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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qq 23/09/25 22:40:01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3/09/22/6FBQ6PE7ONH7HAGR33GKDVR25U/
급속한 전기차 전환에 유럽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선 전기차를 팔아서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수익이 날 만큼 규모의 경제는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중저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 기업에 그나마 있는 전기차 시장까지 잠식당하고 있다.
--------
영국 이외에도 독일/프랑스에서 EV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Net-zero 규제 도입을 늦추는 정책 전환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보조금 줘봤자, 중국 전기차가 독식하더라...라는 문제의식도 큰 것 같네요.
-신영증권 박소영-
급속한 전기차 전환에 유럽 내부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선 전기차를 팔아서 수익을 남기기 어렵다.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수익이 날 만큼 규모의 경제는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중저가 전기차를 앞세운 중국 기업에 그나마 있는 전기차 시장까지 잠식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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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외에도 독일/프랑스에서 EV 보조금을 축소하거나 Net-zero 규제 도입을 늦추는 정책 전환이 논의되고 있는데요.
보조금 줘봤자, 중국 전기차가 독식하더라...라는 문제의식도 큰 것 같네요.
-신영증권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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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복잡한 심경이긴 합니다.
넷제로 정책들로 인해 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에 고통받고 러시아, 사우디는 돈벌어서 삽질하고.. 근데 반대로 화석연료 펑펑 태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니까 유럽사람들이라도 좀 덜쓰면 좋지 뭐 그러다가도.. ㅎㅎ
넷제로 정책들로 인해 유가가 오르고 인플레에 고통받고 러시아, 사우디는 돈벌어서 삽질하고.. 근데 반대로 화석연료 펑펑 태우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니까 유럽사람들이라도 좀 덜쓰면 좋지 뭐 그러다가도.. ㅎㅎ
풍력이 망했다고 한 이유는, 아래 두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1) "바람이 안 불면 망한다"를 다시한번 입증함. 특히 작년 여름에 바람이 불지 않아 기록적인 전기요금 상승에 한몫을 했죠.
2) 낡아가는 풍력발전기들의 문제가 이제 대두되고 있고, 이 비용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멘스 에너지나 오스테드는 풍력 터빈으로 최근 수조원대에 이르는 엄청난 적자를 보았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08
덴마크도 원전을 다시 짓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1) "바람이 안 불면 망한다"를 다시한번 입증함. 특히 작년 여름에 바람이 불지 않아 기록적인 전기요금 상승에 한몫을 했죠.
2) 낡아가는 풍력발전기들의 문제가 이제 대두되고 있고, 이 비용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멘스 에너지나 오스테드는 풍력 터빈으로 최근 수조원대에 이르는 엄청난 적자를 보았습니다
https://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808
덴마크도 원전을 다시 짓는 논의를 시작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그 댓가로 지난 겨울에 가장 먼저 COP26을깨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뿌렸으며,
국민들에게 샤워 짧게 하기, 건조기 사용하지 않기 등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 더 보기
국민들에게 샤워 짧게 하기, 건조기 사용하지 않기 등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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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는 그 댓가로 지난 겨울에 가장 먼저 COP26을깨고 화석연료 보조금을 뿌렸으며,
국민들에게 샤워 짧게 하기, 건조기 사용하지 않기 등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https://twitter.com/BloombergNRG/status/154176945649350246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541769456493502464%7Ctwgr%5Ed1069b13b3ea218e6a4c82c34540cf77424bc9dc%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blog.naver.com%2FPostView.naver%3FblogId%3Dginius94logNo%3D222792724116from%3DpostViewredirect%3DLogwidgetTypeCall%3DtruetopReferer%3Dhttps3A2F2Fblog.naver.com2FPostSearchList.naver3FblogId3Dginius9426categoryNo3D026range3Dall26SearchText3D25EB258D25B425EB25A7258825ED258125AC26x3D026y3D0directAccess%3Dfalse
국민들에게 샤워 짧게 하기, 건조기 사용하지 않기 등의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https://twitter.com/BloombergNRG/status/1541769456493502464?ref_src=twsrc%5Etfw%7Ctwcamp%5Etweetembed%7Ctwterm%5E1541769456493502464%7Ctwgr%5Ed1069b13b3ea218e6a4c82c34540cf77424bc9dc%7Ctwcon%5Es1_&ref_url=https%3A%2F%2Fblog.naver.com%2FPostView.naver%3FblogId%3Dginius94logNo%3D222792724116from%3DpostViewredirect%3DLogwidgetTypeCall%3DtruetopReferer%3Dhttps3A2F2Fblog.naver.com2FPostSearchList.naver3FblogId3Dginius9426categoryNo3D026range3Dall26SearchText3D25EB258D25B425EB25A7258825ED258125AC26x3D026y3D0directAccess%3Dfalse
수력이나 풍력이나 태양광이나 잘 될때는 전력을 저렴하게 생산해 주긴합니다.
전력 그리드에서는 일정한 전력 생산량을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재생에너지 친구들은 대개 출력 조절이 안 됩니다.
얘네가 저출력일때는 기존 재래식 발전소가 미친듯이 돌아가야 하고, (작년 여름 독일이 석탄을 미친듯이 수입했구요)
얘네가 고출력일때는 남는 에너지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정전을 막을수 있습니다. (
독일은 풍력발전이 전기를 과잉생산하면 주변국에 그냥 던져버립니다(!))
단순 계산기 두들겨 봤을때는 재생에너지가 좀 싼것처럼 보이지만,
"... 더 보기
전력 그리드에서는 일정한 전력 생산량을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재생에너지 친구들은 대개 출력 조절이 안 됩니다.
얘네가 저출력일때는 기존 재래식 발전소가 미친듯이 돌아가야 하고, (작년 여름 독일이 석탄을 미친듯이 수입했구요)
얘네가 고출력일때는 남는 에너지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정전을 막을수 있습니다. (
독일은 풍력발전이 전기를 과잉생산하면 주변국에 그냥 던져버립니다(!))
단순 계산기 두들겨 봤을때는 재생에너지가 좀 싼것처럼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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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이나 풍력이나 태양광이나 잘 될때는 전력을 저렴하게 생산해 주긴합니다.
전력 그리드에서는 일정한 전력 생산량을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재생에너지 친구들은 대개 출력 조절이 안 됩니다.
얘네가 저출력일때는 기존 재래식 발전소가 미친듯이 돌아가야 하고, (작년 여름 독일이 석탄을 미친듯이 수입했구요)
얘네가 고출력일때는 남는 에너지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정전을 막을수 있습니다. (
독일은 풍력발전이 전기를 과잉생산하면 주변국에 그냥 던져버립니다(!))
단순 계산기 두들겨 봤을때는 재생에너지가 좀 싼것처럼 보이지만,
"재생 에너지만" 사용할때의 요금은 이와 큰 차이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재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들이 전기세가 최상위권인것으로 미루어 보아서도 알 수 있구요.
전력 그리드에서는 일정한 전력 생산량을 유지하는게 관건인데, 재생에너지 친구들은 대개 출력 조절이 안 됩니다.
얘네가 저출력일때는 기존 재래식 발전소가 미친듯이 돌아가야 하고, (작년 여름 독일이 석탄을 미친듯이 수입했구요)
얘네가 고출력일때는 남는 에너지를 어떻게든 처리해야 정전을 막을수 있습니다. (
독일은 풍력발전이 전기를 과잉생산하면 주변국에 그냥 던져버립니다(!))
단순 계산기 두들겨 봤을때는 재생에너지가 좀 싼것처럼 보이지만,
"재생 에너지만" 사용할때의 요금은 이와 큰 차이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재생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가들이 전기세가 최상위권인것으로 미루어 보아서도 알 수 있구요.
https://youtu.be/EhAemz1v7dQ?si=KI-yUenY45kI1a9u
저도 에너지 믹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저발전 없는 친환경은 대량의 ESS가 있어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가능하다고 해도 문제는 전기화를 위한 ESS와 전력망을 위해 구리, 리튬 등 많은 금속을 캐내서 쓰고 유틸리티 인프라를 갖추는데 화석연료를 엄청 태워야한다는 것..
지난 세월의 탈원전이 삽질이 아니었나 싶어요.
멀리 있는 목표가 (신재생) 금방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리는 것이 그래서 위험한 것 같구요.
저도 에너지 믹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저발전 없는 친환경은 대량의 ESS가 있어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가능하다고 해도 문제는 전기화를 위한 ESS와 전력망을 위해 구리, 리튬 등 많은 금속을 캐내서 쓰고 유틸리티 인프라를 갖추는데 화석연료를 엄청 태워야한다는 것..
지난 세월의 탈원전이 삽질이 아니었나 싶어요.
멀리 있는 목표가 (신재생) 금방 실현가능할 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리는 것이 그래서 위험한 것 같구요.
물론 재생에너지 특성상 효율이 낮아서 말씀대로 당장은 원전보다 비쌀수 있습니다.
지금 논의는 멀쩡히 돌아가고있는 원전을 부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새로 짓는 발전소를 뭐로 짓냐는거잖아요?
그런데 원전 이제부터 만드는 계획 세우고 부지선정하고 지으면 가동까지 최소 10년입니다.
태양광 가격이 2년마다 가격 반씩 떨어지면 10년후에는 지금가격의 1/32가 됩니다.
지금도 단가로만 따지면 태양광이 더 싼데, 1/32가 되면 비용차이가 어떻게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RE100이나 여려모로 생각해봤을때 태양광과, 말씀하신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커버하기위한 ESS를 추진하는게 원자력보다 훨씬 효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화력은 말할것도 없고요.
지금 논의는 멀쩡히 돌아가고있는 원전을 부수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새로 짓는 발전소를 뭐로 짓냐는거잖아요?
그런데 원전 이제부터 만드는 계획 세우고 부지선정하고 지으면 가동까지 최소 10년입니다.
태양광 가격이 2년마다 가격 반씩 떨어지면 10년후에는 지금가격의 1/32가 됩니다.
지금도 단가로만 따지면 태양광이 더 싼데, 1/32가 되면 비용차이가 어떻게 될까요?
전세계적으로 추진중인 RE100이나 여려모로 생각해봤을때 태양광과, 말씀하신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커버하기위한 ESS를 추진하는게 원자력보다 훨씬 효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화력은 말할것도 없고요.
원전은 10년이 걸리지만, 10년 후에 확정적인 리턴이 돌아오는 판단입니다.
32배라는 수치는 차치하고서라도, 태양광에 대한 예측은 기대가 섞여있어 불확실합니다.
말씀해주신 방법이 10년전쯤의 주류 이론이었던것 같은데, 태양광은 생각만큼 싸지지 않았습니다.
2023년 가을 현재 스웨덴은 약 43년 만에 10기, 프랑스는 2035년까지 6기, 영국은 205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10년전의 희망적인 예측이 대차게 틀렸다는것을 다들 인정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늦춘 것이죠.
저는 원전이... 더 보기
32배라는 수치는 차치하고서라도, 태양광에 대한 예측은 기대가 섞여있어 불확실합니다.
말씀해주신 방법이 10년전쯤의 주류 이론이었던것 같은데, 태양광은 생각만큼 싸지지 않았습니다.
2023년 가을 현재 스웨덴은 약 43년 만에 10기, 프랑스는 2035년까지 6기, 영국은 205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10년전의 희망적인 예측이 대차게 틀렸다는것을 다들 인정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늦춘 것이죠.
저는 원전이... 더 보기
원전은 10년이 걸리지만, 10년 후에 확정적인 리턴이 돌아오는 판단입니다.
32배라는 수치는 차치하고서라도, 태양광에 대한 예측은 기대가 섞여있어 불확실합니다.
말씀해주신 방법이 10년전쯤의 주류 이론이었던것 같은데, 태양광은 생각만큼 싸지지 않았습니다.
2023년 가을 현재 스웨덴은 약 43년 만에 10기, 프랑스는 2035년까지 6기, 영국은 205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10년전의 희망적인 예측이 대차게 틀렸다는것을 다들 인정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늦춘 것이죠.
저는 원전이 현재 에너지 문제의 궁극적인 대안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정책 기조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2배라는 수치는 차치하고서라도, 태양광에 대한 예측은 기대가 섞여있어 불확실합니다.
말씀해주신 방법이 10년전쯤의 주류 이론이었던것 같은데, 태양광은 생각만큼 싸지지 않았습니다.
2023년 가을 현재 스웨덴은 약 43년 만에 10기, 프랑스는 2035년까지 6기, 영국은 205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10년전의 희망적인 예측이 대차게 틀렸다는것을 다들 인정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늦춘 것이죠.
저는 원전이 현재 에너지 문제의 궁극적인 대안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과도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으며, 정책 기조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