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에 YG엔터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이유는 단순한데,

1. 그래도 국내 3대장 중 하나였는데 언젠간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2. 빅뱅 제대하고 뭔가 있지 않을까?
3. 후속그룹이 출범하면 한번은 쏘지 않을까?

이래서 6만7천원일때 10주를 삽니다.

그리고 그냥 묵혀둔거죠.
이제 좀 오르는 것 같은데, 제 스타일은 쌀때 사고 안파는 겁니다.  

한국쉘석유. 하루 거래대금 몇천만원 수준.
작년 배당 18000원이면 현재 시가 22만원 대비 8%수준.
안정적인 성장하고 ROE가 20%는 늘 넘는 기업.
배당주 투자로 할만 할 듯?
최근 유가 올라서 아마 스프레드도 커졌을 거고..
S-oil 6만원대 찍고 반등한 거 보면 얘도 괜찮을 법도 한데..

리스크는 윤활유 사업 자체가 산업+자동차 영향을 받는데
조선, 해운, 기계등은 괜찮은데
자동차는 전기차 전환되면 아무래도 윤활유 사용이 줄어들지도?
그래서 최근 소외되었나 싶기도 하고.

요새 분양하는 가격이 비싸다고 하지만, 부동산 월세랑 공급가격 이런걸로 따지면 얼추 맞음
(물론 분양가가 그런 걸 고려해서 책정하는 거라 맞을 수 밖에 없긴 하지만)

그러면 경기가 안좋은데 매수쪽에서 이걸 받아줄 돈이 있느냐?
누구말대로 돈은 나만 없는 거라면 계속 이 가격 받쳐주면서 우상향 할 것이고.. 사람들이 다 같이 돈이 없고 빚에 허덕이는 거면 원가가 얼마든 못받쳐주는 거고..

전세금이라는 건 집주인에겐 부채이지만 세입자에겐 자산.
이 돈이 얼마나 되나 대충 구글링해봄.
2022년 기준 전세규모가 1058조.
전세자금대출 규모는 170조 정도 되는군요.
전세규모 대비 대출 비중이 높진 않네요.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1244조.
순전세금 880조 가량을 매수 자금으로 쓰고 주담대 껴서 아파트 산다고 하면 말이 안되는 가격은 아니군요..

물론 넘나 러프한 가정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