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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방장 21/09/18 05:34:27
혹시나 하는 미련에 소량 남기긴 했지만, 대부분의 수량을 매도하였고, 올해내로 재매수 할 계획은 없으니 사실상 매도완료라고 볼수 있겠네요.

당초 길게 들고 갈 계획이었지만 전기차 산업에 대하여 최근에 간단히 둘러보고나서, 아래와 같은 생각들이 떠올라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 현재 배터리 시장의 1차 상승은 끝났다고 보고, 이후는 획기적인 전기차 전용 배터리 소재(전고체 같은)가 개발되어야 2차 상승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전고체의 경우 상용화를 빨라야 2025년 이후로 예상하더군요.
- 현재 자동차 업체들의 동향을 보니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생산/확보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터리가 현재 전기차 산업의 핵심인건 사실이니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당연하겠죠. 의도대로 업계움직임이 진행된다면 지금같은 배터리 회사들의 주도적인 움직임은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해서 매도하고 다른 먹거리를 찾아보려 합니다.

문제는 이걸 팔고나서 그 다음은 무엇인가인데요. 이전에 관심가졌던 ETF 종목들을 나열해보면...

- DRIV같은 전기차 ETF는 잠깐의 펌핑은 몰라도 본격적인 시장성장은 아직은 먼 이야기인듯 합니다. 내년에 다시보려구요.
- 클린 에너지 관련 ETF는 좀 회의적입니다. 물론 관련 산업이야 융성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왠지 대부분의 사업들이 각국 정부주도일듯 합니다. 특정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글로벌한 규모의 산업을 이끌고 이를 추종하는 ETF가 거래될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 도어대시의 성장을 본받아 E-커머스 관련 ETF는 괜찮다고 보이는데 의외로 북미나 유럽에서는 산업자체에 대하여는 시큰둥한 반응이라 저도 좀 그렇네요.

총알들고 차분하게 생각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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