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Date 22/12/20 10:18:31
Name   주식못하는옴닉
Subject   Morgan Stanley의 계속되는 비관적 전망
모건 스탠리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주식에 대하여 비관적인 전망을 유지하였고(반도체의 겨울 기사로도 국내에서 유명했죠), 그 근거였던 S&P500 전체의 평균 EPS 예상치에 대한 비판도 꽤 정확하게 맞춘 편입니다. 수석 투자전략가 Michael Wilson은 여러 차례 이를 강조하였는데, 즉 과거의 자료로 평균 EPS를 예상하였기 때문에 이는 과대평가되어있는 것이며, 실제로 인플레이션과 강달러를 반영하였을 때의 평균 EPS는 이보다 더 낮을 것이고, 이로 인하여 PER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되어 있으므로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하면서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Michael Wilson의 설명이 2022년을 잘 설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Wilson은 2023년이 더욱 가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팀들은 2023년 S&P500 기업들의 평균 EPS를 무려 180달러로 추정했습니다(지금 월가 애널리스트들 평균 예측이 231불입니다...). 게다가 주식 자체의 밸류에이션도 위험 프리미엄이 금융위기 때보다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대충 S&P500의 PER가 16~17배 정도까지 내려가야 한다는 주장인데(지난 10년 평균보다 낮죠), 이 둘을 곱하면 3000에서 그 밑입니다.

즉 Wilson은 내년 S&P500의 종가를 3000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에서 -22% 더 하락한 수치라는 거죠.


제가 비관론을 썩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Wall가에서 가장 비관적인 수치이며 Wilson과 Morgan Stalney는 2022년을 가장 정확하게 맞췄다고 평을 듣는 측입니다. 잘 곱씹을 필요가 있습니다. 저 수치 자체보다는, 저 수치들을 뽑아낸 배경에 주목하면서..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05 Morgan Stanley의 계속되는 비관적 전망 2 주식못하는옴닉 22/12/20 2052 5
8806 Satan Rally 1 Beer Inside 22/12/20 2059 1
8807 연봉인상 1%대... 12 copin 22/12/20 2084 1
8808 우리는 1 알료사 22/12/20 2029 1
8809 우왕ㅋ 굳ㅋ 4 Beer Inside 22/12/21 2231 1
8810 구겐하임의 스콧 마이너드 CIO가 사망했군요. 2 다군 22/12/23 2055 1
8811 산타는... 없다 ㅠㅠㅠ 명상의시간 22/12/23 1758 1
8812 자다 일어났는데 이게 무슨 3 광기잇 22/12/23 1857 1
8813 8개 혐의로 기소된 뱅크먼-프리드, 측근들 유죄인정에 '사면초가' 2 danielbard 22/12/23 2068 2
8814 자산시장은 롤백중 13 기아트윈스 22/12/23 2609 2
8815 홀짝게임 7 주식못하는옴닉 22/12/23 2108 2
8816 레버리지 4 OshiN 22/12/23 2061 0
8817 사탄 랠리라는 말은 3 Mariage Frères 22/12/23 1902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