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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1/07 09:57:50 |
Name | WisperingRain |
Subject | 주관적인 광안동 남천동 맛집들. |
부산 내려와서 2년정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나름 관광지라는 곳에 살다보니 지인들이 놀러왔을때 데려가서 욕 안먹은 곳 위주로 정리해 봤어요. 제 거주지인 남천동 광안동 위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프렌차이즈는 거의 제외했습니다. 분량상 사진은 올리지 못하니 한번 검색해보고 찾아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1. 수영돼지국밥 http://dmaps.kr/6u7rx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집이고 점심시간에는 약간의 웨이팅이 있습니다. 돼지국밥 7000원 수육백반 9000원 2. 신창돼지국밥 http://dmaps.kr/6u7t7 맑은 국물이 특징인집. 본점은 토성쪽에 있는데 전 남천점만 주로 갔었어요 초심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아직도 괜찮긴 합니다. 돼지국밥 7000원 따로국밥 8000원 수육백반 10000원 3. 다케다야 http://dmaps.kr/6u7va 면하나로 유명해진 우동집. 여름의 냉우동과 붓카케우동이 맛있습니다. 돈까스도 파는데 그건 다른곳에서 드세요-_- 냉우동 7000원 붓카케우동 6000원 4. 다이도코로 http://dmaps.kr/6u7wp 얼마전 커뮤니티상에서 화제가 되었던 10000원짜리 밥집-_-의 주인공. 일본가정식 전문점이고 무난한데 웨이팅이 있습니다. 7000~10000원대 정도 5. 동방명주 http://dmaps.kr/6u7y7 광안리에서 중식을 먹고 싶으면 이집을 가면 됩니다. 짬뽕과 만두류가 매우 맛있는 집 짬뽕 6000원 군만두 6000원 모듬만두 7000원 6. ORA http://dmaps.kr/6u8zw 이탈리아 요리가 맛있는집. 리조또와 파스타류가 맛있습니다. 15000~20000원 정도입니다. 7. 올드클락 더쉐프 http://dmaps.kr/6u83a 피자 파스타 리조또 다 먹을만 합니다. KBS옆이라 공연같은거 보고 먹기 좋은곳. 전 주로 단품 위주로 먹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단품 15000~20000원 대 8. 초원복국 http://dmaps.kr/6u84w 그 유명한 '우리가 남이가' 사건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금수복국도 괜찮은데 전 초원복국을 더 많이 찾아갔었습니다.(가깝기도 하고-_-) 까치복지리 20000원 9. 오복미역 http://dmaps.kr/6u86t 가자미 미역국 전문점. 미역국 전문점이 별로 없는데 이집은 상당히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샌 다른곳에 분점도 하나씩 생긴다는 듯. 일요일 아침에 가끔 가서 먹고 오고는 했었습니다. 가자미 미역국 10000원 10. 우정식당 http://dmaps.kr/6u892 두루치기와 해물된장찌게가 맛있는 집. 혼밥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고 백반집 치고는 가격이 있는데 가보면 왜 비싼지 이해할만합니다. 찌개는 김치찌개 순두부 해물된장중 택 1 , 메인메뉴는 낚지볶음과 두루치기중 택 1 2인상 15000원 3인상22000원 4인상 30000원 (밥 별도로 1000원씩)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쓰다보니 업무의 압박이 다음에 월도 하면서 또 적어보겠습니다 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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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저희집 건너편에 있는 이 곳은 밤 11 시 반 까지 영업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복작거리는데, 항정살 수육이 인상적이에요.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광안리에 느지막히 도착해서 속을 풀만한 정도의 집이에요.
02. 맑은 국물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요. 수육백반의 수육은 살짝 식혀서 나오는데도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요. 수육의 서빙 온도에서 한 번 호불호가, 순대는 쫀득한 찹쌀순대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밑반찬 ㅡ 특히 삼삼한 깻잎 장아찌 ㅡ 이 정갈해요. 수영돼지국밥이 왁자지껄 시장통 분위기라면 조금 더 ... 더 보기
02. 맑은 국물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요. 수육백반의 수육은 살짝 식혀서 나오는데도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요. 수육의 서빙 온도에서 한 번 호불호가, 순대는 쫀득한 찹쌀순대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밑반찬 ㅡ 특히 삼삼한 깻잎 장아찌 ㅡ 이 정갈해요. 수영돼지국밥이 왁자지껄 시장통 분위기라면 조금 더 ... 더 보기
01. 저희집 건너편에 있는 이 곳은 밤 11 시 반 까지 영업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복작거리는데, 항정살 수육이 인상적이에요.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광안리에 느지막히 도착해서 속을 풀만한 정도의 집이에요.
02. 맑은 국물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요. 수육백반의 수육은 살짝 식혀서 나오는데도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요. 수육의 서빙 온도에서 한 번 호불호가, 순대는 쫀득한 찹쌀순대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밑반찬 ㅡ 특히 삼삼한 깻잎 장아찌 ㅡ 이 정갈해요. 수영돼지국밥이 왁자지껄 시장통 분위기라면 조금 더 해운대 점도 있는데 여긴 24 시간이라고! 광안리 부근은 대부분 동네 장사라 의외로 24 시간 영업하는 업장 ㅡ 심지어는 카페 조차도 ㅡ 이 많지 않아요.
03. 제면실이 따로 있는 다케다야는 동절기와 하절기 메뉴가 약간 달라요. 동절기에는 확실히 육고기 베이스의 따뜻한 국물 메뉴가 많고 또 맛나요. 이 곳 돈가스의 유일한 장점은 잘 구운 계란 후라이 정도, 둘 이상 방문해 한 사람이 정식을 시키면 간장계란밥이 가능하다는 점이랄까요.
04. 평타, 정도로 맛있긴 하지만 예전에 가졌던 특유의 분위기는 상당히 잃어서 도떼기 시장이 되었고, 예약불가에 웨이팅 까지 감내해야 할 수준은 결단코, 절대로 아닙니다. 방문하신다면 휴무는 유선 상으로 꼭 확인하시기를, 화수요일 사이에서 종종 바뀌는데 공지가 정확치 않아요.
05. 백짬뽕, 군만두, 찐만두는 노란 피의 사천식 만두를 추천합니다. 음식은 꽤 맛있는데, 서비스에 있어 한국적인 섬세함[...]이 떨어집니다. 시각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기능적인 플레이팅이 중요하신 분들은 조금 마음 상하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주방부터 홀까지 모조리 중국분들이 계시다보니,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나 친절함을 바라기는 힘들더라고요.
06. 꼬들꼬들한 곡물의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국내산 귀리로 맛을 더한 구운 버섯 오분도미 리조또' 추천입니다. 볼로네제에서 흥미를 끄는 건 우족! 우족 미니 청크가 살곰살곰 씹혀요.
07. 셰프님 바뀌신 이후로 음식 전반이 조금 더 세련되어졌어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단체를 위한 룸이 마련되어있는 동네식당 느낌이란 게 특장점!
10. 앙상블 = 안사장님의 음식솜씨 x 바깥사장님 프로서빙. 해물된장 시원해요. 고등어 구이가 비리지 않아요. 다시마 쌈도 별미, 제육볶음 속에는 얇은 고기와 양파채가 한가득, 제 취향 저격이에요. 참, 닭알 가격이 폭등했을 때엔 밥에 닭알이 빠졌었는데, 곧 원상복귀 되었다네요.
02. 맑은 국물 덕분에 느끼하지 않아요. 수육백반의 수육은 살짝 식혀서 나오는데도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요. 수육의 서빙 온도에서 한 번 호불호가, 순대는 쫀득한 찹쌀순대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밑반찬 ㅡ 특히 삼삼한 깻잎 장아찌 ㅡ 이 정갈해요. 수영돼지국밥이 왁자지껄 시장통 분위기라면 조금 더 해운대 점도 있는데 여긴 24 시간이라고! 광안리 부근은 대부분 동네 장사라 의외로 24 시간 영업하는 업장 ㅡ 심지어는 카페 조차도 ㅡ 이 많지 않아요.
03. 제면실이 따로 있는 다케다야는 동절기와 하절기 메뉴가 약간 달라요. 동절기에는 확실히 육고기 베이스의 따뜻한 국물 메뉴가 많고 또 맛나요. 이 곳 돈가스의 유일한 장점은 잘 구운 계란 후라이 정도, 둘 이상 방문해 한 사람이 정식을 시키면 간장계란밥이 가능하다는 점이랄까요.
04. 평타, 정도로 맛있긴 하지만 예전에 가졌던 특유의 분위기는 상당히 잃어서 도떼기 시장이 되었고, 예약불가에 웨이팅 까지 감내해야 할 수준은 결단코, 절대로 아닙니다. 방문하신다면 휴무는 유선 상으로 꼭 확인하시기를, 화수요일 사이에서 종종 바뀌는데 공지가 정확치 않아요.
05. 백짬뽕, 군만두, 찐만두는 노란 피의 사천식 만두를 추천합니다. 음식은 꽤 맛있는데, 서비스에 있어 한국적인 섬세함[...]이 떨어집니다. 시각적인 부분 뿐 아니라 음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기능적인 플레이팅이 중요하신 분들은 조금 마음 상하실지도 몰라요. 그리고 주방부터 홀까지 모조리 중국분들이 계시다보니,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나 친절함을 바라기는 힘들더라고요.
06. 꼬들꼬들한 곡물의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국내산 귀리로 맛을 더한 구운 버섯 오분도미 리조또' 추천입니다. 볼로네제에서 흥미를 끄는 건 우족! 우족 미니 청크가 살곰살곰 씹혀요.
07. 셰프님 바뀌신 이후로 음식 전반이 조금 더 세련되어졌어요.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단체를 위한 룸이 마련되어있는 동네식당 느낌이란 게 특장점!
10. 앙상블 = 안사장님의 음식솜씨 x 바깥사장님 프로서빙. 해물된장 시원해요. 고등어 구이가 비리지 않아요. 다시마 쌈도 별미, 제육볶음 속에는 얇은 고기와 양파채가 한가득, 제 취향 저격이에요. 참, 닭알 가격이 폭등했을 때엔 밥에 닭알이 빠졌었는데, 곧 원상복귀 되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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