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9/10/25 17:43:34
Name   [익명]
Subject   퇴근길 심심하니까 AMA
저는 웹 개발자로 일하고있어요~

출신이 굉장히 특이한 개발자입니다~

고등학교도 문과
대학도 문과
근데 직업이 개발자인 케이스입니다.

국비지원으로 교육받아 취업한케이스에요-

개발자가 꿈이라거나 궁금한점 있으면 답변해드릴게요!



0


길고양이
주변에 본인과 비슷한 케이스들이 많으신가요? 제 친구는 외고-문과대학교-문과대학원까지 나와서 개발자테크를 타더라구요;
[글쓴이]
제 주변인들 한정해서 비율이 비전공자가 1전공자가 9정도였어요 전공이니까 개발자를 한다고 하는 사람은 많은데 비전공자가 전향한경우는 주변에 거의 없다싶이했죠 다만 학원 등록했을땐 많이봤어요 학원에서의 비율은 5:5정도였구요
듣보잡
대단하네요 그러면 지금 생각하시기에 본인이 개발쪽 재능을 잘 찾았고 문과쪽 진로에 미련은 없으신 건가요?
[글쓴이]
문과쪽 진로에는 미련이 전혀 없습니다 ㅎㅎ 오히려 컴공을 했어야 했는데라고 많이 아쉬워하긴하죠
T.Robin
안녕하세요 고교 문과계열로 대학에서 경영학부를 졸업한 C++ 개발자입니다(......).
지금 제품 막 출시해서 데모 돌고 있어요. @o@
[글쓴이]
오오 동종업계- 반갑네요!ㅎㅎ 부디 그대의 콘솔창에 명확한 오류만 출력되길 빌어봅니다????‍♂️
그럼 문외한에서 현업으로 뛸 수 있게 되려면 어느 정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글쓴이]
이건 정말 케바케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수학공식과는 무관한 수학능력이 각 사람마다 존재란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정말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알기 힘들거든요. 만약 논리적 사고나 데이터의 흐름등을 금방 깨치면 6-7개월 정도면 실무에 필요한 지식은 갖춘다고 봅니다. 실무에서 어떻게돌아가는지를 몸에 익히는건 실무에 가서 배워야하니 논외구요 만약 수학적능력이 탁월하지 않아서 어느순간 거대한 벽이 느껴지면 정말 밤낮없이 공부를 하셔야될겁니다. 저는 후자라서 데이터 흐름을 깨치는데 좀 걸렸습니다만 이 시점까지 막힌 부분에 대해서 밥을 먹든... 더 보기
이건 정말 케바케입니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수학공식과는 무관한 수학능력이 각 사람마다 존재란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정말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알기 힘들거든요. 만약 논리적 사고나 데이터의 흐름등을 금방 깨치면 6-7개월 정도면 실무에 필요한 지식은 갖춘다고 봅니다. 실무에서 어떻게돌아가는지를 몸에 익히는건 실무에 가서 배워야하니 논외구요 만약 수학적능력이 탁월하지 않아서 어느순간 거대한 벽이 느껴지면 정말 밤낮없이 공부를 하셔야될겁니다. 저는 후자라서 데이터 흐름을 깨치는데 좀 걸렸습니다만 이 시점까지 막힌 부분에 대해서 밥을 먹든 집에가는 지하철안이든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트북을 켜서 코딩을 했습니다. 만약 노트북 배터리가 다 떨어지면 노트에다가 펜으로 코딩을 했구요 거대한 벽을 넘고나서는 다들 비슷해지는 양상이 있는데 그 벽을 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성에는 맞으나 재능이 부족한 경우에는 뼈를 갈아넣지 않으면 안될겁니다ㅎㅎ
반가워요! 주로 어떤 프레임워크에서 작업하시나요?
[글쓴이]
저는 전자정부프레임이요!
돈이 많아서 일할 필요가 없어서 취미로 개발한다면 뭘 만들어보시고 싶은가요?
[글쓴이]
돈이 정말 많다면! 저는 게임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하고싶네요! 4인용 어드벤쳐RPG로 ㅋㅋㅋ
나이 많은 무경력자 채용해주는 곳 있나요?
[글쓴이]
음.. 말씀하신 케이스를 본적은 없지만 40대 후반이나 50대가 아닌 실력이 어느정도 갖춰져 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물론 독학으로 공부하고 입사원서를 회사에 직접 내서 가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만약 정말 꿈이있거나 본인의 길이라고 생각하셨으면 국비지원으로 학원을 다니는 수 밖엔 없다고 봅니다. 학원의 커리큘럼대로 잘 이수하시고 노력하셔서 실력을 쌓고 개인 프로젝트든 학원 원생들과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든 일단 완성 하시면 그게 곧 본인의 작은 경력이자 실력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원의 취업연계시스템도 잘 되어있는 편이구요.
1
멍청똑똑이
경력은 얼마나 되셨나요? 주로 하시는 업무는 어떤쪽인지(프론트/백/디비/인프라등등), 업무중에 높은 트래픽이나 부하때문에 복잡도를 줄이거나 최적화를 해야할때 했던 경험이나 JVM 튜닝 관련 경험이 있으시면 간략하게 후기를 말씀해주심 좋겠습니당
[글쓴이]
아직 신입급이라 프론트단밖에는 손을 못대고 있어서요.. 답변을 드리기가 어렵네용 위에서 하라는대로 할 뿐인지라..
BigBlur
수포자셨습니까?
[글쓴이]
넵 수학은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손도 안댔었습니다ㅠ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63 퇴근길 심심하니까 AMA 18 [익명] 19/10/25 3027 0
2011 퇴근이 멀었으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50 TEN 22/07/20 3155 1
846 퇴근하는 사람입니다. 18 Toby 18/01/31 6220 0
2190 퇴사 1일차 입니다 20 The Pooh 24/06/01 2254 1
363 퇴사 4일 남은 결혼 3년차 헌댁입니다. 15 [익명] 16/11/16 5265 0
928 퇴사 결심을 했습니다 24 [익명] 18/04/27 5257 0
1984 퇴사 마렵습니다. 41 [익명] 22/05/24 3763 0
1897 퇴사기념 AMA 36 삼성그룹 21/10/14 3699 1
1781 퇴사를 고려하고 있는 (전)java웹개발 프로그래머입니다. 20 The Pooh 21/03/26 3544 0
1136 퇴직 프로세스 밟고 있습니다. 질문 환영!! 8 [익명] 18/10/26 4222 0
543 투개표참관했었습니다. 13 [익명] 17/03/10 4958 0
979 투자비 0원 법인 설립. 사업계획서 쓰다가 집중안되서 AMA 12 [익명] 18/06/05 4967 0
2171 트라우마, 섬유근육통 치료 후기 여쭤봐 주세요 13 [익명] 24/03/01 2035 0
1031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19 [익명] 18/07/23 4546 0
1749 트릭스터 M 기다리다 빡쳤습니다 질문 받을게요 19 보리건빵 21/01/22 3664 0
1139 특목고 졸업했습니다. 19 [익명] 18/10/29 4979 0
1419 특이한 집안의 자손입니다. 44 [익명] 19/09/10 5576 0
559 특허일 합니다. 궁금하신거 답변드립니다. 16 [익명] 17/03/22 12798 1
1628 티비 고장 나서 집에 와있습니다 25 swear 20/06/22 3086 0
493 티타임에 뭔가 쓰고 싶은데 뭘 써야될지 모르겠습니다. 11 기쁨평안 17/02/06 5136 0
1486 파견종료기념 잠안와서 AMA 34 멍청똑똑이 19/11/15 3592 0
107 파이프 담배 이용자입니다. 15 스스흐 15/11/11 6906 0
1364 파트타임 박사과정을 갈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21 [익명] 19/07/14 6864 0
940 파혼했습니다. 55 [익명] 18/05/13 10321 0
942 페미니스트와 싸우고 절교했습니다. 9 [익명] 18/05/14 562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