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6/12/27 14:01:35
Name   Dr.Pe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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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eathai.jpg (21.9 KB), Download : 58
Subject   [태국] 방콕 여행 맛집 탐방기




안녕하세요 -
태국 먹부림 여행 다녀와서 보고 겸 제가 뭘 얼마나 흡입했는지 살펴보고자
글 써 봅니다.

이번 태국 여행 컨셉은 그냥 먹고 마시고 쇼핑하고 놀다오자였습니다.
방콕+파타야로 많이들 가시는데,
전 다 스킵하고 안사람이 고른 부티크 호텔에서 수영하고
제가 고른 식당에서 먹부림하고
각자의 취향에 따른 가게엘 들러 쇼핑하다 왔습니다.

그 중에 이 곳은 맛집 게시판인만큼 맛집 위주로 포스팅합니다.



1. Suda restaurant -  첫번째 사진 참조
BTS Asok 역 바로 앞에 있는 식당입니다.
제가 이 곳 리뷰를 아마 태X랑에서 보고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도 그다지 나쁘지 않아서 갔던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MRT스쿰빗에서 짜뚜짝을 가기전에 들러서  먹었습니다.
들어가면 여기가 한국인지, 방콕인지 헷갈립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외국인, 특히 한국인입니다.
점원들의 주문받는 태도는 굉장히 불친절하며 종종 불러서 쳐다봐놓고 자기 할 일 하기도 했습니다.

맛도 사실 비추합니다.
그냥 방콕에 아무 식당이나 문열고 들어가도 이정도 맛은 나온다고 보장합니다.
총평 : ☆



2. EAThai - 사진 2번째 참고(작아서 죄송합니다ㅠ)
BTS Phloen Chit 역에 있는 대형 쇼핑몰 Central Embassy 지하의 푸드코트입니다.
태국 로컬 음식을 푸드코트형태로 판매하는 곳이며, 내부에선 식재료, 과일, 디저트는 물론
팟타이, 똠얌꿍 등 식사류는 물론 꼬치나 해산물 찜 같은 실제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까지 모두 판매합니다.
입장 시 1인당 1장의 카드를 나눠주고, 해당 카드는 1,000baht의 credit이 들어 있습니다.
음식을 하나 먹을 때 혹은 식자재 등을 구매할 때마다 카드에서 credit을 차감하고
퇴장시 차감된만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1,000baht이 넘어가면 한 번 정산하고 카드를 새로 받아야합니다.)

음식의 퀄리티는 전체적으로 훌륭하며 길거리보단 약간 비싸지만
쇼핑몰의 평균적인 가격에 비하면 진짜 저렴한 수준에 길거리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위생이나 기타 여러 문제 때문에 길거리 음식이 주저되시면 이 곳 추천합니다.
총평 ★★★★



3. Bitterman

MRT룸피니역 근방, 룸피니 공원 바로 아래에 있는 태국+서양식 퓨전 레스토랑입니다.
사진은 점심 특선 메뉴이구요. 가격은 전체적으로 꽤 비싼 편입니다.
둘이서 Lunch메뉴+맥주 한 잔씩 먹었음에도 1,000baht이 넘어가는 가격이었습니다.
(보통 로컬식당은 메뉴 1개당 100baht내외입니다.)
다만 여기도 한국인 여성관광객들을 꽤 볼 수 있습니다만,
위에 언급한 suda보단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그렇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가격만 아니면 별 4개를 주고 싶습니다.
총평 : ★★★☆



4. Soul Food Mahanakorn

BTS Thong Lo역 근처의 선술집입니다.
bar형태의 좌석과 단체석까지 있는 나름 큰 규모의 선술집이구요.
IPA부터 위스키, 와인까지 대부분의 술 종류를 다 판매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제 옆에 어떤 일본인 아저씨께서 우아하게 와인 1병 시키시고
식사와 술 한잔하시곤 킵해놓고 가시더라구요.

저흰 보시다시피 여기서 거의 식사를 했습니다...ㅋㅋㅋ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단, 인원이 적을경우 테이블은 예약한 사람들에 한해서 돌아갑니다.
4인이상의 경우 예약하지 않으면 저녁시간대에는 바로 앉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님은 비 아시아계 외국인들이며
음식도 그쪽에 약간 맞춰져 있습니다.

총평 : ★★★☆




5.Rung Ruang Noodle

BTS Phrom Pong역 근방의 태국식 국수가게입니다.
가보시면 알겠지만 외국인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은 로컬 국수가게입니다.
프롬퐁지역은 외국인/일본인 집단 거주구역이 있어서 꽤 외국인이 많은 동네임에도 말이죠.
이 곳에 대한 가이드는 우연히 들른 도서관에서 영국에서 발행한 걸로 보이는 가이드북에서 봤습니다.

우선, 가격이 환상적입니다. 6~70baht에 국수 1그릇,
사진 속의 생선껍질 튀김이 20baht
음료는 모두 10baht입니다. 둘이서 국수 2그릇 + 음료 2잔 + 생선껍질튀김까지 먹었는데 200baht을 채 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양은 전체적으로 조금 모자란 편이긴 합니다.
그래도 맛이 정말 좋고 점원들도 친절하고 정말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에 들렀던 식당 No.1이었습니다.

총평 : ★★★★☆(별점 반개는 로컬식당들이 가지는 약간의 위생문제..)




6. 기타
Cabochon Hotel 1층의 레스토랑인 Thai Lao Yeh
깔끔하고 맛도 좋으나 약간은 비싼 가격
총평 : ★★★☆

BTS Phrom Pong 역 바로 앞의 로컬 식당 Im Chan
태국판 김천? 근데 맛있어!
총평 : ★★★☆

BTS Phrom Pong 역 근방의 Cafe겸 식당 Broccoli Revolution
음료는 Good, 식사는 So-So
한국에 있었다면 그냥 동네 평범한 까페
총평 : ★★★

BTS Phrom Pong 역 앞 EmQuartier 쇼핑몰 내 Roast
방콕 브런치 카페에서 먹는 미국식 식사
단, 좀 비쌈
총평 : ★★★

생각나는대로, 의식의 흐름으로 적었습니다.

나중에 추가할게 있으면 더 추가하겠습니다.


궁금한건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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