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1/12/16 11:47:08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미국 뉴욕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운동하고 나서 나른하기도 하고 더욱 중요한 포인트는 일하기가 싫습니다

뉴욕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입니다. 한글 / 맞춤법이 좀 서투를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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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Syntax error가 많아서 프로그래머를 포기한 1인입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글쓴이]
컴파일러는 생각보다 친절합니다. 왜 틀렸는지 다 이야기 해주죠 (:
근데 저도 아직 눈에 안익은 스칼라 에러 메시지보면 빡치긴 합니다
지금 다시 한국의 중학생이라면 어떤 테크트리를 밟으실 것 같으세요?
[글쓴이]
한국에서 중학교를 안다녀서 어떻게 대답을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저는 아무래도 공부 때려치고 컴퓨터만 만질꺼 같습니다
[글쓴이]
아 근데 수학 공부는 더 열심히 할꺼같습니다. 고급기술(?)들은 다 수학이 베이스 어느정도는 베이스라서
개발자로 취직하는 건 컴퓨터만 잘하면 되는건가요?
수학은 그걸 위해 필요한 것이고?
개발자 중에 특히 고연봉인 사람들은 어떤 점에서 뛰어난가요?
[글쓴이]
1. 아니요. 컴퓨터 아무리 잘하고 코딩 잘해도 인간이 안되거나(...) 더 정확히 말하자면 협업이 어려운 사람이면 굉장히 별로인 개발자입니다.

2. 저 컨텍스트에서 생각하면 말하자면 제가 좋아하는 고급기술들이 (ML, AR/VR, 블락체인) 수학이 어느정도 베이스라서 저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코딩... 을 하는건 솔직히 수학이 그렇게 필요하나 싶습니다.

3. Niche한 필드에서 전문성이 있거나 (위에 말한 고급기술들?) 아니면 엔지니어면서 겁나 일을 잘하면 됩니다. 일을 잘한다는게 많은것을 포괄하는데, 그냥 혼자 일만 잘해선 안되고 주위 사람들을 일을 잘하게 만드는 엔지니어면 더 대우를 받습니다
현재 미국인들의 코로나 인식이나 현지 상황은 어떤가요?
[글쓴이]
제가 느끼기로는 거의 100퍼센트 전으로 돌아간거 같습니다. 아 물론 입법으로 인하여 마스크 쓰는거, 백신 패스 보여주는거 빼고는 말이죠

몇몇 미국인들도 되게 신경 쓰고 있지만, 글쎄요...
왜 익명으로 하신건가요?
중학교를 한국에서 안다니셨다는데 그럼 한국에서는 언제언제 사셨나요? 계속 미국에서 자라신 한인가정이세요?
[글쓴이]
별 생각 없이 익명 버튼이 있길래 눌렀습니다
한국에서는 초4까지 있고 가족과 같이 이민 왔습니다. 그때까지 쭉 미국에 있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평생 살았는데 한글이 서투릅니다
어떻게 하면 늘까요? ????
[글쓴이]
앗 이모지 넣었는데 처리가 잘 안되네요 @토비 (:
저도 미국으로 가면 밸런스가 맞겠네요
죄송합니다...
6
아마존
테크 쪽에서 일하신다면 실리콘밸리 대신 뉴욕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물론 SV가 테크의 중심이라면 NY이 세계의 중심이긴 하지만ㅎㅎ)?

더불어서 물가, 치안, 환경, 사회생활, 문화 등의 장단점을 고려할 때, 새로 일자리를 구하러 이주하는 사람들에게도 뉴욕이 살아가기 좋은 도시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이것저것 관심사가 많고, 뉴욕이 그런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할수 있는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실리콘벨리가 개발자들의 천국이긴 하지만, 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개발자 이거나 테크필드에 있는걸 지양해서 뉴욕을 선택했습니다.

물론 뉴욕에서만 구인하다가 나중에는 쫄려서 베이 에어리어에 있는 잡 포스팅에도 레쥬메 넣었습니다(...) 이건 비밀로 해주세요.

물가, 치안을 고려하면 모두한테 크게 추천할수 있을꺼 같진 않습니다. 고연봉자이면서, 20-30대를 좀 더 화려하고, 문화생활이 빵빵한 곳에서 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집세 나가는거 보면 조금 마음 아프긴 하지만, 전에 비해 재밌는 도시에 살고있어서 훨씬 행복합니다
마티니
미식축구 혹은 좋아하시는 스포츠가 있으신가요?
[글쓴이]
주짓수랑 파워리프팅 하고 있고 (그래서 좋아하기도 하구요) 보는건 축구나 MMA도 좋아합니다. NBA도 간간히 보네요
스튜디오에서 사시나요? 현재 사는 곳 환경이 어떤가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라는 곳에 삽니다. 복층 + 원 베드룸에 살고 있고, 1층은 주거 공간, 2층은 오피스로 살고 있습니다
우와 브루클린에서 복층 원베드면...연봉이 부럽네요..ㅎㅎ
[글쓴이]
… 집세 나가는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살려주세요
1
Brown&Cony
뉴욕과 CA 생활비나 급여면에서의 차이는 어느정도인가요?
보통 지역따라서 다르게 책정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뉴욕도 물가 끝판왕이라고 하지만 CA도 끝판왕이라고 들어서 궁금합니다 ㅎㅎ
[글쓴이]
밸리쪽 (베이 에어리어)나 뉴욕이나 급여, 생활비는 비슷하다고 봅니다. 뉴욕이 놀기가 더 좋아서 돈이 더 나가는거 같긴 합니다만…

급여는 예전에는 아무래도 베이쪽이 더 오프닝이 많거나 고급 엔지니어를 많이 뽑아서 돈 벌려면 그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원격근무가 일상화 되고나서는 조금 더 나아진거 같습니다
1
지금 계속 재택하시나요? 현재 계신 회사는 앞으로도 쭉 재택인가요 아니면 오피스로 돌아가셔야 하나요? 재택하시면서 이전과 비교했을 때 productivity가 어떠신지 궁금해요.
[글쓴이]
재택입니다. 원래는 2월에 나가는게 타겟이였지만 어제 무기한 연장을 했네요. 저희 회사 컬쳐상 왠지 오피스에서 일하는 걸 선호하기때문에 아무래도 언젠가는 나갈꺼 같긴 같습니다.

코로나 터지고나서 이직을 한 경우라서, 지금 회사에서 겪고있는 productivity를 전과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전 직장에 있었을때는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제가 좀 산만한 타입이라서, 많이 distracted는 자택할때 더 됐던거 같네요. 물론 자택이라서 이직 공부나 준비하기는 훨씬 쉬웠습니다

뭔가 사족으로 더하자면, 새로운 회사에 신입으로 간... 더 보기
재택입니다. 원래는 2월에 나가는게 타겟이였지만 어제 무기한 연장을 했네요. 저희 회사 컬쳐상 왠지 오피스에서 일하는 걸 선호하기때문에 아무래도 언젠가는 나갈꺼 같긴 같습니다.

코로나 터지고나서 이직을 한 경우라서, 지금 회사에서 겪고있는 productivity를 전과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전 직장에 있었을때는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제가 좀 산만한 타입이라서, 많이 distracted는 자택할때 더 됐던거 같네요. 물론 자택이라서 이직 공부나 준비하기는 훨씬 쉬웠습니다

뭔가 사족으로 더하자면, 새로운 회사에 신입으로 간건 좀 고난했네요. 툴링이나 인프라가 다 달라서 (거의 다 인하우스로 쓰는거라 구글링도 못하고), "아 이거 그냥 옆에 있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5초면 가르쳐 줄텐데" 라고 느꼈는데 어떤 대답을 얻기까지 15분 혹은 한시간 이상 걸릴수도 있어서 멍하니 있던 경우가 많이 기억납니다.
저는 코로나 기간에 두 회사를 다 리모트로만 새로 입사해서 오피스 나가서 일하는게 어떤지 궁금했어요. 역시 누구나 리모트로 온보딩하는 건 쉽지 않은 거군요 ㅎㅎ
스티브잡스
중국음식 테이크아웃 자주하시나요 ㅋㅋㅋㅋ예전에 갔을때 엄청 먹었던게 기억나서 궁금하네요
[글쓴이]

요즘은 도어대시로 많이 시켜먹긴 하는데요. 집 주위 맛있는 피자집이 있어서 자주 먹습니다 (:
제루샤
평생을 한국에서만 산 뼛속까지 k인간입니다. 이제 막 개발 공부를 시작한 초보이구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몇년간 실력과 경력을 쌓은 후 미국 석사 유학 -> 현지 취업을 하고 싶은데, 이게 현실성이 있는 테크트리일까요?

영어 실력은 가늠이 잘 안되긴 한데 감을 되살리면 (암기용 시험 공부를 하지 않고) 토플 100~11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영어강의나 드라마를 자막 틀어놓고 보면 8~90% 이해하는 정도? 더 공부해야겠지만요

너무 가고 싶은데 이게 현실성 있는 목표인지 넘 막막해서 여쭤봅니당
[글쓴이]
석사로 자주 오십니다. 영어 공부 많이 많이 하시고, 코딩도 많이 해보세요. 코딩 초보가 석사 강의 따라가기 많이 힘드실껍니다. 기초 공부를 탄탄히 하시는게 중요할꺼같습니다.

그 다음엔 취업을 위한 알고리즘 공부도 많이 하셔야 하구요. 일단 신분을 해결 해줄수 있는 회사들은 리소스를 많은 대기업들이 많이 해주고, 그런 회사들은 사람을 뽑을때 그거 위주로 보니까요. 영어는 잘 하셔야합니다. 발음이 별로라도 기술적인 의사소통은 확실하게 할수있을정도

또 중요한게 석사를 할 만큼 자본이 필요합니다. 미국 학비는 비싸니까요.
... 더 보기
석사로 자주 오십니다. 영어 공부 많이 많이 하시고, 코딩도 많이 해보세요. 코딩 초보가 석사 강의 따라가기 많이 힘드실껍니다. 기초 공부를 탄탄히 하시는게 중요할꺼같습니다.

그 다음엔 취업을 위한 알고리즘 공부도 많이 하셔야 하구요. 일단 신분을 해결 해줄수 있는 회사들은 리소스를 많은 대기업들이 많이 해주고, 그런 회사들은 사람을 뽑을때 그거 위주로 보니까요. 영어는 잘 하셔야합니다. 발음이 별로라도 기술적인 의사소통은 확실하게 할수있을정도

또 중요한게 석사를 할 만큼 자본이 필요합니다. 미국 학비는 비싸니까요.

미국에서 제일 중요한건 신분인데. 이게 없으면 진짜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뭐 할 틈이 없이 한국 갈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서 마음 고생하던 분들도 주위에 있구요. 이게 진짜 어느정도는 운빨이라, 혹시라도 한국에 가시게 되다면 백업플랜이 또 필요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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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루샤
감사합니다. 영어 공부 많이하고 코딩 공부도 열심히 해서 차근차근 나아가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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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건승하시고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
컴퓨터공학 전공인 대학교 4학년에게 조언을 해줄수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팁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뭐라도 하나에서 끝까지 배포해보세요. 관심이 가는 거랑, "아 이런거 있으면 내가 쓸텐데", 라는걸 만드는게 최선이고, 아니라면 그냥 다른 사람들이 쓰던거 처음부터 맨땅으로 시작하세요. 그러면 많은것을 배울수 있습니다. 현업에서 쓰는거랑 컴퓨터 공학 공부랑 많이 다릅니다.
2.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한국이라는 가정에)
3. 취업이 목적 이시라면 알고리듬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더럽고 치사해도 이게 주류 회사들이 지원자를 가늠하는 방법이니... 어쩔수없습니다
4. 현업에서는 생각보다 말을 많이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굉장... 더 보기
1. 뭐라도 하나에서 끝까지 배포해보세요. 관심이 가는 거랑, "아 이런거 있으면 내가 쓸텐데", 라는걸 만드는게 최선이고, 아니라면 그냥 다른 사람들이 쓰던거 처음부터 맨땅으로 시작하세요. 그러면 많은것을 배울수 있습니다. 현업에서 쓰는거랑 컴퓨터 공학 공부랑 많이 다릅니다.
2. 영어 공부 열심히 하세요. (한국이라는 가정에)
3. 취업이 목적 이시라면 알고리듬 문제 많이 풀어보세요. 더럽고 치사해도 이게 주류 회사들이 지원자를 가늠하는 방법이니... 어쩔수없습니다
4. 현업에서는 생각보다 말을 많이하고 커뮤니케이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좀 더 둥글둥글해지고,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할수있도록 이것저것 해보면 됩니다.
5. 테크에서는 굉장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끔씩 굉장히 기가 죽는 상황이 오는데,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천천히 앞에 있는 일부터 하세요. 천재같은 사람들도 처음에 컴퓨터 앞에서는 저희처럼 쭈구리였을꺼에요. 임포스터 신드롬 어렵습니다.
6. "왜 이렇게 하지" 라는걸 끊임없이 추구하시면 좋습니다. 호기심이 많다는건 개발자한테 좋은 성격입니다
7.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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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무 감사합니다.
1번을 자꾸 해보려 하는데 의지도 부족하고 능력도 부족해서 잘 안되네요 ㅋㅋ
그래도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판다 최애 메뉴는 무엇인가요! 판다 안가시면 파이브 가이즈 최애 조합?!
[글쓴이]
판다 좋아합니다! 요즘에는 자주 안가지만, walnut shrimp는 엑스트라 차지 있는데도 가난한 학생때부터 사먹었습니다.
월넛 쉬림프 넘 조아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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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선비
뉴저지 한인들끼리는 교회를 통한 커뮤니티가 있는걸로 아는데 글쓴님도 그런 커뮤니티가 있으신지 있으면 교회쪽인지 궁금합니다.

뉴저지에 지인이 있었는데 글쓴님이 그 지인을 알 확률은 거의0에 수렴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의외로 한두다리 건너면 알수도 있을까 궁금하네요.

바클레이센터가 멋졌던걸로 기억하는데 근처 스포츠 팀 자주 가시나요

한인커뮤니티에서 한인이나 아시안 위주로 친구관계가 형성되는지 (아무래도 그게 맘적으로 편할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인종 구별없이 다양하게 친하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현지분들은... 더 보기
뉴저지 한인들끼리는 교회를 통한 커뮤니티가 있는걸로 아는데 글쓴님도 그런 커뮤니티가 있으신지 있으면 교회쪽인지 궁금합니다.

뉴저지에 지인이 있었는데 글쓴님이 그 지인을 알 확률은 거의0에 수렴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의외로 한두다리 건너면 알수도 있을까 궁금하네요.

바클레이센터가 멋졌던걸로 기억하는데 근처 스포츠 팀 자주 가시나요

한인커뮤니티에서 한인이나 아시안 위주로 친구관계가 형성되는지 (아무래도 그게 맘적으로 편할수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인종 구별없이 다양하게 친하게 지내는지 궁금합니다.

현지분들은 ott 어떤걸 주로 쓰는지 경향이 있나요.
아 저는 교회를 안다녀서 그렇진 않지만. 무교인 분들도 미국 오면 교회를 나가긴 합니다. 일단 사람 만나기 제일 쉬운 방법중에 하나이기때문에. 저는 여자친구랑 아싸로 지내고 있습니다. 미국 친구들이랑도 놀구요.

제가 뉴저지에 아시는분은 2-3명 정도 있는데, 다 패션계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뉴저지는 뉴욕만큼 큽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 되게 많죠)

요즘은 안가네요. 제가 그래도 KD 팬이라서 네츠 경기는 아무래도 가볼까 합니다. 그래도 브루클린 사니, 로컬 팀이니까요 (: 제가 DC 살때는 루니 보러 DC United 축... 더 보기
아 저는 교회를 안다녀서 그렇진 않지만. 무교인 분들도 미국 오면 교회를 나가긴 합니다. 일단 사람 만나기 제일 쉬운 방법중에 하나이기때문에. 저는 여자친구랑 아싸로 지내고 있습니다. 미국 친구들이랑도 놀구요.

제가 뉴저지에 아시는분은 2-3명 정도 있는데, 다 패션계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뉴저지는 뉴욕만큼 큽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 되게 많죠)

요즘은 안가네요. 제가 그래도 KD 팬이라서 네츠 경기는 아무래도 가볼까 합니다. 그래도 브루클린 사니, 로컬 팀이니까요 (: 제가 DC 살때는 루니 보러 DC United 축구팀 경기는 몇번 보러 갔습니다.

어... 다 케바케 아닐까요? 저는 가림없이 사귀는 편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미국에 있어서, 가까운 흑인, 백인, 아시아 친구들은 다 있습니다. 저랑 제일 가깝다고 느끼는 친구도 백인이구요. 물론 뉴욕에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친한 친구가 별로 없습니다. 제가 뉴욕에서 본 한인들은 거의 다 한인분들이랑 끼리끼리 노는걸 봤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언어를 쓰는거랑 같은 문화에서 오는 유대감이 외지에서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그런거 같긴 하네요

넷플은 무저건 있는거 같습니다(...) 디즈니나 훌루도 쓰는거 많이봤고, 요즘은 HBO 이야기도 한두번씩 들려오네요
지나가던선비
답변 감사합니다. 뉴욕은 맛있는 디저트가게가 참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할랄가이즈도 맛있엇는데 1월 강추위에 밖에서 먹기는 힘들었네요 아주 좋아하시는 맛있는 가게들을 꼽아보신다면 어디가 있으신가요
제가 남부에서 자랐지만 제일 맛있는 남부 음식을 브루클린에서 먹어봤습니다(...) Taste of Heaven 이라는 이스트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허름한 집 진짜 강력하게 강추 합니다.

제가 사는곳이 그런지라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예멘 커피집인 Qahwah House도 색다른 디저트를 느낄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른 주에서 친구들이 놀러와서 같이 갔더니 정말 맛있다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천하대장군
Q1 3대 800넘으시나요!!?
Q2 농업회사 카길, 몬산토 같은곳은
현지에서 어떤급으로 취급이되나요?
1. 아니요, 저는 비루하게 취미러라 400조금 넘습니다 체중은 72-75kg 정도입니다

2. 죄송하지만 저는 처음 들어보네요. 물론 저는 식품 회사는 메이저의 메이저만 알아서, 제가 좋은 기준은 아닐꺼같습니다.
와 너무 멋집니다 워너비 라이프네요 ㅎㅎ
저는 학부때 전공이 컴퓨터쪽이 아니고, 무관한분야에서 근무하다가 취미로 개발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나이가 30대중반인데... 혹시 미국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니면 취직 아니더라도 미국에 거주할수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지요...?
계속 살진 않더라도 나중에 몇년정도는 꼭 미국에 살아보고 싶거든요 ㅎㅎ
아, 도움될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개발을 공부한지는 3년정도 되었고 앱,웹,딥러닝 등 잡다하게만 해봤습니다. 기존에 일하던쪽은 의료분야구요
대학원을 이야기하는건 신분이 어느정도** 는 해결이 되는거때문에 그런데요. 물론 기회비용이 크고 (학비 비쌉니다) 또 신분적인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비싼 돈 쓰시고 학위만 따고 가시는 분도 있어서, 정말 어느정도는 내려놓고 강철멘탈 이시면 오시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 영어만 쓰고 공부하는것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정말 자기성찰을 하고 실패해도 괜찮겠다, 아니면 실패해도 어느정도 한국에 기반이 있다, 하면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조언은 제 (어떻게 보면) 신중한 성격상 그런것도 있기때문... 더 보기
대학원을 이야기하는건 신분이 어느정도** 는 해결이 되는거때문에 그런데요. 물론 기회비용이 크고 (학비 비쌉니다) 또 신분적인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비싼 돈 쓰시고 학위만 따고 가시는 분도 있어서, 정말 어느정도는 내려놓고 강철멘탈 이시면 오시는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 영어만 쓰고 공부하는것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정말 자기성찰을 하고 실패해도 괜찮겠다, 아니면 실패해도 어느정도 한국에 기반이 있다, 하면 나쁘진 않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런 조언은 제 (어떻게 보면) 신중한 성격상 그런것도 있기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라는것만 참고하세요 (:

일단 저 위에 제가 말한거 처럼 만들고 배포부터 해보세요. 그러면서 배우는게 많습니다. 나름 클래식이라고 들리는 개발서적 읽는건 좀 나중에 코드 고칠때 정말 개같은 경우(...)가 있는데, 아 왜이리 예쁘게 안될까? 라고 고찰을 하면서 그런 저런 책들 읽으면서 내공이 쌓아가는거 같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깐깐한 선배한테 배우는게 직빵입니다)

딥러닝쪽은 제가 전문이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캐글같은거 하시면서 컨셉 잡기는 좋은거 같습니다. 결국 현업 들어가면 모델링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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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신분" 이라는게, 미국에서 체류할 수 있는 권한을 말씀하시는 건가요?ㅎㅎ
저는 나이가 많은게 제일 걱정되는데요, 미국 회사 분위기상, 나이많은 신규 입사 지원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만들고 배포부터 해보라는 말씀이 너무너무 와닿습니다. 당장 배포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글쓴이]
아 정확하게는 미국에서 일하면서 합법적으로 체류를 할수 있는걸 말합니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오면 OPT라는 제도로 합법적으로 일 할수 있고, 거기서 H1B 비자로 넘어갈수 있거든요. H1B 비자에서 또 영주권으로 넘어갑니다. 근데 H1B 나오는게 완전 운빨이라서 -- 말그대로 추첨을 합니다 -- 어쩔수 없이 학교를 다시 다니던가, 아니면 큰 회사일 경우에 캐나다로 지사로 간다던가 좀 어긋날수도 있는데. 마음 고생 하시는분들 많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별로 신경쓰는거 같진 않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그렇지만 나이 있... 더 보기
아 정확하게는 미국에서 일하면서 합법적으로 체류를 할수 있는걸 말합니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오면 OPT라는 제도로 합법적으로 일 할수 있고, 거기서 H1B 비자로 넘어갈수 있거든요. H1B 비자에서 또 영주권으로 넘어갑니다. 근데 H1B 나오는게 완전 운빨이라서 -- 말그대로 추첨을 합니다 -- 어쩔수 없이 학교를 다시 다니던가, 아니면 큰 회사일 경우에 캐나다로 지사로 간다던가 좀 어긋날수도 있는데. 마음 고생 하시는분들 많습니다.

미국 회사에서 별로 신경쓰는거 같진 않습니다....만.... 제가 느끼기엔 그렇지만 나이 있으신 분들이 특히 테크쪽에는 ageism 느껴진다고 말을 하시는걸 들어봤습니다.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라서 (93년생입니다) 와닿진 않았네요. 물론 10년 이상 경력자들이지만 제 팀에서는 40대도 있습니다. 좀 빡센 회사에서 (페북이라던가 아마존?) 아무래도 가족이 있으면 엄청 못굴리니(...) 그럴수도 있으려나요? 일 잘하면 장땡입니다. 회사 분위기상 그냥 좀 영한곳이 있는데 그러면 좀 걷돌수도 있을수도 있을꺼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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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너무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나이도 젊으시고 신분문제도 없으신데 운동까지 잘하시니 앞으로 많이 성장하실것 같습니다 ㅎㅎㅎ (근성장 포함)
저는 좀 인생을 돌아온것같아서 넘 부럽기만 하네요!
조언 잘 참고해서 배포부터 열심히 해보고 미국도 꼭 도전해보겠습니다 ㅎㅎ
나중에도 혹시 기회되면 AMA 또 해주시면 좋겠네요.
뉴욕은 covid 이전으로 돌아간것같다 하시니 더 좋으시겠습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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