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장에서 찾아낸, 재미는 없지만 괜찮아 보이는 주식 영업하러 왔습니다.

종목 이름은 우양 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내 핫도그 HMR 위탁 생산 1위 업체고 시장 점유율 50%쯤 한답니다. CJ 고메핫도그나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가 여기 제품이래요. 요즘 K-만두가 핫한데 K-핫도그도 해외 수출 규모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근데 정작 저는 저런 핫도그를 한번도 사먹어보지 않았네요.

이 외에 매출 25%는 음료랑 과일 퓨레에서 나오는데 보통 카페에서 만들어쥬는 과일쥬스에 이 퓨레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매출 다각화 오졌다?

제가 특히 눈여겨 보는 부분은 냉동간편식 생산도 시작하면서 HMR 최대 고객사인 스타벅스 관련 매출도 성장세에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 스벅에서 샌드위치나 기타 HMR 보셨죠? 1.5 국밥 가격에도 불구하고 드시는 분들 참 많지 않습니까?

여튼 저는 이런 포인트들에 꽂혀서 이 주식을 슬금슬금 매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집 안에서 애기들 간식 먹는 빈도는 늘어나고 과일값은 매일 올라가니 대체제인 과일쥬스도 많이들 사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기대되네요.

물론 호재만 있다고 주식 가격이 언제나 올라가진 않으니 유념해주시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최근에 SK증권이랑 이베스트에서 이 종목 커버 리포트가 4페이지 짜리로나마 나왔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럼 홍차넷 모두 성투!!

현재 인플레이션이 미국의 양적완화 & 2000조원 경기 부양책 덕분에 미친듯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 자산 가격이 오르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한편으로는 그렇게 되면 달러화의 지위가 약화되는데, 반대로 나날이 떠오르는 비트코인의 가격과 위상을 연준과 미국정부가 가만히 지켜만 보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서든 거래세 부과를 강화하거나 심각하게는 거래소를 제재하는 방향으로 흐를 것 같다는 상상을 해보는데요. 이런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공매도 치는건 괜찮은 아이디어일까요?

아무래도 근래에 눈 먼 개인투자자 자금들이 많이 유입되어서 버블이 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