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장에서 찾아낸, 재미는 없지만 괜찮아 보이는 주식 영업하러 왔습니다.

종목 이름은 우양 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내 핫도그 HMR 위탁 생산 1위 업체고 시장 점유율 50%쯤 한답니다. CJ 고메핫도그나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가 여기 제품이래요. 요즘 K-만두가 핫한데 K-핫도그도 해외 수출 규모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근데 정작 저는 저런 핫도그를 한번도 사먹어보지 않았네요.

이 외에 매출 25%는 음료랑 과일 퓨레에서 나오는데 보통 카페에서 만들어쥬는 과일쥬스에 이 퓨레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매출 다각화 오졌다?

제가 특히 눈여겨 보는 부분은 냉동간편식 생산도 시작하면서 HMR 최대 고객사인 스타벅스 관련 매출도 성장세에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 스벅에서 샌드위치나 기타 HMR 보셨죠? 1.5 국밥 가격에도 불구하고 드시는 분들 참 많지 않습니까?

여튼 저는 이런 포인트들에 꽂혀서 이 주식을 슬금슬금 매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집 안에서 애기들 간식 먹는 빈도는 늘어나고 과일값은 매일 올라가니 대체제인 과일쥬스도 많이들 사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기대되네요.

물론 호재만 있다고 주식 가격이 언제나 올라가진 않으니 유념해주시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최근에 SK증권이랑 이베스트에서 이 종목 커버 리포트가 4페이지 짜리로나마 나왔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럼 홍차넷 모두 성투!!

은퇴계좌 이야긴데요.

1월 7일쯤에 펀드에 둔 걸 제외하고 보유한 모든 종목을 매도했는데,
1월 24일쯤 좀 사야하나 생각하다가, 1월 25일에 NOW를 매수했어요.
그 때 이후에 오늘 보니 19%나 오르다니 ....많이 살껄~~
(내일부터 또 떨어질런지도 모르면서 겁도 없네)

ASAN 은 단타를 좀 해 보았는데요.

9월 이후로 매수 매도 매수 매도를 하면서 10%-20% 정도의 수익을 보면서
12/14 매수 62불
12/29 매도 72불을 최종적으로 이후로는 ASAN 은 거래를 하고 있지 않아요.

며칠전에 48불쯤-50불 대에서 저항선? 있는것 같아서 한 번 거래해봐도 되겠다 싶었는데 그냥 지금은 정해둔 원칙을 지키자 싶어서 거래를 안했어요.

그러나, 오늘 ASAN 54불에 거래마감하면서 12 % 오른것을 보니깐 일단 ASAN 뉴스를 살펴보았어요.
왜? 갑자기 10% 이상 오르는 이유가 뭘까 싶어서요.

https://www.fool.com/investing/2022/02/08/why-asana-stock-is-soaring-today/

https://whalewisdom.com/dashboard2/other/schedule13

기업 지분에 5% 이상의 변화가 있을때 13G 파일링 하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는데요.

"미국 증권거래법상 상장 기업 지분율 5%이상 보유한 주체는 지분 거래 기준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반드시 SEC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제출하는 지분 현황 보고서가 '스케쥴 13D'schedule 13D라는 공시이다"

어제 SEC 파일링으로 Black Rock 에서 2월7일자 13D 파일링 하면서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다고 알리는 것을
주식시장에서 아주 좋은 신호로 받아들인거지요.

그렇다면, 앞으로 Black Rock 과 같은 큰 펀드회사에서 13D 파일링하는 것을 읽어보면
좀 흐름을 더 미리 알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요. 하루에 30개 50개 넘게 파일링하는걸 보니...
혼자서는 무리겠다 싶었어요.

대신에 Whalewisdom 에서 13D 파일링을 관심있는 stock 이름 넣고 검색해볼 수도 있네요.

https://whalewisdom.com/dashboard2/other/schedule13

점점 주식공부가 복잡해지네요. 저같은 주린이 머리에 스팀 날 듯 ..여기까지만!

참...이 글 쓰다보니,  제가 참 주린이 어슬프구나 싶기도 합니다.

관심종목 뭐 있으신가요?

널리 퍼져있는 말이죠. 저항이었던 자리를 뚫으면 그 이후로는 지지가 되고 지지였던 자리가 뚫리면 그 이후로는 저항이 된다.

그런 기본을 뭐하러 말하냐 하는 분들도 있고 차트에 지맘대로 줄긋고 장난친다는 분들도 있고 특히 홍차넷엔 이런 장난질 싫어하시는 분들 많은것도 알지만

주식 안하면서 주식에 궁금증 가지신 눈팅유동분들도 많으실거 같아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종목은 게임빌 입니다.

5월 중순 상승중이었던 게이빌은 29천원에서 저항을 받고 떨어지다가 7월 초 돌파합니다. 이후 8월,9월,10월에 코스피 조정 있었던거 기억하시죠? 그때 정확히 예전 저항이었던 29천원~31천원 부근에서 지지가 됩니다. 세번 모두요.

이후 4만원대 저항을 7번 정도 돌파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3월 중순 드디어 돌파, 이후 지금의 하락장에서는 역시 이전 저항인 4만원이 지지가 되어줍니다.


저는 이 이론을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고 이걸 기반으로 매매하지도 않습니다. 이게 틀렸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돌파자리가 저항이 되니 거기서 사라>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비싸게 산다는 뜻이고 저는 망해가는 게잡주를 좋아하거든요.. ㅋㅋ

그리고 저 지지라는 것이 항상 잘 받쳐주는 것이 아니라 무너질때도 꽤 많아서 차트쟁이들이 비웃음을 사게 되는 근거가 되기도 하니까요.

난이도 높은 조합을 고르면 픽밴이 잘 된 걸까요 아닐까요. 정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ㅅ';;

조합을 어렵게 짜면 모든 if를 만족시켰을 때 리턴이 크겠지만 (아아! 7천골드차를 극복하고 한타대승! 에이스!) 반면에 그 많은 if 중에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15분 57초 안에 넥서스 터지죠

테슬라 같은 기업이 그래서 좀 불안한게... 좋은 기업인 건 분명한데 if가 너무 많아요. 모든 if를 터뜨려야 10년 뒤에 시장의 지배자가 되는 건데 우리가 10년 전에 미중갈등을 예측했나요 코로나를 예측했나요. 앞으로 10년이면 에일리언이 한 번 왔다 가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긴 세월이에요.

당장 샹하이에 기가팩토리가 하나 있죠. 10년 뒤에도 샹하이 기가팩토리는 돌아가고 있을까요. 중국시장에서 테슬라의 마켓셰어는 몇프로일까요. 애플은 중국에서 장사를 하지만 구글은 장사를 못하지요. 테슬라는 애플처럼 될까요 구글처럼 될까요.

어려운 if가 너무 많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