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흥미로운 ama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몇가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1.
처음부터 전업 유튭 컨텐츠 크리에이터를 계획하고 시작하셨나요,
아니면 그정도의 빅픽쳐는 아니었던 가벼운 스타트셨을까요?

2.
본인이 생산하는 컨텐츠의 차별성에 대한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과 자신감이 기반이 되었을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러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던 기존의 계기가 있으셨나요? (ex. 파워블로거, BJ 등등..)

3.
2번째 항목의 내용을 만족하더라도,
몇십만 이상의 대중적(?) 인기와 환금성(조회수 기반 및 기업 광고 등)을 함께 두루 갖추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부분을 미리 판단해서 소위 '될 채널' 인지 선행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까요?

4.
3번 항목과 같은 잠재력과 채널을 키우는 스킬(좋은 구성/편집, 구독자들과의 소통 등) 중 어떤것이 더 중요한지 궁금합니다.
쓰고 나니 닭과 달걀 같은 관계라 둘다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ㅎㅎ

미리 감사드립니다 !

1. 전업이였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회사 다니는 스트레스+무기력함+안정성 < 유튜브로 성공할 가능성 + 기대수익 + 불안정성

이게 확연히 보이더라고요. 원래 남이 시키는거 잘 못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걸 좋아하는데 유튜브가 딱이였습니다.

2. 기존의 제 필드에 있는 유튜버들의 단점을 분석해보니 제가 잘하는 거더라고요. 이 정도면 승산이 있겠다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무모했던 것 같습니다. 운도 많이 따랐고요.

3. 될 채널도 트렌드, 환경 (코로나 등)에 맞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급자가 항상 넘쳐나는 먹방, 게임 등의 레드오션이 아니라면 남들과 다른 차별화, 재미로 존버하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남들이 카피할 수 없는 지식, 능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4. 편집능력은 영상 만드는게 적성에만 맞는다면 무조건 따라옵니다. 저도 처음 영상 편집은 조잡하게 3일 걸렸는데 지금은 8시간이면 마쳐서요.
남들이 카피할 수 없는 가치(재미, 정보, 감동 등)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만 있다면 기다 부가적인건 유튜브 하면서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애초에 생각이 너무 많은게 안 좋은 거라고 보고요,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으니 영상 하나 만들고 수정하고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것 같아요.

답변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