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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지수 10퍼 이상 박는 하락장이 나오면 생존율은 50퍼밖에 안됨. 일년에 하락장이 4번 나온다면 생존율은 2분의1의 4제곱인 16분의1 즉 6퍼센트정도만 생존하는거임 지수가 10퍼보다 더 박으면 이것보다 적겠지?

갤러리봐라. 2019때부터 해오던 장기생존자들은 알거다.

2020년 3월 변동성 최고조인 장에서 티큐 스큐 티빅스같은 레버리지 잘못타서 졸업한애들 존나 많고 6월 컨택 파티에서 꼭대기에 물려 졸업한 놈들, 9월 버블 조정 하락장, 10월 대선이슈로 인한 하락장 올해들어 1월말 지애미발 하락, 최근 금리이슈로 인한 하락

정말 많은 하락장이 있었고 이때마다 계속 저마다의 생존법을 고수하며 낮은 수익률일지라도 수익을 내는 고수들만 생존해있다.

이게 주식은 단기로 몇퍼 먹는것보다 장기로 오래 생존한 사람이 잘한다고 하는거고 헷지를 해야하는 이유고 겸손해야하는 이유다.

난 이번하락장에서도 수익률이 낮아지긴했지만 마이너스가 나거나 크게 안갈렸다. 왜?

몇주 전부터 인플래와 경기회복으로 인한 원자재 싸이클이 돌고있음을 시장은 계속 암시해줬고 장이 불안하거나 하락장일땐 배당주가 갑인것도 다들 알고있을거다.

난 그래서 저번달부터 대형주로는 JP모건, 엑손, T를 사모으고 있었고 소형주로는 희토륨 대장인 MP와 우라늄+희토륨기업인 UUUU를 샀다. 그리고 어제 ship이 방어를 잘하길래 얘도 스윙용으로 담았다. 벨류지표가 좋고 펀더멘탈 좋고 개잡주인데 장이 빠져도 얼마 안빠진거 보니 지수보다 강한 종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이 글엔 사실 엄청난 맹점이 있는데 이 매매는 사실 내 상상속에서 이루어진 매매라는것이다.

사실 내 상상속에선 저렇게 매매했지만 내 가슴이 시킨대로 야수의 심장으로 희토류 개집주 arec, 우라늄 개잡주 urg, 어제 ship 1.25에 매수해서 개쳐맞고 있다. 질문은 안받는다 시발. 대장주 삿으면 하락장인데 플러스 수익일텐데 시발.


출처: 해외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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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하락장 관련 글 중에 제일 배꼽잡고 웃은듯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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