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국장은 특이점이 없기도 하고, 벌려놓은 유증 수습하기도 허덕여서 딱히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심심한건 못참기에 reddit의 wallstreetbets에서 추천하는 주식들을 소액거래하는 일명 meme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방식은 간단합니다.  매일 그때그때 저기 게시판을 보면서 많이 언급되는 종목들을 지켜보다가 올라가는 힘이 좋다 싶으면 들어가서 먹습니다. 그리고 그낭 장종료시점에 다 털고 나오는겁니다. 그날 못먹으면 담날로 넘겨서 다시 반복이구요.

근데 별 생각없이 집어든 종목들이 보면 의외로 테마주이긴 합니다. 저기 친구들이 좀 저돌적인건 있어도 무작정이진 않아요.
지금 현시점 게시판에서 나오는 종목들이 CLNE, WISH, CLF, CLOV, WKHS 등인데 각각 클린에너지, 모바일쇼핑, 철강, 의료보험, 전기차입니다. 공격적인 종목인건 맞지만 마냥 기도메타는 아니에요. 각자 근거는 있습니다.

어차피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은 미장에서 뭘해보려면 차라리 wallstreetbets을 추종하는 투자도 오히려 근거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은 재미로 툭툭하고 있지만 왠지 빠져들거 같아요. 클템이 그러더군요. 오히려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