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5/11/03 13:53:10
Name   열혈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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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신사] 진대감




신사역에 있는 진대감입니다.

프랜차이즈라고 하던데 다른곳은 가보지 않아서 맛의 차이는 평가 할 수 없습니다.

이곳의 주력 메뉴는 (이라고 해봐야 이것밖에 안먹어 봤지만) 차돌삼합 이라는 건데요.

차돌박이위에 키조개 관자를 구워서 얹어놓고 그 위에 갓김치를 비롯한 짱아치나 나물류를 싸서 먹는 방식입니다.


가격은 인당 21000원으로 생각날때마다 먹기엔 조금 빠듯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아 오늘 좀 맛난거좀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들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가게 중 하나입니다.

차돌박이에 키조개를 싸서 먹는 식감이 그렇게 좋을줄은 몰랐네요.

사진은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형편없습니다. =_=;


위치는 네이버 지도 주소를 링크로 올려봅니다. 다른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면 수정해볼께요.

http://map.naver.com/?mid=bl0111242796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23-8 수인빌딩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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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삼합이랑 비슷한 방식인거 같네요 흐흐
버섯은 없지만...한번 가봐야겠습니다.
Beer Inside
차돌, 관자, 전복으로 삽합을 하는 곳도 있지요.

맛은 있는데 좋은 음식으로 왜 이런 비쥬얼을 만드나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전복 삼합은 모르겠고, 장흥삼합(차돌 관자 버섯)은 장흥 특산물들의 조합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장흥 인지도도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낙타타는하마
무슨 말씀인 줄 알겠습니다. 좋아요 누르고 싶네요..^^
수박이두통에게보린
{위치 및 주소 첨부하였습니다.}
tannenbaum
장흥삼합이랑 비슷하네요.
맛있는거 + 맛있는거 = 엄청 맛있는거!!!
낙타타는하마
이게 참 노동 집약적인 음식이죠. 윗분들 모시고 가면 힘듭니다. ^^;;
전 이런 메뉴를 개발했으면 가게에서 각 테이블을 책임질 수 있는 인력을 배치해야하지 않나 생각해요.
마르코폴로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지적해 주신 부분은 한국의 고깃집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죠.
실제로 저는 고깃집에 방문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화기관이 좋지 않으니 먹고 난 후 뒷일이 걱정되기도 하고, 옷에 냄새가 배는 등의 부수적인 이유도 있지만
주된 이유는 요리를 먹기 위해서 제가 직접 조리를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소비자가 왜 이걸 해야 하는지 납득이 가질 않더라고요.
고기를 적절한 정도로 구워내는 것도 요리를 만드는 과정이고, 그렇다면 이 과정 역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이죠.
외식을 하는 이유가 완성된 형태의 요리를 맛보기 위함인데, 상당 부분의 조리과정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열혈둥이
제 중학교 친구중에 요리사가 한명있는데 저희는 이 친구 없으면 고기먹으러 안갑니다.
이 친구가 구우면 싸구려 삼겹살도 맛있는데 저희가 구우면 특뿔 한우도 태워먹거든요=_=..
낙타타는하마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보면 일본을 방문해 샤브샤브 집에 간 두 주인공이 육수냄비와 생고기를 두고 종업원이 돌아가자 멘붕하는 장면이 나오죠. ^^;;;
저는 샤브샤브처럼 한국 고기집도 문화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서 그걸 바꿔야 한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긴 해요.
나쁘게만 보자면 싸게 많이 먹어야 하는 시대에서 유래한 족보 없는 문화긴 하지만,
한국 고기구이는 고기를 얇게 저며 나오기때문에 사실 주방에서 선조리해서 나오면 맛있게 먹기 힘들다고 볼 수도 있구요.

그런데 저 집에서 나오는 차돌삼합은 인간적으로 손이 너... 더 보기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보면 일본을 방문해 샤브샤브 집에 간 두 주인공이 육수냄비와 생고기를 두고 종업원이 돌아가자 멘붕하는 장면이 나오죠. ^^;;;
저는 샤브샤브처럼 한국 고기집도 문화의 일종이라고 생각해서 그걸 바꿔야 한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긴 해요.
나쁘게만 보자면 싸게 많이 먹어야 하는 시대에서 유래한 족보 없는 문화긴 하지만,
한국 고기구이는 고기를 얇게 저며 나오기때문에 사실 주방에서 선조리해서 나오면 맛있게 먹기 힘들다고 볼 수도 있구요.

그런데 저 집에서 나오는 차돌삼합은 인간적으로 손이 너무 많이 가더라구요. 접대 자리에 불려 나갔다가 5인분 혼자 다 만드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말 나온 김에 이야기하자면 (이거 맛은 분명히 있는데 너무 까게 되네요^^;;;;;) 키조개 히라는 과감히 빼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래 구워먹기 적당한 부위가 아니기도 하고요.
굳이 쓸거면 젓갈처럼 담가서 밑반찬으로 내든지 국에 넣든지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마르코폴로
제가 마포쪽의 고깃집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집은 테이블 옆에서 바로 구워 주시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싸게 먹는 집들의 경우는 이해가 가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는 식당들은 고민해 봐야할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 요리가 전반적으로 먹는 사람에게 요리사가 부담해야 할 책임을 많이 전가한다고 보는 입장인지라, 곱게 보이진 않습니다. 흐흐흐
구워 먹는 고기를 날 것의 고기만 내주고, 뜨거운 탕에는 소금간을 포기한 채 소금통을 같이 내주는 건 외식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낙타타는하마
네 소금통은 저도 동의합니다. 아울러 탕에 대파 다진 것을 스스로 올리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구요. 식탁에 고추가루나 후추가루가 있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죠.
열혈둥이
저는 처음갔을때 이모님이 다 해주시긴하더라구요.
마르코폴로
역시 남이 구워주는 걸 먹어야.... 굽다 먹다 하면 뭘 먹은건지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흐흐흐
고기굽는게 귀찮고 싫어서 좋아하지도 않는 치킨 먹으러 가는 1인으로서 완전 동감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삼성갤육
구워주지 않나요...?
거의 조합해서 먹기만 하면 되는 수준까지 구워줬던 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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