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속초로 가나 여수로 가나 고민하다가 여수로 오게되었습니다.
인터넷 맛집을 검색해보니 게장이 괜찮아보이길래 점심식사로 하게 되었구요.

여수: 등가게장
위치: 전남 여수시 봉산동 270-42, 061-643-0332










요리하는 사람으로써 간장게장은 약간 짜구나하는 걸 느꼈어요... 사실 안짜게 어떻게 간장게장을 담그느냐 하겠지요.
꽃게장은 평범했구요. 그렇지만 신선하고 가격이 참 좋네요. 1인분에 8천원 게장 리필이 되구요. 젓갈은 창란젓과 토하젓?인지 이름을 알 수 없는 젓갈이 나왔어요.

이 집의 별미는 묵은 김치였습니다. 친정어머니도 김치를 잘 담그시는데 저랑 어머니는 김치때문에 밥 두그릇 먹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예전에 땅에 장독 묻어서 찡하게 맛나는 겨울김치 곰삭은 맛이 났어요.

김치맛은 갈 때마다 달라질 수 있겠으니... 다음번에는 어떨런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김치구매하고 싶다 할 정도의 오래 숙성된 묵은 김치의 제대로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