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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10/06 17:15:04 |
Name | [익명] |
Subject | 소개팅 20번째 차였습니다. |
재작년 4월부터 소개팅나갔는데.. 신경써서 제대로 나간건 재작년 12월부터였습니다. (81년생입니다. 36세 아재요..ㅡ,.ㅡ;; ) 지지난주 일요일에 소개팅하고 2번 만났는데 오늘 그만만나자고 연락받았습니다. 20번까진 오버인데.. 15번은 넘겼을 것 같습니다. 답변할 수 있는건 답변해드릴께요 ㅋ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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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의 관계가 잘 풀리지 않는다고 그게 꼭 본인에게 뭐가 문제가있어서라는 생각을 버리셔야합니다.
사람 만나는걸 케미+타이밍+운 3가지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저기서 솔직히 내가 스스로 통제하는건 케미의 일부분 밖에 없으니까요. 잘 안되면 그냥 나랑 이런 관계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에는 애초에 힘들었던 사람인거고, 그걸 괜히 유지하려했다간 모두들 상처만 더 받을거라는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성인이되어 만난 두 사람이 장기간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지하는게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봅니다. 그게 잘 안되는게 꼭 한사람에게 문제가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애초에 그렇게 풀리기 훨씬 쉬운 조건들인데 왠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뿐이죠.
사람 만나는걸 케미+타이밍+운 3가지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저기서 솔직히 내가 스스로 통제하는건 케미의 일부분 밖에 없으니까요. 잘 안되면 그냥 나랑 이런 관계를 장기적으로 지속하기에는 애초에 힘들었던 사람인거고, 그걸 괜히 유지하려했다간 모두들 상처만 더 받을거라는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성인이되어 만난 두 사람이 장기간 깊은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유지하는게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봅니다. 그게 잘 안되는게 꼭 한사람에게 문제가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봐요. 그냥 애초에 그렇게 풀리기 훨씬 쉬운 조건들인데 왠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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