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7/24 16:36:31
Name   [익명]
Subject   30대 초반 여성 개발자입니다. 저도 심심해서!
질문을 한번 받아보고자 합니다.
사실 저를 정의 내릴수 있는 30대 초반 여성 개발자라는 단어에서 여러분이 어떤 궁금증을 가질지가 궁금합니다.
매사에 궁금한게 많습니다!
이 일을 한지는 10년정도 되었습니다.
개발은 웹개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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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_fool
웹개발이면 프론트엔드 쪽이신가요?
[글쓴이]
백엔드 프론트엔드 다 하지만, 지금 들어와있는 프로젝트는 프론트엔드입니다.
April_fool
지금 하시는 프로젝트의 기술 스택은 대충 어찌 되나요?
[글쓴이]
자세한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가 하는것은 자바스크립트입니다.
프론트엔드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요!
April_fool
순수 자바스크립트만 쓰시는 건가요? 다른 프레임워크 사용하시는 것 없이?
[글쓴이]
프로젝트 일부에서는 리액트를 사용합니다.
제가 맡은 부분에서는 따로이 적용된 프레임워크는 없습니다.
자체 프레임워크를 만들러왔어요.
보이차
야근도 많이 하시나요??
[글쓴이]
예전엔 야근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퇴근을 할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오랜기간 다녔는데 현재는 6시면 강제 퇴근하고있습니다.
5시 59분이 되면 노래가 나와요!
집에가시라구요.ㅎㅎㅎ
1
홍차넷을 보면서 개발 관련하여 답답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ㅎㄷㄷ)
[글쓴이]
아뇨! 제가 어찌 감히!
이용하시는 분들의 매너와 소담소담 두런두런 분위기가 마음에들어서 감사히 이용하고있습니다.
오히려 이런 멋진 커뮤니티를 운영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답니다!
CONTAXS2
운영진은 누군지 볼 수 있나 보군요
4
[글쓴이]
옷!? 제가 이 댓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운영진들은 당연히 글쓴사람이 누군지 알수있습니다.
보고 계시겠지욥!
익명 글쓴이가 누군지 상시적으로 보고 있진 않아요.

물론 DB를 뒤져서 확인하면 확인 할 수 있겠지만...
특별히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확인하지 않습니다.
1
[글쓴이]
멋쟁이! :->
제로스
운영진을 칭찬하는 것은 '운영진은 누구인지 볼 수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십니다 (속닥속닥)

설명이 필요한 농담은 망한 것이니 제가 확실하게 망쳐드리겠습니다 ㅋㅋㅋ
2
[글쓴이]
아! 이제 이해했어요!
으하하하 농담이었구나! ㅋㅋㅋ 재밌네요!
진짜 진심으로 적은 댓글이어서 ㅋㅋㅋ생각도 못했습니다!
소스를 보지 않으신 모양이군요 ㅎㅎ

앞으로도 보지 마세요
2
[글쓴이]
ㅎㅎㅎ앜ㅋㅋㅋㅋ
사실 머리아파서 쉬러 홍차넷에 오는 것이라-
홍차넷이 아니더라도 굳이 업무와 상관없는 홈페이지의 소스를 뜯어보는 일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 들으니 한 번 보고싶어지네요!
바코드
부먹입니까? 찍먹입니까?
[글쓴이]
저는 반만 부어서 먹습니다!

그런데 조금씩 나이먹을 수록 부먹이 좋아지고있어요.
연아99
phpschool은 안하시나요 ㅎㅎ
[글쓴이]
네 저는 php 개발을 해 본적이 없고, 업무상 필요한 때가 있어 유지보수 정도만 할 줄 압니다.
지난 5월까지 했던 프로젝트가 꽤 규모있는 php 프로젝트여서 짝궁이었던 과장한테 조금 배워 스킬이 약간 늘긴했어요.
그 과장님은 항상 phpschool을 보고 계시더라구요.
주로 유머나... 강아지 사진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좋은 곳이구나- 하고 생각하고있습니다.ㅎㅎ
와퍼세트라지
1. 여성 개발자들이 시장에 많은가요?
2. 여성 개발자라고 해서 차별받거나 불편했던 적은 없으셨나요?
3. 맥도널드가 좋으신가요, 버거킹이 좋으신가요?
[글쓴이]
1. 현저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굉장히 많아졌는데, 그래도 쨉도 안되게 적습니다.
2.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차별도 있고, 불편한 점도 많았구요.
제 주변에 여성 개발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는 편인데, 제가 겪은 것은 세발의 피일정도로 심한 일을 당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날이 갈수록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점점 더 나아지기만하고있고, 앞으로는 좀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딱히 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문제는 이젠 전혀 없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소수이기 때문에... 더 보기
1. 현저히 적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굉장히 많아졌는데, 그래도 쨉도 안되게 적습니다.
2. 굉장히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차별도 있고, 불편한 점도 많았구요.
제 주변에 여성 개발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하는 편인데, 제가 겪은 것은 세발의 피일정도로 심한 일을 당한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날이 갈수록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점점 더 나아지기만하고있고, 앞으로는 좀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딱히 여성이기 때문에 겪는 문제는 이젠 전혀 없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소수이기 때문에 겪는 불편함들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3. 저는 햄버거를 제돈주고 사먹지 않아서, 무조건 맥도날드입니다.
왜냐하면 맥도날드에는 맥플러리와 애플파이가 있기 때문이에요!
버거킹에선 선데를 자주 사 먹는데 가운데에 구멍나게 안채워 주는점이 서운해요.
1
와퍼세트라지
햄버거를 공짜로 드시다니... 부럽부럽 ㅠㅠ
[글쓴이]
공짜로....먹을일이 있을때만 먹으니까...
1년에 10번 먹을까말까입니다!
여성개발자 모임도 가시나요?
주변에 그런거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글쓴이]
네 몇년간 참여하고있는 여성개발자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그곳에서 멘토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동종업계의 여성 친구들과 교류하는 일은 상대의 나이나 경력을 막론하고 저에게 큰 기쁨입니다.
후배들에게는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도와주고 지원하고있습니다.
aWallflower
여성개발자 커뮤니티가 어디인지 알수 있을까요?
[글쓴이]
이미 제가 멘토했다고 말을해버려서 ㅜㅜ 인증감이라 조금 어려울듯합니다. 죄송해요!
국내 여성개발자 커뮤니티는 여러개 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잘나와요! ㅎㅎ
개발자 커뮤니티이니까요
여성이기 때문에 보이는 남성 개발자들의 특징도 있나요?

이를테면 가로줄무늬라던가...
자꾸 대화의 화제에 대해서 최적의 답을 제시하려고 한다던가...
[글쓴이]
제가 겪어본 수 많은 개발자들중 95퍼센트 이상은 남자였는데,
비 개발자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는 그 체크남방에 뿔테쓴 남자들도 몇개의 큰 부류로 분류가 가능할 만큼 각각의 특징과 개성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개발일을 사랑하는 남성 개발자들의 경우에는 일상대화에서도 개발관련한 이야기나 지식공유를 하는 편이고,
그저 직업으로써의 개발자들은 그냥 평범하게 찌든 직장인이라 딱히 특징은 없는것 같아요.
대화의 화제에대해서 최적의 답 제시요!? 그런건 그냥 개발자 아니어도 남자들은 다 그래요.ㅎㅎㅎ
그렇군요.
역시 맨스플레인...
2
천연물약품화학
업이 아닌 취미로 개발(웹이요..)을 공부해보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여쭤봐도 될까요?
[글쓴이]
웹을 공부하시려면 일단 html을 공부하셔야합니다! 생활코딩과 코딩야학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주로 쓰는 업무 시스템 개발/운영진 중에 친한 여자 개발자 분들이 좀 계셔서 괜히 정감가네요 ㅋㅋ 나이는 제가 아는 분들이 좀 더 많긴 하지만 ㅎㅎㅎ

뽜이팅!
[글쓴이]
앗 그리말씀하시니 저도 괜히 정감이 가요!
감사합니다 뽜이팅!!
TEMPLATE
여자 개발자의 연봉이 비슷한 경력의 남자 개발자에 비해 적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님 그런거 없고 실력대로 받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사실 업계의 지인들과 연봉을 터놓으며 지내는 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시시때때로 변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가 가진 여성개발자의 연봉 데이터가 너무나 적습니다. 표본이 적다보니 제가 가진 수준의 수치 비교로는 이렇다하게 말을 하기어려워요. 필드에서 일 하고있는 여자 개발자들은 살아남을 만큼의 실력을 무조건적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다들 연차대비로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그걸 굳이 남성개발자와 비교해본적은 없고 그저 평균적으로 연차에 비해 많이받는다- 왜냐하면 실력있으니까, 정도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질문을 받아 곰곰히 생각해보니 답은 모르겠다 네요! ㅎㅎ 테스트 표본 데이터가 더 필요합니다.
질문은 딱히없고 한 30명쯤 되는 수업 조별과제하며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로 나뉘어 작업하는데
여학생이 개발자인 조는 딱 하나였어요
와... 옆에서 보며 진짜 매력터진다랄까...

간만에 생각나서 그친구 이름을 검색해보니
넷마블 r&d 팀에서 개발자로 일하고있군요 인터뷰도 했네 ㅋㅋ
AMA에 뻘글 죄송합니다 다만 여성개발자 넘나멋져요 최고야
[글쓴이]
말만들어도 매력넘치는 동기를 두셨네요.
그분은 설명만 들어도 멋있습니다!

저는 약간 낯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워하는 편이라 인터뷰나 이런건 생각만해도 땀이나네요.

개발의 꽂은 게임인데!
언젠가는 기회가 있다면은 저도 게임쪽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ㅎㅎ
6개월 국비자바기반 웹개발자 과정교육을 받고 2가지 프로젝트(JSP 게시판 홈페이지//Spring 웹사이트)로 취업을 시도해봤으나 실패하고 지금은 서울시 인턴사업에서 관련 직무교육 후 인턴배치 제도를 수행중입니다.
HTML,CSS,JavaScript,jQuery,JAVA,Spring,Nodejs(교육 받을 예정) 정도를 기초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DBMS는 Mysql과 Oracle DB 교육받았습니다.
비전공자이고 정보처리기사 자격은 아직 없는데 향후 웹개발자 신입 취업(남성,30세)에 대해 조언해 주실 점이나 배움에 있어서 어떻게 공부하면 좋다 같은 부분이 있으면 구체적인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쓴이]
아이고 노력대비로 취업이 쉽지 않은 시대이니.. 우선 고생 많으셨다구 손 한번 꼭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인턴과정 밟고 계시다고 하니 취업설계 나름 잘 하시고 계신듯하고.. 이렇다하게 제가 조언드릴수 있는 부분이.. 딱히 생각이 나질 않네요!
사실 남에게 조언할 수 있을 정도로 제가 엄청난 사람인 것도 아니구 꼰대가 되지 않기위해 엄청 난 자기검열과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 이런 류의 요청에 항상 식은땀을 흘립니다 ㅜㅜ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모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나 까페에 가보면 조언이라는 키워드로 엄... 더 보기
아이고 노력대비로 취업이 쉽지 않은 시대이니.. 우선 고생 많으셨다구 손 한번 꼭 잡아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인턴과정 밟고 계시다고 하니 취업설계 나름 잘 하시고 계신듯하고.. 이렇다하게 제가 조언드릴수 있는 부분이.. 딱히 생각이 나질 않네요!
사실 남에게 조언할 수 있을 정도로 제가 엄청난 사람인 것도 아니구 꼰대가 되지 않기위해 엄청 난 자기검열과 노력을 하는 사람이라 이런 류의 요청에 항상 식은땀을 흘립니다 ㅜㅜ
굳이.... 조언을 드리자면......
모 자바 개발자 커뮤니티나 까페에 가보면 조언이라는 키워드로 엄청 많은 조언에 대한 글을 발견하실수 있을거에요! 그중에 좋은 말만 쏙쏙 빼서 기억하시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조언이나 고나리 훈계, 아는척보다는....
허락된다면 힘내시라구 커피라도 사드리고 싶네요! 저도 매일매일 새로보는 모르는 지식들과 마주하며 매일매일 삽질하고 매일 멘붕이랍니다. 그러니 어려운 버그 앞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 같이 힘내요! 얍얍!
1
근무 조건은 어떤것 같나요?
[글쓴이]
지금 프로젝트는 만족하고있습니다.
올 상반기에 지뢰를 두 군데 밟고 만신창이 되어 온 것이라 꽤 공들여 골라왔기때문에 만족하고있어요!
리니시아
저는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당.
요즘 홈페이지나 앱을보면 에니메이션이나 vi 같은 동적인 효과가 많아졌더라구요. 아직 저희 회사는 저런요구는 없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는데(...)
혹시 프로젝트중에 동적인 효과에 대한 요구가 들어오면 어떻게 디자이너와 기획자랑 협업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론트 엔드 개발자로써 미래를 위해 공부하시거나 대비하는 분야가 있다면 어느쪽인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동적효과에대한 요구가 들어오면 요구대로 코딩을 합니다 ㅠㅠ!
프로세스상 디자이너분의 요구를 받아서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저의 업무이니까요!
여쭤보고 만들고 보여드리고 고치고 반복하는편이네요.
현재 하는 일은 프론트엔드 개발이지만 백엔드 개발자로 일한 기간도 그만큼되고 해서-
그냥 웹 개발자로써 지금 공부하는 분야는 빅데이터쪽입니다.
작년에 파이썬을 공부했는데 js만큼이나 매력있는 언어라고 생각이 들었고,
올해 초 참여한 프로젝트가 공교롭게도 머신러닝 프로젝트여서 자연스레 ML을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엄청나게 신나... 더 보기
동적효과에대한 요구가 들어오면 요구대로 코딩을 합니다 ㅠㅠ!
프로세스상 디자이너분의 요구를 받아서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저의 업무이니까요!
여쭤보고 만들고 보여드리고 고치고 반복하는편이네요.
현재 하는 일은 프론트엔드 개발이지만 백엔드 개발자로 일한 기간도 그만큼되고 해서-
그냥 웹 개발자로써 지금 공부하는 분야는 빅데이터쪽입니다.
작년에 파이썬을 공부했는데 js만큼이나 매력있는 언어라고 생각이 들었고,
올해 초 참여한 프로젝트가 공교롭게도 머신러닝 프로젝트여서 자연스레 ML을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엄청나게 신나고 재밌었어요.
일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진도가 매우 천천히 나가고있지만요! ㅎㅎㅎ
리니시아
아 역시 동적인효과는 요구대로 적용하는 것 말고는 방도가 없군요 ㅠ
제 친구 중에 백엔드 개발자녀석도 계속 빅데이터, 머신러닝쪽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던데 역시 이쪽이 대세인가 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글쓴이]
으하하- 사실 동적효과이건 우주적 효과이건 뭐건 그냥 요청이 들어오면 그대로 적용을 하는것이 저의 일이니까요!ㅎㅎ
대세인것은 맞는것 같아요.
저는 대세인것이랑 무관하게 별로 그쪽에 관심이 없다가, (수학이 싫습니다. 고통스러워요)
올초에 경험해보고 개인적 흥미가 생겨서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
TheORem
컴터 잘 다루시는 여성분들 넘모넘모 멋져요!!!!
어떤 직종의 사람이 끌리시나요?!

혹시 결혼하셨다면 남편분은 글쓴이분의 어떤 부분에 반하셨나요?
실례가 안된다면 남편분도 같은 직종인가요?

크크 난감하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주변에 보기 힘든 분이라 신기재미해요
직종은 상관이 없네요! ㅎㅎㅎ
저는 모든 직업은 다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살고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무시하는 사람보면 거의 알러지반응 나듯이 화가 치밀어올라서 몇번이나 싸운적도 있구요.
모든 일이 다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무시합니다.ㅎㅎㅎㅎ

그거랑 별개로 공통대화 주제가 많으니 같은 개발자면 친해지기는 더 쉬운것 같네요.
저는 듣기만 하는 것 보다는 제가 아는 분야의 지식의 나눔을 통해 넓혀나갈수 있는 대화를... 더 보기
직종은 상관이 없네요! ㅎㅎㅎ
저는 모든 직업은 다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고, 살고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무시하는 사람보면 거의 알러지반응 나듯이 화가 치밀어올라서 몇번이나 싸운적도 있구요.
모든 일이 다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무시합니다.ㅎㅎㅎㅎ

그거랑 별개로 공통대화 주제가 많으니 같은 개발자면 친해지기는 더 쉬운것 같네요.
저는 듣기만 하는 것 보다는 제가 아는 분야의 지식의 나눔을 통해 넓혀나갈수 있는 대화를 좋아해서요.
개발 관련 대화라면 저도 이야기 할 거리가 많고 상대 의견을 이해하기도 쉬우니까요.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고, 아마 앞으로도 엄청난 대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할 일이 없을 것같아요.
살면서 사귄 남자는 넷인데 2명은 같은 분야의 개발자, 한명은 전기기술자, 다른 한명은 3D모델러였으니-
의도치는 않았지만 역시 비슷한 직종의 공돌이들이.....쓰면서 저도 놀랐어요 지금 ㅎㅎㅎ

아무래도 바빠서 만나는 사람의 직업군이 좁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저도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T_T
비단 남자가 아니라 여자분들도요!
TheORem
정성어린 답 감사합니다.! 목빠지게 기다렸어요
안그래도 어젯밤 시부모님(우리 부모님)-여친 첫만남이 그지같이 되버려서
도대체 결혼이란걸 하는게 맞나 싶은 마음이 들고 착찹하네요.
70대의 나이에 가까운 부모세대와 우리세대 사이의 마음이나 모든 관점이 이렇게 다르다는걸 다시 실감.. ㅠㅠ
후우 저랑 비슷한 연령대인지라 앞으로 좋은 대격변(?)이 없더라도 행복하게 살자고 같이 화이팅 외치고 싶네요.!
[글쓴이]
ㅎㅎ 아이구..고생하셨네요.
아무래도 너와 나의 관계가 우리부모님 당신의 부모님으로 광역화 하는게 바로 결혼 아니지싶어요.
최근 주변에서 식을 올리는 지인들이 아주 많은데,
동시에 비슷한 나이대의 아주 다른 두 언니가 지금 식 준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다보니,
한명은 스드메를 아주 즐기고 행복해하는 반면,
다른 한명은 이건 부모님 결혼"식"이지 내꺼가 아니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하면서 나는 마리오네뜨다~ 스스로 세뇌하고 있더라구요.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은 모두다 다르지만 저도 모두다 행복했으면 하고 기도해봅... 더 보기
ㅎㅎ 아이구..고생하셨네요.
아무래도 너와 나의 관계가 우리부모님 당신의 부모님으로 광역화 하는게 바로 결혼 아니지싶어요.
최근 주변에서 식을 올리는 지인들이 아주 많은데,
동시에 비슷한 나이대의 아주 다른 두 언니가 지금 식 준비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다보니,
한명은 스드메를 아주 즐기고 행복해하는 반면,
다른 한명은 이건 부모님 결혼"식"이지 내꺼가 아니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하면서 나는 마리오네뜨다~ 스스로 세뇌하고 있더라구요.
변화에 적응하는 방식은 모두다 다르지만 저도 모두다 행복했으면 하고 기도해봅니다.ㅎㅎ
결국 결혼도 더 행복해지려고 하는거니까요!
양가어른과 두 분 모두다같이 행복해지면좋겠네요.:->
활활태워라
다른 직업도 자기 직업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해야겠지만 웬지 프로그래밍은 일 끝나고 매일매일 공부를 스스로 해도 모자를거 같아요.

매일 일끝나고 공부 얼마나 하시고 힘들진 않ㅇㄷ신가요?
[글쓴이]
재작년까지는 집안 환경이 조금 어려운 편이라 퇴근하면 2잡, 주말까지 하면 3잡에 외주도 하고 별걸 다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은 없었어요.
그냥 일하는 거 자체가 삽질하면서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라서..

그러다 작년에는 어떤 계기가 좀있어서 1잡에 올인하게 되었고 집에오면 할게 없어서 혼자 공부를 좀 했었구요.
의지만으로는 안되겠다(집순이라서 집에 오면 마음에 평화를 얻고 그저 잠을...T_T) 싶어서 작은 그룹을 끊임없이 만들어서 소규모 비영리 프로젝트에 참여했었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회사일이나 보수와 무관한 프... 더 보기
재작년까지는 집안 환경이 조금 어려운 편이라 퇴근하면 2잡, 주말까지 하면 3잡에 외주도 하고 별걸 다하다보니
공부할 시간은 없었어요.
그냥 일하는 거 자체가 삽질하면서 공부하고 배우는 과정이라서..

그러다 작년에는 어떤 계기가 좀있어서 1잡에 올인하게 되었고 집에오면 할게 없어서 혼자 공부를 좀 했었구요.
의지만으로는 안되겠다(집순이라서 집에 오면 마음에 평화를 얻고 그저 잠을...T_T) 싶어서 작은 그룹을 끊임없이 만들어서 소규모 비영리 프로젝트에 참여했었습니다.
작년에 그렇게 회사일이나 보수와 무관한 프로젝트를 3개정도 해서 완성했었구요.
저는 현장에서 일하면서 배운 타입이라 그런지 책하나 잡고 하나 뗀다는 식으로 하는 공부는 너무 재미없어서 못하겠더라구요.
요즘은 딱히 하는것도 없네요.

퇴근하면 사방팔방 먹방을 찍으러 다닙니다.ㅎㅎㅎ
먹는걸 좋아해서요.

쓰고보니 위기감이 팍팍드네요!?
오늘부터 공부할게요.T_T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
반가워요-
[글쓴이]
넵! 반갑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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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하루 30분 웨이트로 현재 3대 530 유지중입니다. 38 [익명] 18/07/31 17120 0
1039 11월달에 3주간 일본여행을갑니다 12 [익명] 18/07/31 3981 0
1041 여자친구랑 90일 됐습니다. 50 [익명] 18/07/31 5361 0
1077 오늘 안에 1500만원 가까운 돈을 틀어막아야 합니다 19 [익명] 18/09/10 47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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