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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1/07 16:32:41
Name   Azurespace
Subject   산학연계로 석사과정 재학중인 대학원생입니다
딥 러닝은 취미로 최근 트렌드 훑어보는 선에서 공부하고 있고요. (연재를 위해 공부합니다?)
소속된 랩은 컴파일러와 컴퓨터 시스템을 다루고 있슴다.

졸업하면 악명높은 S전자에 노비로 끌려갈 예정입니다.
학부생땐 별로 안 좋아했는데 요즘 시절이 워낙 안 좋다보니 부러움을 받더군요
하지만 그래봐야 결국 치킨집 오너가 될 운명인 것을...

초중고딩 때는 정보올림피아드 공부했습니다
대학도 그 수상실적으로 들어간 수시충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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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구조
가장 좋아하는 치킨은?
Azurespace
눈앞의 치킨이죠(엄격. 근엄. 진지)
하얀늑대
딥 러닝쪽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진입하셨고 공부하시나요??
Azurespace
http://deeplearning.net
http://deeplearning.stanford.edu/tutorial/
http://www.cs.nyu.edu/~yann/talks/lecun-ranzato-icml2013.pdf

이 외에도 인터넷에 여기저기 있는 이런저런 튜토리얼을 통해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딥 러닝의 최신 트렌드는 MS나 구글, 바이두 같은 톱 레벨 기업들 같은 경우 딥 러닝만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LAB의 웹페이지가 따로 있습니다. 이쪽에 올라오는 각종 홍보자료나 블로그 글을 읽어 보면 최근에 각 기업에서 있었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죠. 물론 Publications 항목에서 논문 제목도 체크하고 있습니다. 딥 러닝 서드레딧도 가끔 확인하고요.


최신 기술을 구현적인 측면에서도 디테일하게 소개하는 페이지는 의외로 NVIDIA입니다. 딥 러닝에 있어서 GTX TITAN 시리즈는 뭐 거의 사실상의 표준 수준이라서요(GPU에서 사용가능한 메모리 양이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딥러닝은 메모리가 많이 필요하죠)
하얀늑대
링크와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뭔가 능력자..이실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크크
Azurespace
대학원 2년 다니는 동안 연구능력은 안 늘고 포장능력만 늘어서 그렇습니다;;

조용히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중인 인공지능 랩 대학원생 아무나 붙잡아도 저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연구실에서 딥러닝 메테리얼 찾아가면서 연재한거 교수님이 아시면 저 혼날지도 몰라요 ㅠ.ㅠ
하얀늑대
크크 포장능력도 능력 아니겠습니까

혹시 딥러닝 쪽 테크트리(?)는 어떻게 되나요? 인공지능 쪽이랑 연관이 있는 건 알겠는데, 그쪽에 대한 진로계획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겠네요.
Azurespace
본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도 인공지능 테크트리를 타고 있는 학생은 아니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April_fool
종합적인 면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강인공지능이 언제쯤 출현하리라고 보시나요?
Azurespace
글쎄요 이게 가능하려면 생명체의 인지능력이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를 먼저 이해해야겠죠. 그런데 인지과학에서 연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아주 일부분만을 알고 있을 뿐, 아직도 우리의 인지능력은 아직도 안개 속이죠
April_fool
그러면 일단 인간의 인지과정을 이해해야 그걸 뛰어넘을 수 있다는 입장이신 건가요?
Azurespace
특정한 문제에 대해서만 인간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AI는 수 년 내로 등장하기 시작하겠죠.
그럼 걔네들을 하나로 묶어놓으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의 AI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그걸 해결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게 모든 AI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인간의 인지과정을 모르고서는 이룰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자연이 수억년 동안 최적화한 진화의 결과물이 인간의 인지능력이라면,
그에 대한 이해 없이 그보다 뛰어난 걸 만드려면, 글쎄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더 보기
특정한 문제에 대해서만 인간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이는 AI는 수 년 내로 등장하기 시작하겠죠.
그럼 걔네들을 하나로 묶어놓으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현재의 AI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그걸 해결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이게 모든 AI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인간의 인지과정을 모르고서는 이룰 수 없다고 보는 겁니다.

자연이 수억년 동안 최적화한 진화의 결과물이 인간의 인지능력이라면,
그에 대한 이해 없이 그보다 뛰어난 걸 만드려면, 글쎄요?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게 모든 가능성 중에서 최적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니까요.
딥러닝. 컴파일러. 정보올림피아드 수시충이 무슨 뜻인가요?
Azurespace
딥 러닝은 요즘 인공지능에서 아주 핫한 분야를 일컫는 말입니다.
정보올림피아드는 뭐..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서 순위를 매기는 과학경시대회의 일종이고요
수시충은 수능성적 없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는 뜻입니다
컴파일러는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컴퓨터도 이해할 수 있는 기계어로 번역해서, 실행 파일(.exe)이나 라이브러리(.dll)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산학연계를 신학연계로 잠시 잘못보고... 신학생이었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흐흐
Azurespace
크크 설마요

아 그치만 가톨릭 신학을 공부하면 여자친구가 없어도 변명할 필요가 없구나.....? 으음...?
이러사우호
졸업하면 종기원가시나요?
Azurespace
아니요. 특별한 일 없다면 화성사업장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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