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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5.20 08:39
Legendary value investor Warren Buffet has suggested that the best holding period is 'forever'.

ㄷㄷ

저럴 수 잇는 주식을 들고가란 이야기겠죠? 근데 전 부펫양반 말이 가장 어려운거 같... 그래서 미장 인덱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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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5.20 09:25
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이정도 남았읍니다.

미국 주식에 미치다 - 중에서도 삼프로 오전방송 말고(사실 이남우 교수 등 좋은 분들 많은데 다 볼 시간이 없읍니다) 미주미 계정에 올라오는 이항영 위원 날원고 요약본+구독자 계정 Q&A시간(아무얘기)만 봅니다. 가끔 주말라이브 들어갑니다.

Fisher Investment - 켄 피셔 형님은 1주일에 한번 짧게 영상 올려주심. 영어듣기 연습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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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고 줄이고 줄여서 이정도 남았읍니다.

미국 주식에 미치다 - 중에서도 삼프로 오전방송 말고(사실 이남우 교수 등 좋은 분들 많은데 다 볼 시간이 없읍니다) 미주미 계정에 올라오는 이항영 위원 날원고 요약본+구독자 계정 Q&A시간(아무얘기)만 봅니다. 가끔 주말라이브 들어갑니다.

Fisher Investment - 켄 피셔 형님은 1주일에 한번 짧게 영상 올려주심. 영어듣기 연습 겸.

awealthofcommonsense - 외국 블로거입니다. 오래된 개인투자자로 보이는데, 글이 너무 좋읍니다. 일독 추천.

그외에 가끔 이슈 터지면 렉카왕 형님 유튭 보긴한데 구독은 안했읍니다(삼프로 구독 안한 이유와 같은데, 보다보면 인생이 삭제됩니다). 사실 블로거, 영상보다는 직접 보고 판단하는 편입니다.


여기에 굳이 추가하자면 강환국님 유튭 추가하고 싶은데... 지금 하는 일들도 있고 하니까 저것만 해도 벅찹니다. 저는 저 셋만 소화해도 인생 갈아넣는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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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6.20 07:19
서버 샷-다 내렸으니 쾅쾅쾅 금지
주식못하는옴닉 22.05.21 08:31
사실 이번 주말은 20주차가 맞읍니다만... 저는 정리보다는 다음 주, 다음 달, 내년에 대해 주로 이야기할 거니까 미리 쓴다고 뭐라 하지는 않겠죠 ㅋ 매주 뭐든 일기장 남기듯 써볼 생각입니다.


시장이 많이 좋지 않읍니다. YTD 기준으로 따졌을 때
SPY -17.22%
QQQ -26.72%
DIA -12.75%
IWM -20.63% 입니다.
나스닥은 베어마켓에 진입한지 한참이고 아직도 헤매고 있고, 르쎌2000도 진입했읍니다. S&P500도 계속 베어마... 더 보기
사실 이번 주말은 20주차가 맞읍니다만... 저는 정리보다는 다음 주, 다음 달, 내년에 대해 주로 이야기할 거니까 미리 쓴다고 뭐라 하지는 않겠죠 ㅋ 매주 뭐든 일기장 남기듯 써볼 생각입니다.


시장이 많이 좋지 않읍니다. YTD 기준으로 따졌을 때
SPY -17.22%
QQQ -26.72%
DIA -12.75%
IWM -20.63% 입니다.
나스닥은 베어마켓에 진입한지 한참이고 아직도 헤매고 있고, 르쎌2000도 진입했읍니다. S&P500도 계속 베어마켓을 시험받고 있읍니다. 보통 전고점에서 -20%를 찍으면 베어마켓이라고 분류합니다. S&P500은 -19% 근처도 찍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보통 미국 증시를 따질때는 S&P500을 따지기 때문에, 쟤가 베어마켓이면 중기적으로도 정말 답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물가수준이 너무 높읍니다. 문제는 이게 지금 인플레가 피크를 쳤냐 안쳤냐...인데, 여기부터는 모르겠읍니다. 물론 요즘 외신을 보면 미국은 분유가 없어서 난리다, 기름값들이 답이 없고 전기요금은 역대급으로 올렸는데 올해 그만큼 또 올라간다, 제3세계중에 진짜 상태 안좋은 나라들은(대표적으로 스리랑카) 굶주리기 시작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진짜 심각하긴 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인플레가 심각합니다. 저는 아직도 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이 인플레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의 전가를 제대로 못 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시장이라 생각합니다. 리테일이 저렇게 개박살날지 누가 알았어요? 그렇다는 이야기는, 우리 가계에서 체감하는 인플레이션은 생각보다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투자가 아니라 현생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지점이 이 부분입니다. 밥값, 기름값 벌써 개막장인데, 지금까지 오른 거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끔찍합니다.


4월까지는 저도 성과급까지 다 쑤셔넣었지만, 5월부터는 여러 이유로 그러기는 힘들 듯합니다. 극적으로 투자금액을 늘리기는 좀 어렵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적립투자를 그만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적립투자를 그만두려면 미국이 붕괴, 정확하게 말하면 미국 전체가 다른 국가들보다 '더 심하게' 완전붕괴가 일어나야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시나리오는 없읍니다.

쉬운 이야깁니다. 네가 능력이 뛰어나서 어디든 이직을 할 수 있다. 어디로 갈래? 할때 제일 많이 떠오르는 게 미국 회사들이지요. 숫자도 압도적입니다. 그 숫자의 비율이 변하지 않으면 미장 외의 곳을 알아볼 일이 아직 없는 겁니다. 제 기준에서는요.

3~4월보다는 투자금액이 좀 줄긴 하겠지만, 지금이 정상적인 거겠지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 두고 어제 QQQ가 -2.6% 빠져있을 때 이번 달 인덱스 소액매수를 했읍니다. 장이 다행히 리바운딩해줘서 약보합으로 끝났는데 이런건 순전 운입니다. 그래도 이전까지는 올해 내내 전강후약만 보여주고 반등을 거의 안 주던 장에서 반등을 보여주긴 했읍니다. 물론 옵션 만기에 따른 청산이라 생각하면 또 이야기가 다르겠읍니다만... 중요한 건 아직 장기적인 뷰에서는 꿈쩍도 없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90살이 훌쩍 넘어간 버핏도 킹히려 지금 사잖아? 그럼 버핏보다 딴건 몰라도 더 오래 살 자신 하나는 있는 저도 못 살 이유는 없는 것입니다. 물론 버핏은 기름집을 크게 담고 기술주는 애플 소량과 마진을 노리는 액티-블자만 샀다는 건 좀 다르지만ㅋ 물론 버크셔도 자기네 '주식 포트'의 반은 애플이니 적어도 가치주만 들고 있는건 아닌 거죠.

분명 수영장에 물은 빠졌읍니다. 그렇지만 물이 쭈욱 빠진다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지요. 밑바닥에서 헤엄을 치던, 밑빠진 수영장에 물을 계속 채워넣던 살아남으면 물 들어올때 뭐든 됩니다. 저도 어느정도 낮은 수면에서 투자를 했던 건 인정하지만, 어차피 투자 초기입니다. DCA의 맛을 보여주기엔 지금이 오히려 더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번 주 뻘글은 여기까지.
주식못하는옴닉 22.04.26 23:02
잔인한 이야기를 좀 하겠읍니다.
약간의 자기반성적 내용도 있읍니다.

코로나 시기 한때나마 열광적으로 이야기들이 나왔었던, 미래를 바꿀 회사들이라고 장밋빛을 그렸던 회사들, 그리고 'The New Theory'를 외쳤던 한때의 대항마들...의 현재를 좀 볼까 합니다. 여기에는 제가 언급했던 회사들도 조금 들어 있읍니다.

그때의 논리라면 지금 이 회사들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최저가들을 달리고 있는 셈인데, 무엇이 다른 걸까요. 고금리에 과잉반응하는 것일까요, ... 더 보기
잔인한 이야기를 좀 하겠읍니다.
약간의 자기반성적 내용도 있읍니다.

코로나 시기 한때나마 열광적으로 이야기들이 나왔었던, 미래를 바꿀 회사들이라고 장밋빛을 그렸던 회사들, 그리고 'The New Theory'를 외쳤던 한때의 대항마들...의 현재를 좀 볼까 합니다. 여기에는 제가 언급했던 회사들도 조금 들어 있읍니다.

그때의 논리라면 지금 이 회사들은 다시는 볼 수 없는 최저가들을 달리고 있는 셈인데, 무엇이 다른 걸까요. 고금리에 과잉반응하는 것일까요, 과거의 논리가 다 틀렸던 것이고 우리가 다 낚였던 것일까요. 쓰린 기억들이지만 되돌아보며 곱씹어보면 분명 교훈이 나올 것입니다.

댓글로 10개 정도의 회사들의 현재 상황을 소개할 것입니다. 과거에 잡주라 생각해서 언급하지 않았던 회사들도 있지만, 그 당시에 정말 월가에서도 미래를 바꿀 회사들이다. 해 바뀌기 직전까지도 이 회사는 정말 강한 회사다 이랬던 것들도 있읍니다. 혹시 아시는 회사들이 있다면, 한 번씩 지금 시점에서 다시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

저는 정말 Shopify(SHOP)와 Block(구 Square, SQ)이 쓰리네요. ETF로만 투자해서 이 주식들에 투자는 안 했지만 이렇게까지 제 관점이 완전히 박살난 것도 처음 겪는 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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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6.21 00:08

어떻게 보면 저점 같읍니다. S&P500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여전히 우상향으로 별 수정이 없읍니다.

6/15기준으로 S&P500의 P/E Ratio는 15.8로, 5년 평균 P/E Ratios의 18.6보다는 훨씬 낮고, 무려 10년 평균인 16.9보다도 낮읍니다. 대충 2014~5년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비슷한 것입니다.

다만 이걸 보고 마냥 싸다고 하긴 좀 그렇읍니다. 왜냐면 최근 2020년 가을 이후~2021년 말... 더 보기
어떻게 보면 저점 같읍니다. S&P500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여전히 우상향으로 별 수정이 없읍니다.

6/15기준으로 S&P500의 P/E Ratio는 15.8로, 5년 평균 P/E Ratios의 18.6보다는 훨씬 낮고, 무려 10년 평균인 16.9보다도 낮읍니다. 대충 2014~5년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비슷한 것입니다.

다만 이걸 보고 마냥 싸다고 하긴 좀 그렇읍니다. 왜냐면 최근 2020년 가을 이후~2021년 말까지 S&P500의 P/E Ratio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3.5 이상까지 다녀왔을 정도니까 그걸 감안하면 5년 평균보다는 싸고, 10년 평균과는 비슷한 지점까지 내려왔다고 볼 수 있겠읍니다. 코로나 가장 저점때의 P/E Ratio는 13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것만 가지고도 최악의 상황에선 지금에서 -20%~-25%까지도 더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충 S&P500기준 3000 정도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월가의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다시 수정된 P/E Ratio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주가가 더 떨어질 수도 있읍니다. 그렇다면 정말 최악의 경우 모건스탠리 말대로 2800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저는 그렇게 갈 가능성은 글쎄...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6개월에서 18개월치를 반영합니다. 지금은 1%에서 금리가 1.75%로 오르는 거라, 0.75%를 올려도 2배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그간 워낙 낮았기 때문에 이자부담 추가의 체감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런데 계속 금리가 오른다면 그 오르는 것의 한계체감은? 인플레이션에 속속들이 적응된 세계에서의 체감은?

현재 한국이나 미국이나 나오는 말이 '소비가 매우 강하다'입니다. 월가 문법이 진짜 이상한데, 강한 소비를 고금리로 누르는 것을 Recession이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야 빙구야... 그냥 경제성장률 떨어지면 앵무새처럼 Recession이라고 하면서 발작하는데, 주식 떨어져도 좋으니까 인플레 좀 잡고 나서 생각합시다 진짜. 요즘 보면 어떻게든 개미들 Capitulation 받아내려고 총공세 때리는거 같아서 참 그렇읍니다.

제 기준에선 레버리지만 아니라면 주식 사기 딱 좋을 땝니다. 다만 돈 잘 버는 주식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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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3.02.02 06:32

월가의 0.25% 상승+추가인상의 어려움에 대한 풀벳이 성공하는 모양새입니다.

S&P500은 골든 크로스(50dma 200dma 만나면서 우상향) 이후 유지까지 해내는 모양새입니다. 심리적으로, 단기 기술적 차트 모두 하방이 탄탄해져버렸네요.
주식못하는옴닉 22.04.27 04:49

시장이 좋든 나쁘든 월말에 사게 프로그래밍된 옴닉일뿐
주식못하는옴닉 22.05.22 14:34


결국 바황상의 King's Bounty를 받은 기업들...

FED Put이 아닌 The US Gov P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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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7.29 06:02

나서닥은 신이다
나서닥은 신이다
나서닥은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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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3.02.03 07:52

자산시장이 참 뭐같은게 어 이래도 돼? 할 때조차 머리를 확 깨버립니다.

물론 작년처럼 그 반대로도 깨지만요.
주식못하는옴닉 22.06.21 21: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714513?sid=101

하지만 한국에선 사면 죄다 배당처리죠?
주식못하는옴닉 22.07.30 07:03
투자를 더 늘리지는 않읍니다. 매수량은 그대로.

한동안은 수익 기대하지 않읍니다. 지금도 베어마켓 랠리 중간이라 생각. 그리고 요즘 큰 돈 들어갈 일들이 있어서 저도 여유롭지 않읍니다.

중요한 건, 전략이 옳다고 생각하면 버티는 자세가 아닐까 싶읍니다. 어차피 단기는 맨날 틀립니다. 하지만 대전제는 맞는 방향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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