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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qq 22.06.21 13:36
러시아가 에너지/식량으로 패권국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중동국가들이 미국 국채 미리 팔고, 러시아 국채 사모은 뒤
원유 결제를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하면?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는데 받아줄 사람은 없을 것이고,
쌍둥이 적자에 제조업 망한 미국이
최대 수출품 달러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면
과연 패권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아마 가만히 있지 않고 전쟁을 벌일 것 같은데
그럴거면 러시아랑 다를 것도 없어보이고..
중동국가들이 미국 국채 미리 팔고, 러시아 국채 사모은 뒤
원유 결제를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하면?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는데 받아줄 사람은 없을 것이고,
쌍둥이 적자에 제조업 망한 미국이
최대 수출품 달러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면
과연 패권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아마 가만히 있지 않고 전쟁을 벌일 것 같은데
그럴거면 러시아랑 다를 것도 없어보이고..
moqq 22.06.21 12:36
최근 업로드된 슈카 자이언트 스텝이야기를 봤는데
채권시장에서 채권상승(금리하락)에 6000억을 베팅한 개인이 있었는데 0.75p인상 맞았다고.. ㅎㅎ
근데 매크로 트렌드라는 게 그만큼 거대한 흐름이라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갑자기 바뀌지 않는데 왜 그렇게 베팅을 했을까나..
물가상승이 1년전부터 지속된 상황이고 거기에 전쟁까지 겹쳤는데..... 더 보기
채권시장에서 채권상승(금리하락)에 6000억을 베팅한 개인이 있었는데 0.75p인상 맞았다고.. ㅎㅎ
근데 매크로 트렌드라는 게 그만큼 거대한 흐름이라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갑자기 바뀌지 않는데 왜 그렇게 베팅을 했을까나..
물가상승이 1년전부터 지속된 상황이고 거기에 전쟁까지 겹쳤는데..... 더 보기
최근 업로드된 슈카 자이언트 스텝이야기를 봤는데
채권시장에서 채권상승(금리하락)에 6000억을 베팅한 개인이 있었는데 0.75p인상 맞았다고.. ㅎㅎ
근데 매크로 트렌드라는 게 그만큼 거대한 흐름이라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갑자기 바뀌지 않는데 왜 그렇게 베팅을 했을까나..
물가상승이 1년전부터 지속된 상황이고 거기에 전쟁까지 겹쳤는데..
채권가격상승은 본격적인 경기침체가 오고, 임금이 빠지면서. 물가가 잡힌 뒤에나 즉 최소 1년 뒤에나 베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은 1년뒤에는 올해 망한 농사로 인한 식량난이 인플레를 가중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군요..
그 때까지 주식은 멀티플 하향될 걸로 예상하고 존버.. ㅠㅠ
채권시장에서 채권상승(금리하락)에 6000억을 베팅한 개인이 있었는데 0.75p인상 맞았다고.. ㅎㅎ
근데 매크로 트렌드라는 게 그만큼 거대한 흐름이라 한 번 방향이 정해지면 갑자기 바뀌지 않는데 왜 그렇게 베팅을 했을까나..
물가상승이 1년전부터 지속된 상황이고 거기에 전쟁까지 겹쳤는데..
채권가격상승은 본격적인 경기침체가 오고, 임금이 빠지면서. 물가가 잡힌 뒤에나 즉 최소 1년 뒤에나 베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은 1년뒤에는 올해 망한 농사로 인한 식량난이 인플레를 가중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군요..
그 때까지 주식은 멀티플 하향될 걸로 예상하고 존버.. ㅠㅠ
moqq 22.06.21 11:38
작년까지 미중 갈등에서
미국에 갈거요? 중국에 갈거요? 하면 미국이라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 노서아가 급부상.
미국이요? 러시아요? 그러면 미국이지 생각했는데
터키, 인도가 중립 포지션 잡는 듯 하고
프랑스도 러시아 원유 세일에 풀매수하고..
그럼 우리도 중립국 가능?
미국이요? 쏘오련이요?
중립국.
미국에 갈거요? 중국에 갈거요? 하면 미국이라 생각했는데
올해 들어 노서아가 급부상.
미국이요? 러시아요? 그러면 미국이지 생각했는데
터키, 인도가 중립 포지션 잡는 듯 하고
프랑스도 러시아 원유 세일에 풀매수하고..
그럼 우리도 중립국 가능?
미국이요? 쏘오련이요?
중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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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못하는옴닉 22.06.21 00:08
어떻게 보면 저점 같읍니다. S&P500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여전히 우상향으로 별 수정이 없읍니다.
6/15기준으로 S&P500의 P/E Ratio는 15.8로, 5년 평균 P/E Ratios의 18.6보다는 훨씬 낮고, 무려 10년 평균인 16.9보다도 낮읍니다. 대충 2014~5년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비슷한 것입니다... 더 보기
6/15기준으로 S&P500의 P/E Ratio는 15.8로, 5년 평균 P/E Ratios의 18.6보다는 훨씬 낮고, 무려 10년 평균인 16.9보다도 낮읍니다. 대충 2014~5년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비슷한 것입니다... 더 보기
어떻게 보면 저점 같읍니다. S&P500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여전히 우상향으로 별 수정이 없읍니다.
6/15기준으로 S&P500의 P/E Ratio는 15.8로, 5년 평균 P/E Ratios의 18.6보다는 훨씬 낮고, 무려 10년 평균인 16.9보다도 낮읍니다. 대충 2014~5년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비슷한 것입니다.
다만 이걸 보고 마냥 싸다고 하긴 좀 그렇읍니다. 왜냐면 최근 2020년 가을 이후~2021년 말까지 S&P500의 P/E Ratio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3.5 이상까지 다녀왔을 정도니까 그걸 감안하면 5년 평균보다는 싸고, 10년 평균과는 비슷한 지점까지 내려왔다고 볼 수 있겠읍니다. 코로나 가장 저점때의 P/E Ratio는 13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것만 가지고도 최악의 상황에선 지금에서 -20%~-25%까지도 더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충 S&P500기준 3000 정도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월가의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다시 수정된 P/E Ratio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주가가 더 떨어질 수도 있읍니다. 그렇다면 정말 최악의 경우 모건스탠리 말대로 2800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저는 그렇게 갈 가능성은 글쎄...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6개월에서 18개월치를 반영합니다. 지금은 1%에서 금리가 1.75%로 오르는 거라, 0.75%를 올려도 2배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그간 워낙 낮았기 때문에 이자부담 추가의 체감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런데 계속 금리가 오른다면 그 오르는 것의 한계체감은? 인플레이션에 속속들이 적응된 세계에서의 체감은?
현재 한국이나 미국이나 나오는 말이 '소비가 매우 강하다'입니다. 월가 문법이 진짜 이상한데, 강한 소비를 고금리로 누르는 것을 Recession이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야 빙구야... 그냥 경제성장률 떨어지면 앵무새처럼 Recession이라고 하면서 발작하는데, 주식 떨어져도 좋으니까 인플레 좀 잡고 나서 생각합시다 진짜. 요즘 보면 어떻게든 개미들 Capitulation 받아내려고 총공세 때리는거 같아서 참 그렇읍니다.
제 기준에선 레버리지만 아니라면 주식 사기 딱 좋을 땝니다. 다만 돈 잘 버는 주식들요.
6/15기준으로 S&P500의 P/E Ratio는 15.8로, 5년 평균 P/E Ratios의 18.6보다는 훨씬 낮고, 무려 10년 평균인 16.9보다도 낮읍니다. 대충 2014~5년 당시의 밸류에이션과 비슷한 것입니다.
다만 이걸 보고 마냥 싸다고 하긴 좀 그렇읍니다. 왜냐면 최근 2020년 가을 이후~2021년 말까지 S&P500의 P/E Ratio는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20~23.5 이상까지 다녀왔을 정도니까 그걸 감안하면 5년 평균보다는 싸고, 10년 평균과는 비슷한 지점까지 내려왔다고 볼 수 있겠읍니다. 코로나 가장 저점때의 P/E Ratio는 13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것만 가지고도 최악의 상황에선 지금에서 -20%~-25%까지도 더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충 S&P500기준 3000 정도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기업들의 12month forward eps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월가의 지배적인 분석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다시 수정된 P/E Ratio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주가가 더 떨어질 수도 있읍니다. 그렇다면 정말 최악의 경우 모건스탠리 말대로 2800까지도 갈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저는 그렇게 갈 가능성은 글쎄...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6개월에서 18개월치를 반영합니다. 지금은 1%에서 금리가 1.75%로 오르는 거라, 0.75%를 올려도 2배가 올라가는 셈입니다. 그간 워낙 낮았기 때문에 이자부담 추가의 체감이 어마무시합니다. 그런데 계속 금리가 오른다면 그 오르는 것의 한계체감은? 인플레이션에 속속들이 적응된 세계에서의 체감은?
현재 한국이나 미국이나 나오는 말이 '소비가 매우 강하다'입니다. 월가 문법이 진짜 이상한데, 강한 소비를 고금리로 누르는 것을 Recession이라고 합니다. 이게 말이야 빙구야... 그냥 경제성장률 떨어지면 앵무새처럼 Recession이라고 하면서 발작하는데, 주식 떨어져도 좋으니까 인플레 좀 잡고 나서 생각합시다 진짜. 요즘 보면 어떻게든 개미들 Capitulation 받아내려고 총공세 때리는거 같아서 참 그렇읍니다.
제 기준에선 레버리지만 아니라면 주식 사기 딱 좋을 땝니다. 다만 돈 잘 버는 주식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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