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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29 15:10:59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친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나이는 요번에 20살되구요
진짜로 1달에 한번도 드물게 아는 사람에게 연락이 와요 ㅋㅋ
고등학교때 공부 한답쉬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다 끊고 살고 결국 아이러니하게 지금 ICT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고있네요 게다가 원래는 서울에서 있다가 회사때문에 대전으로 오니 교류하는 사람들이 회사사람 밖에 없네요 ㅋㅋ 중학교때 친구들 빼고는 아는사람도 없네요 "친구가 뭐가 필요해 인생 혼자사는거지" 라는 생각을 품었던 과거의 저가 짜증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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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만든게 아니고 안만든거라면 지금부터 만들어나가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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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다고 생각은 하지만 3년동안 끊긴 연락 다시하기도 쫌 애매하네요
끊긴 연락 다시하는건 많이 힘들죠 ㅎㅎ
지금부터 새로운 인연은 어떠세요?

그리고 뭐 고등학교 친구가 평생친구다 어쩌구 하는데
사실 사람의 인간관계는 한정될 수 밖에 없어요 물리적으로든, 쏟을 수 있는 정신적 에너지로든..
그래서 누구나 살아가면서 친한사람들이 바뀔 수 밖에 없어요ㅎㅎ
2
[글쓴이]
아 댓글보고 정신차리는건 처음이네요 평소에 학창시절 친구가 평생친구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서 사회나와서 만난인연은 제 마음속으로 딱선을두고 만났습니다. 생각해보면 학교다닐때도 베프가 바뀌어썼네요ㅋㅋ 학창시절 친구에 목매고있던 절 알게되었습니다..
제 댓글보고 얻어가시는게 있다니 감사하네여
저랑도 친구합시다ㅋㅋㅋㅋㅋ
[글쓴이]
오 좋네요ㅋㅋㅋ 감사합니다 친구해요!
보이차
이게 바로 비밀친구...
4
맥주만땅
뭐 중학교 때 친구있으면 그 친구들과 놀면 되지요.

지금부터 만들어도 30년 친구 금방 됩니다.
5
[글쓴이]
그게.. 그친구들이 다들 지방으로 대학가고 저 또한 지방에 있어서 1년 2번? 만나기도 벅찹니다
파란아게하
반갑다 친구야!!!!!!!!!!!!!!!!!!!!!!!!!!!!!!!!!!!!!!!!!!!!!!!!!!!!!!!!!
[글쓴이]
반갑워 친구!!!!!!!
거기서 만드심되죠~~ 다시 연락해보시거나
[글쓴이]
연락 할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ㅠㅠ
오랜만이어도 친했었다면 반가울 것 같은데..
아님 동네 소모임 동호회 같은걸 해보시면 어때요? 지금은 조금 어렵겠지만 이후에요ㅎㅎ
[글쓴이]
동네 소모임을 어떻게 가입해야할지 몰라서 말입니다 ㅠㅠ
소모임 앱..?ㅎㅎ
메오라시
제목에 낚였네요ㅎㅎ 저는 친구, 지인 모두 20대부터 인연맺은 사람뿐입니다. 초중고 친구는커녕 연락닿는 사람 한명도 없음.
[글쓴이]
아 그런가요? 어떤식으로 인연이 닿았나요? 항상 친구 사귀던건 학교내에서만 해봤어서 학교가 아닌데에서 사귀는건 딱히 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
메오라시
대학 다닐 때 친구부터 시작해서 사회에서 소속했던 모임 등등이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때 인연들은 대학 가서 다 끊어져서 지금까지 왔네요.
[글쓴이]
대학,모임이군요 역시 학교에서 사귀기 제일 편한것같네요
진짜진한다크챠컬릿
저도 지금 제가 만나는 친구들은 회사 친구 밖에 없어요. 학교 친구들은 2년에 한번도 안 봐요.
[글쓴이]
저랑 은근히 같은분들이 그래도 있나보네요 회사에서 만나는 분들은 웬만하면 저보다 나이차이가나서 ㅋㅋㅋ 그리고 퇴사하시면 그 즉시 연락이 없어지더라구요
아이폰6S
밋업 같은 걸로 근처에서 취미 맞는 친구 찾아보시죠.
[글쓴이]
참고해보겠습니다!!
회사에서 친구를 만나실 수도 있어요.
저도 인생 채고 베프를 직장에서 만났습니다..
1
[글쓴이]
회사사람들 하고는 관계가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나이차이가 아무리 적게나도 7살차이라 같은 직급이여도 말하는거에있어서 항상 조심해서 제딴에서는 거리감이 느껴지네요
오쇼 라즈니쉬
알고보니 상대는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글쓴님이 도도하신 건 아닐까요 라든가?
[글쓴이]
그런 부분도 없지않아 있는것같습니다.도도(?)하기 보단 제가 생각하는 친구라는건 서로 민감한 부분이나 챙피한 부분, 자기에 약점같은 것을 공유할 수 있고 서로 보듬어주는 사람이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오쇼 라즈니쉬

2
윤지호
저도 친구없이 30년 살았는데 올해들어 생긴것 같습니다

아직 서로 생각을 백퍼 다 오픈하긴 힘들지만 퇴사한 동기들과 아직 재직중인 동기들하고 모두 단톡하고 놀러다니는 정도면 친구라고 할 수 있겠죠?

일단 나이 비슷하고 관심사 비슷하면 들이대보세요 성인되서 친구만들기 어렵긴한데 불가능하진 않더라고요 ㅎㅎ
[글쓴이]
오 부럽네요 같이 무언가 즐길수있다면 정말 좋을것같네요!
원영사랑
소모임 하나 가입하시는건 어떨까요?
20살이시면 어딜가도 막내라고 이쁨 많이 받을듯 ㅎㅎㅎㅎ
[글쓴이]
소모임 어떤게 있을까요 또 어떻게 가입해야할지 흠.. 생각은 있는데 낮설기도하고 어떻게 들어갈지가 문제네요
원영사랑
님 취미에 맞춰서 들어가야죠. ㅎㅎㅎㅎ
달콤한망고
혹시 연락을 남이 하기 전까지 절대 안 하고 그러신가요? 중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들 여럿이서도 만나고 먼저 연락하고 그러면 좀 늘어날 것 같아요
[글쓴이]
맞아요! 학교다닐때 저가 연락 먼저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그때는 뭐가 그렇게 노는게 귀찮았던지 일부로 핑계대고 안나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매일 불러주던 친구들이 그립네요 ㅋㅋ 그친구들이 다 지방으로가서 그친구들끼리 모임 8명이 있긴한데 1년에 2번씩만나서... 이친구들 빼면 친한친구 없습니다 ㅠㅠ
양라곱
굳이 학창시절의 인연만 친구일 필요는 없죠 ㅎㅎ 저도 지금 계속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은 다 20대에 만났어요. 가장 친한 친구들은 대학원에 가서 만났구요.
그러니 다양한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다보면 나와 맞는 좋은 사람들을 얻으실테니 걱정 마세요 :)
[글쓴이]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마다 집에서만 있어서 답답해서 글적어봤습니다 글적고보니 학창시절 친구에만 초점이 있는 절 알아봤네요 모임같은거 알아봐야겠습니다!
다람쥐
저도 고등학교 친구가 없어요
중학교 대학교 대학원 심지어 일하다 만난 친구도 있는데
고딩 친구만 없습니다!!!!!
그냥 고딩때 저랑 잘 맞는 친구들이 없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일하다가도 친구 만날 수 있답니다
그리고 나이먹다보니 학창시절 친하던 친구도 점점 사는 모습이나 가치관이 달라지면 서서히 연이 끊기더라고요 ㅎㅎ
[글쓴이]
오 저도 고등학교 친구가 없습니다 가치관이 서로 달라지는군요. 제게 남아있는 친구는 중학교 친구들은 사실 초등학교 친구 + 중학교 친구라서 소위 동네친구라 항상 묶여있을것 같은데 아닌가보네요 ㅋㅋ..
다람쥐
대학 졸업하고 결혼하고 사는 동네가 달라지는데다
스무살 넘으면 누구는 일 시작하고 누구는 전문대 누구는 대학, 나중에 일 해도 일하는 업종이 다 다르고~~회사원과 자영업은 만날 시간맞추기도 어렵더군요 ㅎㅎ
결혼하는 나이대도 스물대여섯부터 삼십대 후반인 지금까지 비혼주의 유지하는 등 벌어지고 그러니 처한 상황도 환경도 다 다르네요
애 있는 친구들이랑 비혼 친구들은 아예 이야기 접점이 없어져버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가치관도 환경도 다 달라져요 ㅎㅎ
저도 20대 초반까진 대부분 친구들이 다 근처 살고 대부분 다 전문대나 사년제대학 가서 큰차이는 못느꼈었어요
흘레바람
저는 항상 베프가 현재 고딩 대딩 군대 취업학원 직장 모두 현재 자주보는 사람으로 바뀌었었습니다. 고딩 대딩 군대는 당시에는 매일보고 연락 매일하는 절친들이었는데 십년쯤 지나니 현재 취업학원 친구밖에 안 만나네요 ㅋㅋ
너무 신경쓰지마시고 앞으로 인연 잘 만들어서 친구 많이 사귀시기 바라요!
[글쓴이]
댓글 감사합니다 주말에 친구가 없어서 공허함의 글써봤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ThisNess
가장 친한 친구는 배우자 아닌가요?
바닐라
이렇게 또 한 명을 보내시려고..
[글쓴이]
너무 먼 얘기네요 ㅋㅋㅋㅋㅋㅋ
듣보잡
한 달에 한번은 아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시는군요
글 내용부터 댓글까지 보면 친구가 없는게 아닌데..
1
[글쓴이]
중학교 친구밖에 없습니다 한달에 한번도 올까말까고 중학교친구도 1년에 한두번 만납니다. 자주보는 친구는 없습니다. 제목에서 오해가생겼네요
가지슷
저도 스무살 때 딱 그렇게 생각했는데 20살 이후에도 친구는 얼마든지 만드니 너무 걱정 마세요~~
야크모
저도 가장 친한 친구들 8~9명이 전부 20살 이후에 사귄 친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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