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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4/01 16:23:46

삼국지를 읽다보면 제일 많이 나오는 전술이 저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한참 붙어서 싸우다가 한 쪽이 패주할 때 쫓아가서 섬멸하면 평범한 승리가 초대형 슈퍼 대박 승리가 됩니다. 그냥 붙어서 싸우면 이길 거라고 장담하기 어려워도 매복했다가 급습하면 승산이 제법 올라갑니다.

현실을 얼마나 반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소설 속에선 매복이 훨씬 좋은 전술로 묘사됩니다. 추격/섬멸하려는 장군들은 거의 대부분 거짓패주에 속아서 끝이 좋지 못합니다. 반면 매복/습격한 장군들은 거의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두지요.

주식투자도 비슷합니다. 호재 터져서 급등하는 종목을 추격/섬멸하는 사람들은 뒤가 썩 좋지 못합니다. 반면에 소외된 채 납작 엎드린 종목 옆에서 매복하다보면 언젠가는 매복을 풀고 공격개시 타이밍이 옵니다. 이런 투자는 승산이 높습니다.

왜냐고 물으신다면... 오래 지켜보니 보통 그렇더라구요. 'ㅅ' 여러분도 매복 쓰세요 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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