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소멸은 보통 그걸로 한탕 해먹고 끝날때 이루어지는데 요놈은 상장이 계속 미뤄지면서 그 실망감으로 1년을 꾹꾹 눌러왔던거라 약간 성격이 다른것 같읍니다. 주주들은 차라리 상장 관련주가 아니었으면 실적 좋은 게임주(카지노주..ㅋ)로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거라 투덜대고 있고..
우하향이란것도 최고점에서 내려다보면 그래보이지만 종목 이름 가리고 상장 이후부터 전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저점 잘 지켜주면서 꾸역꾸역 밀어올리는 범생이 종목 아닌가 하는 느낌 충분히 있읍니다ㅋㅋ
최근의 흐름을 보고 든 생각은 너무 많은 수의 악재가 과도하게 강조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악재를 저평가하는게 아니라, 미국장에 한하여 그렇게까지 모든 악재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터링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선별하고 있습니다.
러-우크라 전쟁도 어느정도 녹여졌다고 보고, 유럽발 악재도 알아서 잘 버티리라 기대하고(영프독만 안터지면 된다고 봅니다), 러시아야 미국장이랑 별 연관도 없다고 보고, 미중관계는 애플판매금지, 테슬라 철수 이런 기사 뜨기전까지는 그냥 보기만 하렵니다 ㅎ
안그래도 지금 미치겠습니다.
분명 흐름은 좋은데, 길게 들고 있었던 주식들은 모두 매도가 끝났고, 이제 막 산 주식들은 모두 소량입니다.
그렇다고 투자원칙을 깨고 특정 종목을 대량으로 매수하면 분명 망할테니, 그냥 열심히 흐름을 보고만 있기는 합니다.
하필 이럴때는 유증하는 종목들도 없군요. 유동성이라도 올라타면 수익구간이 발생할 수 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