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2/10/21 18:00:18 |
Name | 메타휴먼 |
Subject | 가상인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
가상인간, 디지털 휴먼, 버추얼 인플루언서, 뭐라 부르던 대충 그걸 제작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업무중 하나입니다.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인공지능쪽은 아니고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쪽을 맡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아티스트는 아니고 기술자에 가깝습니다. 질문거리가 있을지 재미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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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할 수 있는가 없는가 여부는 당연히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 탄생하는가의 여부는 그 가상인간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이미 인공지능은 고도로 발달하고 있는데, 단지 그 인공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상인간'을 필요로 하신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중요해요.
예를 들어 알파고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지만 바둑을 기깔나게 잘 두죠.
그런데 인간의 형태를 하면서 바둑을 두는 가상인간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가 있겠죠.
그게 인간을 닮... 더 보기
다만 언제 탄생하는가의 여부는 그 가상인간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이미 인공지능은 고도로 발달하고 있는데, 단지 그 인공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상인간'을 필요로 하신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중요해요.
예를 들어 알파고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지만 바둑을 기깔나게 잘 두죠.
그런데 인간의 형태를 하면서 바둑을 두는 가상인간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가 있겠죠.
그게 인간을 닮... 더 보기
탄생할 수 있는가 없는가 여부는 당연히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언제 탄생하는가의 여부는 그 가상인간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이미 인공지능은 고도로 발달하고 있는데, 단지 그 인공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상인간'을 필요로 하신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중요해요.
예를 들어 알파고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지만 바둑을 기깔나게 잘 두죠.
그런데 인간의 형태를 하면서 바둑을 두는 가상인간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가 있겠죠.
그게 인간을 닮은 가상인간에서 얻어지는 친숙함일까요, 안정감일까요, 직관적인 의사소통일까요?
그런 필요성에 대하여 만들 이유가 충분하다면 그런 가상 인간의 탄생은 앞당겨질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가상인간의 형태를 하지 않은 인공지능이 일하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언제 탄생하는가의 여부는 그 가상인간으로부터 무엇을 원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이미 인공지능은 고도로 발달하고 있는데, 단지 그 인공지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인공지능을 탑재한 '가상인간'을 필요로 하신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중요해요.
예를 들어 알파고는 인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 않지만 바둑을 기깔나게 잘 두죠.
그런데 인간의 형태를 하면서 바둑을 두는 가상인간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가 있겠죠.
그게 인간을 닮은 가상인간에서 얻어지는 친숙함일까요, 안정감일까요, 직관적인 의사소통일까요?
그런 필요성에 대하여 만들 이유가 충분하다면 그런 가상 인간의 탄생은 앞당겨질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가상인간의 형태를 하지 않은 인공지능이 일하는 기간이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원하는 가상인간의 퀄리티와 콘텐츠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먼저 가상 인간의 제작비는 '가상 인간 제작비' 와 '콘텐츠 제작비' 가 구분되어야 합니다. 비전문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더라고요.
일단 가상 인간을 만드는 데 얼마가 들고, 그 가상 인간으로 광고라도 한 편을 찍으려면 또 얼마가 듭니다.
퀄리티에 따라서는 헐리우드 VFX 스튜디오들이 제작하는 실제 인간과 구분이 불가한 형태의 가상인간은 수십억 수백의 예산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런게 마블 영화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비를 2천억, 3천억으로 만드는 주 요... 더 보기
먼저 가상 인간의 제작비는 '가상 인간 제작비' 와 '콘텐츠 제작비' 가 구분되어야 합니다. 비전문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더라고요.
일단 가상 인간을 만드는 데 얼마가 들고, 그 가상 인간으로 광고라도 한 편을 찍으려면 또 얼마가 듭니다.
퀄리티에 따라서는 헐리우드 VFX 스튜디오들이 제작하는 실제 인간과 구분이 불가한 형태의 가상인간은 수십억 수백의 예산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런게 마블 영화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비를 2천억, 3천억으로 만드는 주 요... 더 보기
원하는 가상인간의 퀄리티와 콘텐츠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먼저 가상 인간의 제작비는 '가상 인간 제작비' 와 '콘텐츠 제작비' 가 구분되어야 합니다. 비전문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더라고요.
일단 가상 인간을 만드는 데 얼마가 들고, 그 가상 인간으로 광고라도 한 편을 찍으려면 또 얼마가 듭니다.
퀄리티에 따라서는 헐리우드 VFX 스튜디오들이 제작하는 실제 인간과 구분이 불가한 형태의 가상인간은 수십억 수백의 예산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런게 마블 영화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비를 2천억, 3천억으로 만드는 주 요인이 됩니다.
2백억, 3백억만 들어도 초대작 소리를 듣는 한국영화 시장에서 가상인간이 쉽게 시도되기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죠
그런거 말고 요즘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라고 나오는 친구들은 대략 수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콘텐츠 하나 만들때마다 계속해서 추가적인 제작비가 들게 되니,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업은 사실상 겉만 화려한 계륵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그 제작비를 저렴하게 하는것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렴의 정도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에게 한정된 것이 아닌 일반 개인조차 자신만의 고품질 가상인간을 자유롭게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게 하는 것이 목표고요.
먼저 가상 인간의 제작비는 '가상 인간 제작비' 와 '콘텐츠 제작비' 가 구분되어야 합니다. 비전문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이더라고요.
일단 가상 인간을 만드는 데 얼마가 들고, 그 가상 인간으로 광고라도 한 편을 찍으려면 또 얼마가 듭니다.
퀄리티에 따라서는 헐리우드 VFX 스튜디오들이 제작하는 실제 인간과 구분이 불가한 형태의 가상인간은 수십억 수백의 예산이 필요할 수도 있고요,
그런게 마블 영화같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제작비를 2천억, 3천억으로 만드는 주 요인이 됩니다.
2백억, 3백억만 들어도 초대작 소리를 듣는 한국영화 시장에서 가상인간이 쉽게 시도되기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죠
그런거 말고 요즘 우후죽순 쏟아져 나오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라고 나오는 친구들은 대략 수억원 정도의 제작비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콘텐츠 하나 만들때마다 계속해서 추가적인 제작비가 들게 되니,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업은 사실상 겉만 화려한 계륵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그 제작비를 저렴하게 하는것을 목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렴의 정도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에게 한정된 것이 아닌 일반 개인조차 자신만의 고품질 가상인간을 자유롭게 소유할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게 하는 것이 목표고요.
남자도 많이들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로지' 로 유명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지금은 로커스 엑스로 이름을 바꾼) 에서도 이미 남성 가상인간을 론칭했고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이 아니라 실제 배우의 가상인간 버전으로 따진다면 김수현, 유아인 등 많은 사례가 있지요.
다만 대부분이 여성인 이유는... 누구나 호감을 갖는 광고모델의 3요소라고 3B(Beauty, Beast, Baby)를 많이 이야기하기도 하잖아요. 돈이 들어가기 떄문에 가능한 한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아담의 리뉴얼도 실제로 있던 기획이라고 들은 바 있습니다. 다만 워낙 기획으로만 사라진 프로젝트가 많아서요 ㅎㅎ
'로지' 로 유명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지금은 로커스 엑스로 이름을 바꾼) 에서도 이미 남성 가상인간을 론칭했고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인간이 아니라 실제 배우의 가상인간 버전으로 따진다면 김수현, 유아인 등 많은 사례가 있지요.
다만 대부분이 여성인 이유는... 누구나 호감을 갖는 광고모델의 3요소라고 3B(Beauty, Beast, Baby)를 많이 이야기하기도 하잖아요. 돈이 들어가기 떄문에 가능한 한 안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아담의 리뉴얼도 실제로 있던 기획이라고 들은 바 있습니다. 다만 워낙 기획으로만 사라진 프로젝트가 많아서요 ㅎㅎ
http://www.kidshankook.kr/news/articleView.html?idxno=4980
요며칠 여리지라는 가상인간이 아이린을 많이 닮아서 논란이라는 기사가 보이던데, 여리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며칠 여리지라는 가상인간이 아이린을 많이 닮아서 논란이라는 기사가 보이던데, 여리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감까지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제작사와 여리지에게는 악재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범람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결국 인지도를 쌓은지라..
특정 연예인을 닮아 논란이 되었지만 일부러 표절했다 생각하지는 않고 만들다 보니 그렇게 나왔다 봅니다. 특정 각도 일부 이미지가 닮은거지 아예 똑같이 만들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연예인 소속사가 소송을 걸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표절한다' 는 정의가 무엇인지 법원에서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리지의 제작방식은 3D 모델이 아니라 소위 딥페이크라는 ... 더 보기
특정 연예인을 닮아 논란이 되었지만 일부러 표절했다 생각하지는 않고 만들다 보니 그렇게 나왔다 봅니다. 특정 각도 일부 이미지가 닮은거지 아예 똑같이 만들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연예인 소속사가 소송을 걸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표절한다' 는 정의가 무엇인지 법원에서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리지의 제작방식은 3D 모델이 아니라 소위 딥페이크라는 ... 더 보기
국감까지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는데, 제작사와 여리지에게는 악재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범람하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결국 인지도를 쌓은지라..
특정 연예인을 닮아 논란이 되었지만 일부러 표절했다 생각하지는 않고 만들다 보니 그렇게 나왔다 봅니다. 특정 각도 일부 이미지가 닮은거지 아예 똑같이 만들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연예인 소속사가 소송을 걸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표절한다' 는 정의가 무엇인지 법원에서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리지의 제작방식은 3D 모델이 아니라 소위 딥페이크라는 용어로 알려진 2D 이미지 프로세싱 기반 얼굴 교체 방식이거든요. 보통 더 저렴한 제작비로 사실적 가상인간 제작이 가능하다 알려진 기술이라, 7.8억? (로 알려졌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인가? 전체 사업비 아닐까? 진짜 7.8억이면 세금 살살 녹았네? 정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 조금 광범위하여... 생각나는대로만 썼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셔도 됩니다
특정 연예인을 닮아 논란이 되었지만 일부러 표절했다 생각하지는 않고 만들다 보니 그렇게 나왔다 봅니다. 특정 각도 일부 이미지가 닮은거지 아예 똑같이 만들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연예인 소속사가 소송을 걸거나 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을 표절한다' 는 정의가 무엇인지 법원에서 판단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여리지의 제작방식은 3D 모델이 아니라 소위 딥페이크라는 용어로 알려진 2D 이미지 프로세싱 기반 얼굴 교체 방식이거든요. 보통 더 저렴한 제작비로 사실적 가상인간 제작이 가능하다 알려진 기술이라, 7.8억? (로 알려졌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인가? 전체 사업비 아닐까? 진짜 7.8억이면 세금 살살 녹았네? 정도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한 질문이 조금 광범위하여... 생각나는대로만 썼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말씀 주셔도 됩니다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접근성과 적절한 플랫폼이 부족해서이지요...
댓글 달아주신 것을 보니 어서 좀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명인들의 디지털 휴먼을 만들다 보면 그분들의 매니저분들, 스태프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나도 만들고 싶다' 는 말씀을 자주 들어요.
유명 연예인이나 돈 많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리게 하고 싶네요.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것을 보니 어서 좀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명인들의 디지털 휴먼을 만들다 보면 그분들의 매니저분들, 스태프분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나도 만들고 싶다' 는 말씀을 자주 들어요.
유명 연예인이나 돈 많은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것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리게 하고 싶네요.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댓글을 달다가 실수로 달아버렸는데 대댓글이 달려버렸네요 ㅠ
말을 짧게 해서 오해가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함보다 이걸 보편적 대중이 왜 필요해? 하는데 대한 답을 뚜렷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향후 1년내 보고 있습니다. ㅋ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말을 짧게 해서 오해가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으로 부족함보다 이걸 보편적 대중이 왜 필요해? 하는데 대한 답을 뚜렷하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향후 1년내 보고 있습니다. ㅋ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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