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8/07/21 09:56:18수정됨
Name   futile devices
File #1   E0917479_FED7_432D_8A85_61352238E768.jpeg (102.5 KB), Download : 14
Subject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어제 예고했던 대로 ama 달려봅니다

약 이주 쯤 전에 닉네임을 바꿨고, 20대 후반 남성이고,

서울에서 5년 간의 자취 생활을 정리하고 (룸메와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지냈습니다) 얼마 전부터 부모님댁에 들어와 지내고 있습니다

책(주로 문학) 읽고 영화보고 음악(주로 히-팝과 inst 앨범을 많이 듣습니다) 듣는 거 좋아합니다

동네 영화제 시즌이라 하루에 한 편 정도씩 챙겨보고 있어요

일도 안 하고 부모님 댁에서 밥 빌어먹고 사는데 더운 거 빼면 그럭저럭 지낼만 하네요

신상에 관한 것 포함해서 웬만한 건 다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많이 질문해주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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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truelovedontfakeit
요즘 나온 힙합 앨범중 가장 좋았던 것은?
올타임 최애 힙합 아티스트는?
왜 자취생활을 그만하신건지 궁금합니다.
futile devices수정됨
음 el-p의 fantastic damage랑 suicideyear의 color the weather랑,,, kid see ghost도 들을만 했네요 지금 최애는 vince staples구요 날이 더워서 big fish theory 열심히 돌리고 있습니다 ///

자취방 정리한 건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마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방에 콕 박혀있으면 그렇게 한 해가 다 흘러가버릴 것 같아서 얼른 빠져나왔읍니다
itstruelovedontfakeit
저 두번째 앨범은 럭키미 레이블에서 나온거군요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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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ile devices
아 onra의 nobody has to know도 좋게 들었네요 힙합은 아니고 퓨펑입니다
닉네임이 왜 나방맨이셨나요?
futile devices
직무 환경이 차이나긴 할텐데 그건 케바케에다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라서 말하기 어렵구요. 예비 중고등학교 교사의 입장은 공립/사립을 고를 수 있는 여건이 아예 안 되어서 고른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되네요 그냥 뭐든 정교사 시켜주면 감사한 처지죠
캡틴아메리카
1. 인생 최고의 힙합 뮤지션은?

2. 인생 최고의 힙합 앨범은?

이유도 함께요. ㅎㅎ
futile devices
지금 제일 좋아하는 힙합 아티스트 / 앨범은 위에도 밝혔듯 vince staples / big fish theory구요. 이유는 빈스가 음악을 여태껏 잘 해왔고, 저 앨범이 일렉 뮤지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조화롭고 일관된 사운드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 / 앨범은 계속 바뀌고 있구요. 딱히 크게 의미부여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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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헤더
켄드릭 vs 카녜 ??
futile devices
빛-예
트리플헤더
갓예 노래 하나 앨범 하나 추천용
futile devices
노래 - see me now 앨범 -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댕댕이입니까 냐옹이입니까
futile devices

빛/껄/룩
월화수목김사왈아
부먹입니까 찍먹입니까
futile devices
저는 그런 것에 사사로이 연연하지 않읍니다
키티호크
홍차넷에선 중요합니다.
고기냐 야채냐
부먹 찍먹

인생의 아주 중요한 문제를 홍차넷은 간과하지 않아요?
내일부터 친구 원룸에서 얹혀 살기로 했읍니다.. 룸메랑 잘 지내는 팁 좀 알려주세요
futile devices
생활 패턴을 다르게 짜서 안 부대끼면 오래 같이 살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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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방맨이라고 소개하신 부분이 인상적이네요
새로 바뀐닉은 어떤의미인가요?
futile devices
https://youtu.be/hZBCogVtano


새 닉은 여기서 따왔습니다
원추리
거울아 거울아 홍차넷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futile devices수정됨
예쁘기론 제가 제일이고, 잘생긴 걸론 template님의 리즈시절을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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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듣기좋은 inst앨범 추천해주세요
자주 듣는 inst앨범도 궁금합니다ㅎㅎ
futile devices수정됨
여름은 역시 싵이팝이기때문에 위의 onra - nobody has to know를 추천하고 싶구여 자주 듣는 인스 앨범은 spaceghostpurrp - myserious phonk(inst) / aphex twin - girl/boy ep / natriums - deja vu / nosaj thing - no reality ep / lunice - moving parts 정도,,, 아 플라잉 로터스도 자주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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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여름은 역시 싵이팝!!
futile devices
건너서 아는 사람이 낸 앨범인데 이것두 들어보시긔,,,

https://youtu.be/MCVOlABLJ9U
Glam Gould - 야간비행 night flight EP (full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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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긔 들어보겠긔
파란 회색
명예미국인이신가...한국 노래 추천해보세요(태극기 흔들며)
futile devices
https://youtu.be/yPdUVGhmXWA
유재하- 내마음에 비친 내 모습


킴취 마쉿어요 사란해오 요네가중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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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소설과 작가요. 한국하고 해외로 나눠 꼽아주세요~
futile devices
음 바로 안 떠오르네요. 일단 최근에 읽은 것 중에는 권여선의 [안녕 주정뱅이]랑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나요.
ㅎㅎㅎ 권여선과 이탈로 칼비노라니 저도 좋아하는 작가에요. 반갑네요. 전 근데 최근 한국 작가들 책은 잘 들춰보게 되지 않네요. 2010년대에 활발하게 작품을 내는 작가들 중 한번쯤이라도 챙겨 읽어본 건 황정은, 임현에 최근 최은영을 덧붙인 정도에요. 하긴 근래는 외국 작가 소설도 잘 읽은 게 없긴 하네요. 너무 시끄러운 고독하고... 얼마 전 교보 나가서 새로 원전 번역되어 문지에서 나온 그리스인 조르바를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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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ile devices
임현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출간된 소설이 <그 개와 같은 말> 한 권인가요 ? 체크해두겠읍니다 ㅎㅅㅎ
네, 좋은 소설집이에요. 최은영은 지금까지 낸 <쇼코의 미소>와 <내게 무해한 사람> 모두 샀는데, 음... 오랜만에 재밌게 읽은 한국 소설이긴 한데 뭐랄까 다 읽은 지금은 아무래도 좀 유보적인 입장에 서게 되네요.
futile devices
지금 조금씩 읽고 있는데 잼이가 있읍니다 하하 저는 최은영 소설은 <쇼코의 미소> 하나만 읽어 보았는데 소설집에는 선뜻 손이 안 가네요
표제작을 읽으셨다면 <쇼코의 미소>를 굳이 읽어보실 필요 없고요. 아무래도 좀 작가가 갖고 있는 단점이 도드라진 소설집이라... <내게 무해한 사람>은 상기한 단점을 좀 더 능숙하게 우회해서 저런 종류의 아쉬움은 좀 덜해요. 다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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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lka
영화 추천해 주세용
futile devices
오이오이,,, 님의 영와 취향을 알아야 추천할수 있/다/구 ?
strelka
일 년에 다섯 편도 안 보는 영알못입니다. 젤 좋아하는 영화 얘기하라면 아임낫데어하고 그래비티 꼽는 거 같네요.
잔인한 거 못 봐서 못 보는 영화가 많습니당. 요즘 많이 좋아하는 여자애가 영화광이라 영화 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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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ile devices

둏아하는 여자애한테 추천 받고 그분이랑 영와얘기하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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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lka
아잌 너무햌ㅋㅋㅋㅋ 그럼 좋아하는 영화 말씀해 주세욬ㅋㅋㅋㅋㅋ
futile devices수정됨
? 개꿀 조언 않입니까 엊그제 본 한여름의 판타지아 재밌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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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김사왈아수정됨
자주 다니시는 나이트클럽이랑 자주 찾으시는 웨이터 추천해주세요.
futile devices수정됨
부천 ㅂㅅ나이트 / 댕댕이
는 농담이고 나이트 한 번도 않가봤서요 모르는 사람이랑 얘기하는거 시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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