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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하니까 커피숖 이름이 안지나 라고 하는군요.

오키나와 예전에 갔을 때 커피 맛있는 집을 못 찾았어요.

뷰 좋은 곳들은 사실 좀 있었는데...

이번에 우미카지 테라스 갔을때도 테라스쪽 커피숖들은 믿을수가 없어서 (650엔씩 받으면서 커피는 겁나 싱거움)

와이랑 점심 먹고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 주차장에 차 대고 걸어오면서 본 커피집에 가보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들렀던 SENAGA 커피

들어가자마자 입구부터 커피향이 정말 진하게 퐁퐁 솟아나서 기대를 하게 만들었는데

드립 커피가 500~550엔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에 한 번 놀라게 하고 (아메도 500엔으로 같음)

드립 커피 종류와 그 밑에 테이스팅표를 붙여놔서 또 놀라게 하고

내려준 커피를 마시고 첫 모금에 이렇게 진하고 다채로운 맛을 내는 커피맛에 또 놀랐습니다.

정말 오키나와에서 제가 가본 커피숖중에 원탑입니다. (취향 존중 부탁)

가격도 놀라운데 맛은 더 놀라웠던 커피숖.

우미카지 테라스 한국인 필수 방문 코스인데 가시면 거기서 650엔~700엔짜리 맛없는 커피 말고 여기 오셔서

마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치즈케잌도 맛있어보였는데 배 불러서 못 먹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여기서 커피와 함께 즐겨보려구요.

오키나와 또 가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