 싱가폴 사회가 재밌는게 중국어가 워낙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광둥+상하이 객가인들이 이주를 했고, 이후에는 민난인, 광둥인들이 이주한 탓에
중국어가 완전 짬뽕입니다. 그러니까, 광둥어, 객가어, 만다린, 민난어까지 다들 다양하게 씁니다.
여튼, 중국어 베이스가 우리가 아는 중국식 발음이 아니라
남방 중국어다보니 영어 발음이 굉장히 특이합니다. 그냥 "싱글리시"라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더군요.
저도 싱글리시 쓰는 친구들 히어링을 하려면, 신경을 아주 곤두세워야 조금 알아듣곤 합니다
여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싱가포르로 영어 배우러 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얘기 들어보니 1년 정도 지나면 싱글리시가 아주 귀에 편하게 들린다고 하더군요. ㅠ
여기 교민이 2000년도에는 3000명이었다고 하는데
2017년도인 현재에는 4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단, 호텔 관련 산업에 일하는 사람이 일단 겉보기에 많습니다.
워낙 호텔이 많고 영어가 되는 나라이니 한국 호텔관련 학과에서 인턴 개념으로 많이들 뽑는 것 같습니다.
얘기들어보니 월급 120만원 주고 뽑는다고 하네요. ㅠ 한국 젊은이들이 "경력" 채우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
호텔 분야 말고는, 대부분 대기업 관련 주재원이 많습니다.
자영업자들도 최근에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한류 관련 소비재... 더 보기
여기 교민이 2000년도에는 3000명이었다고 하는데
2017년도인 현재에는 4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단, 호텔 관련 산업에 일하는 사람이 일단 겉보기에 많습니다.
워낙 호텔이 많고 영어가 되는 나라이니 한국 호텔관련 학과에서 인턴 개념으로 많이들 뽑는 것 같습니다.
얘기들어보니 월급 120만원 주고 뽑는다고 하네요. ㅠ 한국 젊은이들이 "경력" 채우러 많이 온다고 합니다.
호텔 분야 말고는, 대부분 대기업 관련 주재원이 많습니다.
자영업자들도 최근에 엄청나게 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한류 관련 소비재 산업에서 일하십니다.
그러니까, 미용업-식당 등이 대표적이지요.
이 나라는 비자 문제가 까다로워서 오래 있기 힘든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러게요. 대학으로 연수 오시는 분들은 많으시더군요. 학부 교환학생들도 종종 보이고요. 저도 그 친구들 보면 부럽습니다.
저 어릴때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었고, 사실 영어도 잘 안됐고요.
싱가포르는 더 잘 아시겠지만, 좁은 땅이잖아요. 제가 보기엔 싱가포르 친구들을 좀 사귀어야 진 면목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알려진 관광지는 사실 중국인, 한국인 천지에요. 음.....한국인 별로 없는 곳은 역시 한국인 눈에 재미 없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 답이네요. 그래서 저는 인도네시아 추천드립니다. ㅎㅎ 족자카르타 이런 곳이 좀 신선하죠.
저 어릴때는 그런 기회가 거의 없었고, 사실 영어도 잘 안됐고요.
싱가포르는 더 잘 아시겠지만, 좁은 땅이잖아요. 제가 보기엔 싱가포르 친구들을 좀 사귀어야 진 면목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알려진 관광지는 사실 중국인, 한국인 천지에요. 음.....한국인 별로 없는 곳은 역시 한국인 눈에 재미 없을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별로 도움이 안되는 답이네요. 그래서 저는 인도네시아 추천드립니다. ㅎㅎ 족자카르타 이런 곳이 좀 신선하죠.
싱가포르는 사실, 홍콩과 더불어 "먹는거"에 집착하는 대표적인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인들에겐 "먹는거"는 사실 종교죠. 특히 싱가폴 사람들은 가성비까지 챙깁니다.
그런데, 역시 한국인 입맛엔 맛있는게 흔치 않습니다. 택도 없는 가격인 경우도 많구요.
저도 너무 많이 실패해 봐서, 이제는 머 더 실패할 돈도 없네요 ㅠㅠ
맛집의 정의가 일단은 중요해 보입니다. 중국식인지, 일식인지, 고기류 인지...
가격대 역시 중요하고요. 1만원 이하의 맛집인지, 3만원대인지, 10만원 대인지......맛집의 세계는 너무 깊고 오묘해서 제가 끼어들...틈이...
중국인들에겐 "먹는거"는 사실 종교죠. 특히 싱가폴 사람들은 가성비까지 챙깁니다.
그런데, 역시 한국인 입맛엔 맛있는게 흔치 않습니다. 택도 없는 가격인 경우도 많구요.
저도 너무 많이 실패해 봐서, 이제는 머 더 실패할 돈도 없네요 ㅠㅠ
맛집의 정의가 일단은 중요해 보입니다. 중국식인지, 일식인지, 고기류 인지...
가격대 역시 중요하고요. 1만원 이하의 맛집인지, 3만원대인지, 10만원 대인지......맛집의 세계는 너무 깊고 오묘해서 제가 끼어들...틈이...
그러네요. 사실 저도 첫 6개월은 싱가포르를 연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민을 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나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자연스레 그 원인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더군요.
사실상,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은 항구가 아시아의 스위스가 될 수 있었는지...
일단 여기 기층문화는 완전하게 중국이라고 해도 무방해요.
중국 본토와는 완전히 떨어진 곳에 500만 명의 중국인이 존재하는 섬이죠.
그런데 기본 문명은 영국 문명을 이식해 놓았습... 더 보기
말씀하신대로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나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자연스레 그 원인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더군요.
사실상,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은 항구가 아시아의 스위스가 될 수 있었는지...
일단 여기 기층문화는 완전하게 중국이라고 해도 무방해요.
중국 본토와는 완전히 떨어진 곳에 500만 명의 중국인이 존재하는 섬이죠.
그런데 기본 문명은 영국 문명을 이식해 놓았습... 더 보기
그러네요. 사실 저도 첫 6개월은 싱가포르를 연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민을 했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나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자연스레 그 원인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더군요.
사실상,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은 항구가 아시아의 스위스가 될 수 있었는지...
일단 여기 기층문화는 완전하게 중국이라고 해도 무방해요.
중국 본토와는 완전히 떨어진 곳에 500만 명의 중국인이 존재하는 섬이죠.
그런데 기본 문명은 영국 문명을 이식해 놓았습니다. 기본 법률제도나 교육 제도는 영국이라는 얘기죠.
게다가 땅은 동남아의 한 복판, 말라카 반도 맨 끝 지리적으로 가장 핵심부에 위치한 천혜의 항구 자리입니다.
싱가포르 역사를 살펴보면, 저는 오히려 싱가포르가 발전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라고 보여지기도 한답니다.
여긴 그야말로 동남아시아 지배를 위한 "면세지구" "회계사무소" "선박창구"...유럽과 미국의 출장사무소 같기도 하거든요.
시스템이나 제도가 유럽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도채될 위협을 안고 출발을 했다는 건데요...
게다가 아시아에서 가장 상업이 발달한 중국인들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고, 홍콩은 중국에 사실상 먹힌건데
싱가폴은 중국대륙과는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오히려 그 점이 지금은 장점이 되고 있죠.
여튼, 싱가포르의 발전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봐야할 측면도 있지만, 구조적인 세계 경제 체계의 틀 속에서 봐야 할 필요도 느낍니다.
말씀하신대로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운 나라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요. 자연스레 그 원인에 대한 해석도 다양하더군요.
사실상,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은 항구가 아시아의 스위스가 될 수 있었는지...
일단 여기 기층문화는 완전하게 중국이라고 해도 무방해요.
중국 본토와는 완전히 떨어진 곳에 500만 명의 중국인이 존재하는 섬이죠.
그런데 기본 문명은 영국 문명을 이식해 놓았습니다. 기본 법률제도나 교육 제도는 영국이라는 얘기죠.
게다가 땅은 동남아의 한 복판, 말라카 반도 맨 끝 지리적으로 가장 핵심부에 위치한 천혜의 항구 자리입니다.
싱가포르 역사를 살펴보면, 저는 오히려 싱가포르가 발전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라고 보여지기도 한답니다.
여긴 그야말로 동남아시아 지배를 위한 "면세지구" "회계사무소" "선박창구"...유럽과 미국의 출장사무소 같기도 하거든요.
시스템이나 제도가 유럽을 따라가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도채될 위협을 안고 출발을 했다는 건데요...
게다가 아시아에서 가장 상업이 발달한 중국인들이 실무를 담당하고 있고, 홍콩은 중국에 사실상 먹힌건데
싱가폴은 중국대륙과는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오히려 그 점이 지금은 장점이 되고 있죠.
여튼, 싱가포르의 발전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봐야할 측면도 있지만, 구조적인 세계 경제 체계의 틀 속에서 봐야 할 필요도 느낍니다.
1. 싱가포르 여권은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여권이더군요. 전세계 가장 많은 나라에서 무비자 혜택을 받습니다. 일단, 싱가포르는 과거 말레이시아 연방이었습니다. 현재 여성 대통령도 말레이계죠. 이나라는 기본적으로 말레이 국가인데, 1960년대 초반에 인종갈등과 말레이시아의 정치적 이해 관계로 인해서 연방에서 쫓겨났습니다. 반 강제적으로 독립국가가 된 거지요. (그 이유는 좀 복잡한데, 중국인구가 너무 많아서, 말레이시아가 말레이족 독재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튼 싱가포르인은 말레이시아 방문하는게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사실,... 더 보기
1. 싱가포르 여권은 세계에서 가장 환영받는 여권이더군요. 전세계 가장 많은 나라에서 무비자 혜택을 받습니다. 일단, 싱가포르는 과거 말레이시아 연방이었습니다. 현재 여성 대통령도 말레이계죠. 이나라는 기본적으로 말레이 국가인데, 1960년대 초반에 인종갈등과 말레이시아의 정치적 이해 관계로 인해서 연방에서 쫓겨났습니다. 반 강제적으로 독립국가가 된 거지요. (그 이유는 좀 복잡한데, 중국인구가 너무 많아서, 말레이시아가 말레이족 독재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튼 싱가포르인은 말레이시아 방문하는게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사실, 아세안 국가들 끼리는 이동이 꽤나 자유롭습니다. 그 중 인구 600만의 싱가포르인들은 동남아시아는 거의 어디나 프리패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는 나라가 작고 인구가 적어서, 통제가 쉬워서 먼가 위조를 할 수가 없는 사횝니다. 게다가 나라는 좁아서 사업을 전세계적으로 해야 하니...
2. 요즘엔 스마트폰이 잘 발달해서, 모든 차량에 네비가 있지 않나요? 여긴 대개 우버 많이 씁니다. 15불 정도면 대개 어디나 다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호텔은 싱가폴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새차 하나 사면 1억 20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10년치 세금을 선불로 내는데, 그게 9000만원 정도 하고, 차 값이 3000만 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대신 5년을 타고 차를 팔거나 양도하고 더 이상 운전 안하면 9000만원 중에 절반은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즉 자동차 세금이 1년에 1000만원이란 얘기 같습니다.
4. 싱가포르는 여성인권이 잘 된 나라더군요. 대학 나온 여자들은 다 일한다고 보면 틀리지 않는다고. 싱가포르인이라는 혜택이 큰게, 기업은 많고 일할 사람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여성들은 연봉 1억원이 굉장히 흔합니다(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문제는 싱가포르도 나름 중국 문화이다보니, 결혼하면 애를 많이 낳더군요. 3명은 기본인 것 같아요. 아이는 외국인 베이비시터들이 기르고. 그러다보니 여기 여성들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눈치 보고 사느니 자유롭게 살겠다는 거죠. 돈도 1억씩 버는데요 멀. 게다가 형제들도 많으니 대를 꼭 내가 이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도 없는 것 같고요. 1자녀인 중국과는 좀 다른 상황 같고, 한국의 골드미스와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튼 결혼하면 애는 많이 낳습니다. 결혼을 안하면 인생을 여행하면서 즐기는 것 같고요.
2. 요즘엔 스마트폰이 잘 발달해서, 모든 차량에 네비가 있지 않나요? 여긴 대개 우버 많이 씁니다. 15불 정도면 대개 어디나 다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호텔은 싱가폴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고 있습니다.
3. 새차 하나 사면 1억 200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10년치 세금을 선불로 내는데, 그게 9000만원 정도 하고, 차 값이 3000만 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대신 5년을 타고 차를 팔거나 양도하고 더 이상 운전 안하면 9000만원 중에 절반은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즉 자동차 세금이 1년에 1000만원이란 얘기 같습니다.
4. 싱가포르는 여성인권이 잘 된 나라더군요. 대학 나온 여자들은 다 일한다고 보면 틀리지 않는다고. 싱가포르인이라는 혜택이 큰게, 기업은 많고 일할 사람이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여성들은 연봉 1억원이 굉장히 흔합니다(물가가 비싸기도 하지만). 문제는 싱가포르도 나름 중국 문화이다보니, 결혼하면 애를 많이 낳더군요. 3명은 기본인 것 같아요. 아이는 외국인 베이비시터들이 기르고. 그러다보니 여기 여성들도 돈을 버는 사람들은 결혼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눈치 보고 사느니 자유롭게 살겠다는 거죠. 돈도 1억씩 버는데요 멀. 게다가 형제들도 많으니 대를 꼭 내가 이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도 없는 것 같고요. 1자녀인 중국과는 좀 다른 상황 같고, 한국의 골드미스와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여튼 결혼하면 애는 많이 낳습니다. 결혼을 안하면 인생을 여행하면서 즐기는 것 같고요.
제가 옛~~날에 싱가폴에 짧게나마 체류했어서 지금은 뭐 좀 달라졌나 싶어서 이것저것 질문드려보았습니다^^ 네비는 생겼군요! (넘 당연한 건가요 ㅎㅎ) 제가 있던 시절엔 파란색 소나타가 택시의 주류를 이뤘는데 그당시 이미 네비가 일반화된 한국과 달리 싱가폴에선 네비는 본 적이 없어서... 기사가 목적지를 잘 모르면 손님이 길을 알려줘야 했습니다. ㅠ 세금으로 자동차 통제하기는 여전하네요 ㅠ 제가 마리나베이샌즈 리츠칼튼 만다린오리엔탈 등등에서 숙박해봤지만 단한번도 비데를 못봤습니다. 왠지 지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물 아껴쓰자는... 더 보기
제가 옛~~날에 싱가폴에 짧게나마 체류했어서 지금은 뭐 좀 달라졌나 싶어서 이것저것 질문드려보았습니다^^ 네비는 생겼군요! (넘 당연한 건가요 ㅎㅎ) 제가 있던 시절엔 파란색 소나타가 택시의 주류를 이뤘는데 그당시 이미 네비가 일반화된 한국과 달리 싱가폴에선 네비는 본 적이 없어서... 기사가 목적지를 잘 모르면 손님이 길을 알려줘야 했습니다. ㅠ 세금으로 자동차 통제하기는 여전하네요 ㅠ 제가 마리나베이샌즈 리츠칼튼 만다린오리엔탈 등등에서 숙박해봤지만 단한번도 비데를 못봤습니다. 왠지 지금도 없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물 아껴쓰자는 캠페인 중일 테니까요 ㅎㅎ
말씀하신 대로 제 싱가포리안 친구들은 고학력고연봉자이고 영국식 영어 및 여러 버전의 중국어를 구사하는 친구들인데 정말 아무도 결혼을 안하네요;;; 형제도 많지도 않고 비혼주의자도 아닌데 다들 그렇네요. 걔들이 결혼한 저를 우러러(?) 보면서 동시에 신기해 할 때 기분이 미묘해요 ㅎㅎ
말씀하신 대로 제 싱가포리안 친구들은 고학력고연봉자이고 영국식 영어 및 여러 버전의 중국어를 구사하는 친구들인데 정말 아무도 결혼을 안하네요;;; 형제도 많지도 않고 비혼주의자도 아닌데 다들 그렇네요. 걔들이 결혼한 저를 우러러(?) 보면서 동시에 신기해 할 때 기분이 미묘해요 ㅎㅎ
돈 문제는 참 민감한데, 혼자 살면 학비 면제 받고 그러면 한달 100만원으로도 살 수 있는 동네인것 같지만, 20평대 아파트에 애 하나 국제 학교 보내면 한 달에 600정도는 필요한 동네 같습니다. 요즘은 공립 입학도 막혀서 그야말로 여기 사시는 분들 팍팍하신 분들 많죠. 그래서 학비+주거비 지원되는 주재원분들을 그리 부럽게 보이더군요 ㅎㅎ여튼 외국인 거주비 전세계 1~3위를 다투는 동네다보니....아이들 어학 문제는 참 복잡하긴 합니다. 한국어를 잘 가르쳐야하는데..다들 그 걱정하세요. 영어만 쓰는 나라가 아니다보니. 거참, 어디나 쉬운게 없네요
너무 질문이 막연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제가 이민 지망자가 아니라 그분야는 사실 연구를 많이는 못해밨습니다.
2000년대 초반(2005년 무렵)에 오신 분들이 성과가 컸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한국 관련 가게가 없기도 했고, 한류가 몰아치던 시점일아서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20년 전에 3000명 정도의 주재원 위주의 싱가폴 교민 사회가
이제 5만 명 규모로 크게 성장한 데는 이민(영구거주 자격정) 자들의 역할이 컸겠죠.
어느 쇼핑몰에 가거나, 한국 식당, 미용실 없는 곳이 없습니다. (카니발... 더 보기
2000년대 초반(2005년 무렵)에 오신 분들이 성과가 컸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한국 관련 가게가 없기도 했고, 한류가 몰아치던 시점일아서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20년 전에 3000명 정도의 주재원 위주의 싱가폴 교민 사회가
이제 5만 명 규모로 크게 성장한 데는 이민(영구거주 자격정) 자들의 역할이 컸겠죠.
어느 쇼핑몰에 가거나, 한국 식당, 미용실 없는 곳이 없습니다. (카니발... 더 보기
너무 질문이 막연하기도 하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서), 제가 이민 지망자가 아니라 그분야는 사실 연구를 많이는 못해밨습니다.
2000년대 초반(2005년 무렵)에 오신 분들이 성과가 컸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한국 관련 가게가 없기도 했고, 한류가 몰아치던 시점일아서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20년 전에 3000명 정도의 주재원 위주의 싱가폴 교민 사회가
이제 5만 명 규모로 크게 성장한 데는 이민(영구거주 자격정) 자들의 역할이 컸겠죠.
어느 쇼핑몰에 가거나, 한국 식당, 미용실 없는 곳이 없습니다. (카니발라이징, 이 없지 않겠죠)
하지만 요즘은 이 퍼머넌트 자격정(PR) 취득얻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소득 증빙이 아주 까다롭다고 하네요. 싱가폴 사회도 자국민 위주로 돌아간 이유도 있고요
결국은 투자 이민으로 모아지는데..싱가포르 물가가 워낙 세서, 그 돈이면 사실 미국도 갈수 있을 법도 합니다.
여튼, 이민(영구거주취득) 이 분야는 저도 겨우 6개월 차라...너무 초보자라 조언드리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꾸벅.
2000년대 초반(2005년 무렵)에 오신 분들이 성과가 컸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워낙 한국 관련 가게가 없기도 했고, 한류가 몰아치던 시점일아서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20년 전에 3000명 정도의 주재원 위주의 싱가폴 교민 사회가
이제 5만 명 규모로 크게 성장한 데는 이민(영구거주 자격정) 자들의 역할이 컸겠죠.
어느 쇼핑몰에 가거나, 한국 식당, 미용실 없는 곳이 없습니다. (카니발라이징, 이 없지 않겠죠)
하지만 요즘은 이 퍼머넌트 자격정(PR) 취득얻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소득 증빙이 아주 까다롭다고 하네요. 싱가폴 사회도 자국민 위주로 돌아간 이유도 있고요
결국은 투자 이민으로 모아지는데..싱가포르 물가가 워낙 세서, 그 돈이면 사실 미국도 갈수 있을 법도 합니다.
여튼, 이민(영구거주취득) 이 분야는 저도 겨우 6개월 차라...너무 초보자라 조언드리기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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