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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6.03 06:27

진짜로 내가 지금 올라가는거 전부 X거품이고 시장은 미쳤으며 곧 참교육을 당할 것이다 생각이 들면 오늘 장 막판에서 sqqq 들어갔으면 됩니다.

그런데... 들어갈 수 있나요?

제가 그래서 숏으로 먹는 건 ㄹㅇ 킹정이라고 언제나 이야기하는거.. 사람 멘탈로 저기에 드가는거 정말 힘들어요..

2020년 4월에도 아니 시장이 왜 올라 하고 숏치던 분들 1년 내내 쳐맞기만 하기도... 시장은 미치면 정말 제대로 미칩니다 -_-
주식못하는옴닉 22.05.05 22:13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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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3.03.13 23:02

해석 : 파월 너님이 빅스텝 절대로 못밟는다에 우리 월가 돈 전부와 손모가지를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가

....이거 국채금리 맞음?


글고 주식...돔황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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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10.04 08:30

머스크 머선 Here we go
주식못하는옴닉 22.07.06 07:29
원자재들은 너나할 거 없이 최고점에서 기본이 -25%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130달러 하던 WTI유는 99불까지 떨어졌지요. 10년물 금리는 2.8퍼까지 추락했습니다.

Recession을 예고하는 거죠.

오늘 나스닥만 오른 이유? 금리 내렸다고 밸류에이션 부담 줄었다는 겁니다. 기름집, 보험, 은행, 시클리컬 대체로 다 안좋았어요. 나스닥만 전형적인 Bad is Good.

장이 좋아서 오르는 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마이클 버리나 마이클 윌슨(모건 스탠리)처럼 맨날 미국 망했다 -20퍼는 기본 더 떨어진다고 계속 밑바닥 말바꾸는 사람들 말은 걸러 들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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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3.03.15 08:03
이라는게 진짜 무서운 시장...
이제는 금리가 5.5%까지 간다고 해도 다들 그러려니 하고 있지요.

최초의 충격은 멘붕이지만
계속 쳐맞으면 적응된다 뭐 이런...

사실 웃긴건 모두가 떡락장을 바라는데 최고점 기준으로 객관적으로 보면 이미 떡락해 있는 상태라는것..
주식못하는옴닉 22.06.05 14:02
제가 발령이 따로 나서 장을 거의 못 봤읍니다. 당분간 장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거 같읍니다.

다만 이런 건 좀 느낍니다.

생각보다 트렌드는 빠르게 변한다. 뭐라뭐라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늦었다.

다행히 미장은 대세xx장인 경우가 많아서 말이 나오는 순간 타면 그럭저럭 먹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말이죠.
그 그럭저럭도 낮은 수익률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인생에 대한 고찰과 똑같이 접근하고 있읍니다. 내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그대로 밀고... 더 보기
제가 발령이 따로 나서 장을 거의 못 봤읍니다. 당분간 장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거 같읍니다.

다만 이런 건 좀 느낍니다.

생각보다 트렌드는 빠르게 변한다. 뭐라뭐라 나오기 시작하면 이미 늦었다.

다행히 미장은 대세xx장인 경우가 많아서 말이 나오는 순간 타면 그럭저럭 먹을 확률이 높긴 하지만 말이죠.
그 그럭저럭도 낮은 수익률은 절대로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를 인생에 대한 고찰과 똑같이 접근하고 있읍니다. 내 자신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그대로 밀고나가는 대신, 검증에 대한 철저한 객관화와 무자비함. 그런데 이게 너무 어렵읍니다. 다행히 제가 좀 마이웨이라 가치관 그대로 밀고나가는건 괜찮은데, 객관화라는 말, 참 좋지만 불가능한 말이죠. 어떻게 보면 기만입니다. 그런데 대체할 말이 없읍니다. 최대한 타인이 보는 것처럼, 그러니까 자기 자신에서 잠시 튀어나와서 눈을 밖으로 하고 자기를 관조해야 하는 것인데 말이 쉽죠. 애초에 거창하게 갈 것도 없고 확증편향 피하는 것부터 난이도가 헬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저에겐 괜찮읍니다. 저는 평생 그렇게 자기 자신과 싸우기로 잠정 합의를 본 사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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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7.07 07:18
어차피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는 보합이나 가면 다행입니다. 지금 올라봐야 밸류부담만 커짐ㅋㅋ 낙폭과다 의견도 있긴 합니다만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요.

담주부터 2분기 실적발표인데, 어떤 회사든 다른 거 다 무시하고 하나만 보세요. "향후 12개월 이익전망을 얼마나 낮출 것인가"

이게 예상대로면 자동으로 밸류가 올라가므로 추가적으로 -15% 이상은 불가피합니다. 그런데 예상 외로 회사들이 버티면 그때부터는 반등 턴을 노릴 수 있읍니다.

개인적으로 전자를 예상하고, 실적 발표가 끝나가는 7말 하락 이후를 먹는 베팅 생각중입니다.
주식못하는옴닉 22.05.09 00:37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지금까지도 변치 않는 생각 하나가 있읍니다.

저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엥? 미친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정말로 그렇읍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나 빼고 다 노이즈라고 봐도 됩니다. 워렌 버핏 할아버지가 말해도 내가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짐 크레이머가 저 대신 돈 벌어다줍니까? 워렌 버핏에게 제 계좌를 외주맡기면 바로 수익을 내 주는게 확실합니까?(물론 버핏이 저보다 더 잘할 확률은 훨씬 높지만 100%는 ... 더 보기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지금까지도 변치 않는 생각 하나가 있읍니다.

저는 많은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엥? 미친거 아니냐? 할 수 있는데, 정말로 그렇읍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나 빼고 다 노이즈라고 봐도 됩니다. 워렌 버핏 할아버지가 말해도 내가 아니라면 아닌 겁니다.

짐 크레이머가 저 대신 돈 벌어다줍니까? 워렌 버핏에게 제 계좌를 외주맡기면 바로 수익을 내 주는게 확실합니까?(물론 버핏이 저보다 더 잘할 확률은 훨씬 높지만 100%는 아니니까요) 마이클 버리가 빅 숏이라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세상이 망합니까?

뭔 이야기를 듣건간에 판단하는 것도 나이고,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는 것도 나입니다. 현상을 보고 자기 식대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 넘기고, 아는 것은 아는 대로 내 스스로 판단하면 됩니다.
이런 식이면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전혀 없읍니다. 다만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 터널시야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럴 때만 다른 사람들 이야기를 참고하는 것일 뿐이지요.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자신의 토대가 무너지지 않는 방법은 단 하나입니다. 원칙을 세우고, 원칙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 갤에 오는 분들 정도면 다들 여러 전략은 들어보셨을 거고, 실제로 실행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다만 실행하다가 전략대로 안 됐을 때 수정을 하는가, 그대로 가는가에서 대부분 수정을 택하는 분들이 꽤 되시는 듯합니다.


누구나 그럴듯한 원칙을 가지고 있읍니다. 실행하기 전까지는.


저는 지금도 제 원칙인 적립식을 그대로 하고 있읍니다. 막말로 더 떨어져도 하고, 갑자기 떡상해서 전고를 뚫더라도, 그 전고를 뚫은 날이 매수일이더라도 그날 전고점에서 비중 안 줄이고 살 수 있읍니다. 그게 원칙인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킬 수 있는 원칙을 만들고, 그대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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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6.07 07:28
경기지표가 좋다 : 어 우리 미국 존나 강하네요 금리 예정대로 팍팍올리고 돈삭제해서 어메리카 복구빔! -떡락

경기지표가 나쁘다 : 않이 고로나 겪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뭔 삭제빔이냐 파월놈아 어서 돈 푼거 유지해 금리 그만쳐올리고 - 떡상

.....
주식못하는옴닉 22.10.06 09:42
미국의 실질금리 상승이 거의 한계에 부딪혔다는 전망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고도 자이언트 스텝 더 밟으면 진짜 파월은 모가지 따여야
주식못하는옴닉 22.05.09 19:45

고점매수 저점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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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6.07 22:38

야매로 경제학원론을 배울 때 가장 X같은 부분이 바로 이곳이었읍니다. 비용인상(Cost-Put)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

아니 무슨 이게 경제학 교과서야 중학교 도덕 교과서야... 기업은 기술혁신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로동자는 임금인상 억제를 통해 곶통을 분담하고(추경호가 말하는 게 이겁니다-_-), 국가는 어떻게든 기름값이나 식료품값을 동결시키려 애써야 한다? 이게 말이야 빙구야...

그러니까 결론은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 오면 그냥 쳐... 더 보기
야매로 경제학원론을 배울 때 가장 X같은 부분이 바로 이곳이었읍니다. 비용인상(Cost-Put)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책...

아니 무슨 이게 경제학 교과서야 중학교 도덕 교과서야... 기업은 기술혁신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로동자는 임금인상 억제를 통해 곶통을 분담하고(추경호가 말하는 게 이겁니다-_-), 국가는 어떻게든 기름값이나 식료품값을 동결시키려 애써야 한다? 이게 말이야 빙구야...

그러니까 결론은 비용인상 인플레이션이 오면 그냥 쳐맞아야 한다...는 건데 하 이딴걸 써놓고 있다니 진짜 돈벌기 쉽네...했었는데 현실에 맞닥뜨리니 진짜 이 방법밖에 없나 봅니다 후... 현 인플레 보고서만 보더라도 임금상승은 물가상승에 직빵이다(상관계수가 1.35배까지 갑니다)...라는 말만 나오니까요.


저 표에는 안 나와있는데 아마존도 신규 웨어하우스 계획 전부 중단하고 더 이상 물류창고 추가 고용도 없다고 못박은지 몇 달 되었읍니다. 그야말로 고용 올스톱 내지 감원...


입맛이 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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