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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0.14 09:45
https://www.ft.com/content/eff1b629-2541-45ba-8536-a3787119bddf

글로벌 ETF 시장 규모는 올해 무려 40%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1년 전 349B$였던 ETF 시장은 현재 488B$까지 수직상승. 벵가드가 가장 큰 수혜자인데 기사에는 벵가드는 자사 펀드를 ETF로 돌리는 꼼수를 썼다는 동종업계의 지적을 실었습니다. 사실 존 보글 선생이 살아계셨다면 호통을 쳤을 일이죠.

뭐 어쨌든 ETF invest가 시대의 흐름인 건 당연한 것이고, 거의 정도로까지도 받아들여지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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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ling mis 20.10.14 11:02
전저점으로 달려가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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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1.14 09:22
https://kongcha.net/pb/view.php?id=timeline2&no=27915


아예 늦었을 수도 있고, 물론 이제 시작하는 걸 조금 늦게 시작하는 것일수도 있읍니다. 확실한건 늦는다는 겁니다.

Paper I... 더 보기
https://kongcha.net/pb/view.php?id=timeline2&no=27915


아예 늦었을 수도 있고, 물론 이제 시작하는 걸 조금 늦게 시작하는 것일수도 있읍니다. 확실한건 늦는다는 겁니다.

Paper Investing이긴 하지만 짤에 보면 저는 이미 8월 말에 샤오펑을 상장 이틀 후 상장가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매수했읍니다. 니오를 할까 했는데 이미 Paper Investing에서 테슬라가 당시 포트 20%정도였던지라(현재는 이익실현 많이 해서 10%까지 비중 낮췄읍니다) 그 이상은 굉장히 부담스러워서 샤오펑만 고른 거지요. 리샹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신경쓰지 않았읍니다.(물론 리샹도 이슈가 좀 있긴 했지만 비슷한 결론이 났을 겁니다) 그때 리샹 샤오펑 이야기하면 '쟨 뭐하는 사람인가' 소리들었을텐데 ㅋ 지금은 도그나 카우나 중국 전기차 3대장이죠.

무엇이든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사둬야 하는 것이 주식입니다. 그래서 주식이 매우 어렵다는 거죠. 물론 니오 리샹 샤오펑 더 갈 수도 있읍니다. 그런데 언제든지 다시 20불대 돌아갈 수도 있지요. 20불대 돌아가도 이렇게 산 사람들은 버틸 수 있는데, 지금 산 사람들은 30불 초반까지만 돌아가도 손절 가능성이 굉장히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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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부엉이 21.02.26 18:28 수정됨
주식투자의 기본적인 구조는 친구와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편의점이 아니면 식당이라도 괜찮고 카페라도 괜찮지요.  나 혼자 운영하기엔 돈이 부족하니까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여럿 모여서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편의점 운영을 하는 거죠.  여기서 동업자중 한 명이 직원이 될 수도 있고 새로 직원을 고용해서 월급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거기서... 더 보기
주식투자의 기본적인 구조는 친구와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편의점이 아니면 식당이라도 괜찮고 카페라도 괜찮지요.  나 혼자 운영하기엔 돈이 부족하니까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여럿 모여서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편의점 운영을 하는 거죠.  여기서 동업자중 한 명이 직원이 될 수도 있고 새로 직원을 고용해서 월급을 줄 수 있겠죠.  그리고 거기서 나오는 수익을 동업자들끼리 분배하는 것입니다.

단지 기업은 그 규모에 있어 훨씬 큰 자본이 필요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모으고,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증권거래시장이 생긴거죠.  어쨌든 그 원리 자체는 완전히 같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는 약간 특이한 움직임이 생깁니다.  단지 이 지분의 거래가격이 '오른다'는 이유 많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지분을 구매하고 싶어합니다. 실제 그 기업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그냥 오르니까 사는거죠.   편의점을 운영하는데 편의점의 매출도, 수익도 오르지 않는데 단지 편의점의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이 편의점을 인수하고 싶어할 사람은 잘 없을겁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주식시장에서는 일어난다는 거죠.

케인즈는 이를 두고 '더 큰 바보 이론' 으로 설명했습니다. 이미 가격이 정상적이지가 않은데 내 뒤에 더 많은 바보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다들 이 자산을 사는 거죠.  그리고 이 바보는 한없이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결국 내 뒤에 들어오는 바보가 없으면 더 이상 그 주가는 유지되지 못하고, 이제는 반대의 모양새가 나오죠. 가격이 계속 줄줄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기업은 결국 수익을 내고 이 수익을 주주들에게 그 기업이 평가받고 있는 가치만큼 분배하거나 자산을 늘려야 그 가격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편의점의 가치는 그 편의점이 버는 돈과 같고 편의점이 그냥 아무 근거 없이 비싸다면 그 비싼 가격이 유지될 수는 없겠죠.   너무나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주식의 매수를 이런 편의점을 인수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보면,  가격이 터무니 없다면 아무도 편의점을 사고싶어하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편의점 가격이 내가 평가하는 가격보다 훨씬 싸다면?  이건 당연히 가서 인수를 해야 하는거죠.  운영은 이미 직원들이 해주고 있을테니까요.   마찬가지로 주식 또한 내가 이 기업을 직접 사서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선뜻 손이 안 가는 주식들이 사방에 넘쳐날 겁니다.  시총 1조~2조가 비현실적이라면 1억~2억으로 바꿔서 봐도 됩니다.  그리고 사고 싶은 몇몇 기업들은 눈에 띌 수도 있겠죠.

부동산이든 카페든 편의점이든 이런 걸 인수해서 운영하려면 정말 많은 걸 꼼꼼하게 봐야 합니다.  상권, 유동인구, 매출, 영업이익,  일하는 알바들, 점장의 능력. 같이 인수하는 동업자의 정직성등을 다 보겠죠.   이렇게 보면 주식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이 회사와 동업하기 위해선 많은 걸 봐야 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력적인지를 봐야 겠죠.   그리고 일단 인수를 하면, 단기적인 편의점 가격 전망이 변한다고 해서 금방 다시 팔진 않을 겁니다. 돈 잘 벌고 일 잘 하고 있는데 굳이 팔 이유가 없죠. 코스피와 부동산 둘다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했으나 주식은 패가망신한다는 속설이 있고 부동산으로는 돈 번다는 속설이 있죠.  부동산은 다들 단기적인 가격 대응을 하지 않고 잘 '들고' 있었으니까요.

효율적 시장 가설이라는 게 있습니다.  모든 주식은 그 정보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고,  어떤 주식을 사도 수익률의 기댓값은 똑같으며 단지 위험을 피하기 위해 종목을 최대한 많이 분산하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이 걸 다른 말로 하면 어떤 종목을 그냥 찍어서 계속 '들고'만 있으면 적어도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 연 8~9%의 수익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에 시장이 조금이라도 비효율적이고 내가 선구안이 있어서 좀 더 좋은 종목들을 들고 있는다면 수익률을 더 올릴 수 있겠죠.

즉 애초에 내가 내 뒤에 바보가 있을 거란 생각으로 주식을 산 게 아니라 좋은 종목을 싸게 잘 골랐고 영업활동도 잘 하고 있다면 단기적인 하락에 조금은 무덤덤해질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하락 상승 추세는 내가 예측한다고 해도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죠.  그리고 섣부르게 시장에서 나오면 안 된다는 것도. 피터 린치의 마젤란펀드는 13년동안 27배가 올랐는데 린치가 은퇴후 자신의 고객들을 분석해보니 이런 펀드에서도 무려 절반은 돈을 잃었다고 하죠. 단기적인 대응을 하다가.

 누구는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게 해 주는 것은 배짱이고 이 배짱은 아무나 가질 수 없다라고 했지만,  사실 그 배짱을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잘 분석해서, 좋은 종목을, 싸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지루한 기다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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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드 20.09.22 01:08
이말올 한마디 적고 자러 갑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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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태워라 21.05.30 23:33

제가 이런 경험이 두번짼데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게 있으신 적이 있나하고 그냥 저도 이런 경험이 있다 신기해서 끄적여보는거지 선동하려하거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작성하는게 아니니까 재미로만 봐주세요 ㅜㅡㅜ;;

제가 삼성출판사가 49500원을 찍는 꿈을 꿨거든요. 아침에 눈을 떠서 친구한테 카톡도 보내놨는데
친구들한테는 어떻게... 더 보기

제가 이런 경험이 두번짼데 다른 분들도 비슷한 경험을 하신게 있으신 적이 있나하고 그냥 저도 이런 경험이 있다 신기해서 끄적여보는거지 선동하려하거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작성하는게 아니니까 재미로만 봐주세요 ㅜㅡㅜ;;

제가 삼성출판사가 49500원을 찍는 꿈을 꿨거든요. 아침에 눈을 떠서 친구한테 카톡도 보내놨는데
친구들한테는 어떻게 이런 숫자랑 종목이 정확하게 나오냐하고 친구한테 알려줬는데
진짜 당일에 49500원을 찍더라구요. 친구들은 저한테 축하한다고 최고의 플레이! 이런 거 날리는데...
돈이 없어서 안사놨습니다... ㅜㅡㅜ

시간이 지나고 이번엔 몇 일전에 한화투자증권이 5450원 찍는 꿈을 꿨거든요.
제가 두나무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크게 올라갔을 때 탔는데 다음날에 바로 엘론 머스크가 snl에서 코인은 사기다라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돈도 잃고 종목도 안쳐다보고 한화를 검색 조차 안하지만 그냥 제 꿈에 대한 결과가 궁금하기도 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 계신가 해서요.

이렇게 적으니까 웬지 약 엄청 파는거 같지만 진짜 의도나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전 돈 생기면 한국전선에 넣을거거나 아니면 킹갓금융지주에 넣거나 니콜라에 넣을거에요!!!

적어도 삼성출판사는 카톡 기록에 남아있어서 인증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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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회사까지 흡입하며, 먹거리를 컨센을 높이며고점을 뚫다가 최근 1.3만원대로 주저앉은 맥쿼리.

오늘 모간에서 57만주를 흡입하면서 맥쿼리가 아닌 맥코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ISA계좌를 만들었는데, 이 물량을 어떻게 옮길지 아주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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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코에서 나스닥 관련 ETF 둘, 인덱스펀드 하나를 출시합니다. QQQM의 경우 수수료 0.15%에 QQQ보다 주당 가격도 저렴한 저가버전(SPY-SPLG를 생각하면 빠를 듯합니다), QQQJ는 나스닥 Next Generation 100회사(여기까지는 etf), QQQG는 나스닥 100 내에서도 성장이 빠른 회사들을 25개만 모아서 가는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뭔가 굉장히 인기영합적인 구성, 혹은 대 캐시 우드 저격용...으로 보이는 ETF같긴 한데, 이것 또한 시대의 흐름이겠지요.

정정합니다. qqqg는 etf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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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2.03.07 12:46

최고민수야, 너무 고맙긴 한데 ㅎㅎ 굳이 이렇게까지 ㅎㅎ 선물이 너무 부담스럽다 야. 다음부턴 마음만 받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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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12.04 09:24

이것저것 잔기술 안쓰고 지난 연말연초에 킨덱스200에만 몰빵하셨어도 벌써 20% 넘게 버셨을 거예요. 서울시내 아파트 올해 많이 올랐다고하지만 킨덱스200만큼 오른 곳 별로 없습니다. 무척 좋은 장이에요. 주식쟁이로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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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1.01.13 10:43

코로나 이후 최고가입니다 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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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

웅장이 가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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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잘 올라가고 있습니다.

추천드렸을 때가 10/8일 82500이었는데 국민연금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60일선을 다시 돌파. 대충 1차 저항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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