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 - 직장상사 짝사랑했다가 정리중인 찌질남입니다.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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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커

16/12/2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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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했다가 급친해졌다가..(공백) 정리중이라면
저 공백의 시간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건가요?

[글쓴이]

16/12/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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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가까워지면 안될거 같다고 하셨어요... 주변에서도 안좋게 볼거 같고.. 저를 만날때 설레는 감정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같이 걷거나 드라이브할때 버릇이 그분 손잡는 거였거든요... 그말 듣고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정리중일때도 가끔 둘이 밥먹고 술먹긴했는데.. 점점 벽을 세우는 느낌이 느껴져서 저도 지친나머지 정리중인것이죠..

링커

16/12/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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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시간이었군요. 그래서 술을 그렇게..
보란듯이 이겨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아좌아좌~!

[글쓴이]

16/12/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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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솨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감정기복이 좀 좁혀져서 괜찮아지는거 같아요.. 술을 줄이자 아좌아좌!

Ben사랑

16/12/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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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위로의 말을 드리고 싶네요. 저도 인생이 짝사랑으로 가득찬 삶이라..

[글쓴이]

16/12/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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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이라도 고백하고 차이는게 나은건가.. 아니면 그냥 마음에 묻어두고 살아야하는건가... 선택하기 힘들더라고요... 위로 감사합니다...

Ben사랑

16/1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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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바케의 영역이라 선택이 어렵죠 ㅠㅠ

보이차

16/12/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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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묻는것보다 일단 지르고 나중에 이불킥 지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흐흐

[글쓴이]

16/1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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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고 나서 정리하는게 왜이렇게 힘들까요.. 엉엉ㅠㅠ

여명

16/12/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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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근에 비슷하게 직장동료 짝사랑하다가 철벽당했는데 이게 참 괴롭더군요. 마음 접고 싶어도 얼굴은 매일 봐야하니 괜히 신경쓰이고. 얼른 마음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16/12/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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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결제받으러 갑니다... 아예 처음부터 거절당했으면 모를까 어느정도 저도 의지하게 될정도로 마음을 열었다보니... 더 힘든거 같아요... 술이 한잔 생각나지만 오늘은 먹지 말아야죠....

삼성갤육

16/1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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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면 반응이 어떻게 되던 다음이 있는데
마음에 뭍어두면 챗바퀴만 돌게 되더라구요.

아파도 앞으로 나아가시는 과정이니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글쓴이]

16/12/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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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제자리걸음보다는 지압판을 걷는다 치고 나아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化神

16/12/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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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또 가까워 질 수도 있습니다. 은인자중 하시길..

[글쓴이]

16/12/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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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차이가 조금 나는데 표정이나 눈빛보면 일부러 밀어내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은인자중이라... 명심하겠습니다!

SCV

16/12/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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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울타리 안에서는 연애 절대로 안했는데...
사람 맘을 어쩔 순 없죠 ㅠㅠ 잘 추스리시길.

[글쓴이]

16/12/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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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년 짝사랑하다 취중에 고백한거라... 너무 답답했었나봐요.. 그분은 제가 자신을 싫어하시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부끄러워서 피한건데..ㅋ 진짜 마음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우유와단팥빵

16/12/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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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연애는 힘들어요.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글쓴이]

16/12/2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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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근데 아이디를 보니까 오늘은 소주대신 우유와 단팥빵을 먹어야겠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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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2/27 16:49:42
Name	[익명]
Subject	직장상사 짝사랑했다가 정리중인 찌질남입니다.
https://kongcha.net/ama/427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상사를 좋아하다가 고백하고 급친해졌다가 다시 정리중인 30대 직장인입니다. 100일정도는 7일정도 빼고 매일 술먹는거 같고... 우울증도 왔다가 기분 좋아졌다가 무기력증에 빠졌고요.. 여기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이제 술을 멀리할까 합니다...(몸의 한계가 느껴짐) 지금은 더 애매한 사이인 친구처럼 지내고 있고요.. 그리고 그분은 왠만하면 저와 단둘이는 술을 안마시려고 하십니다. 짝사랑은 이제 그만 하고 싶네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