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들이 추천해주신 좋은 글들을 따로 모아놓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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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3/03 22:34:00 |
Name | S |
Link #1 | http://newspeppermint.com/2016/02/21/on-marrying-the-wrong-person/?utm_source=related_news&utm_medium=inner&utm_campaign=yarpp |
Subject | 알랭드보통의 잘못된 사람과 결혼하는 것에 대하여 |
간만에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평소에 결혼에 대해 굳이 해야하나 싶은 생각인데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어느정도 제가 생각했던 것과도 비슷하구여. 다만 결론이 달랐던 것 같네요. 특히 배우자의 미친 부분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라고 하는 것에 정말 공감하는게 사귀면서 이런 점이 보일 때 평소 가치관과는 다르게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총 3부이고 링크로 남겨드립니다. 모바일이라 모바일 페이지로 뜰 수 있을 것 같네요. * 수박이두통에게보린님에 의해서 티타임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6-03-13 15:50) * 관리사유 : 추천 게시판으로 복사합니다. 5
이 게시판에 등록된 S님의 최근 게시물 |
부정적인 남자는 어떻냐는 질문글 올리셨었죠. 격하게 동감이 갑니다.
사실 저도 이놈의 자영업 5년 넘어가니 인간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들고, 매사에 의심이 많아지고, 선자불래 래자불선, 대화하는 이 사람이 나한테 사기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고, 신문이나 TV에 나오는 잘나가는 동종업계 인물들 실상은 개판오분전인걸 알다보니 누가 TV에 나온 사람 어떠냐고, 너도 그렇게 해보면 어떻냐고 하면 항상 안좋게 말이 나오고, 그 얘기를 들은 지인들은 넌 왜그리 매사에 부정적이냐고 그러고... 저도 매사에 의심 많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네요.
사실 저도 이놈의 자영업 5년 넘어가니 인간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들고, 매사에 의심이 많아지고, 선자불래 래자불선, 대화하는 이 사람이 나한테 사기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들고, 신문이나 TV에 나오는 잘나가는 동종업계 인물들 실상은 개판오분전인걸 알다보니 누가 TV에 나온 사람 어떠냐고, 너도 그렇게 해보면 어떻냐고 하면 항상 안좋게 말이 나오고, 그 얘기를 들은 지인들은 넌 왜그리 매사에 부정적이냐고 그러고... 저도 매사에 의심 많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네요.
그런 돈이야기는 아니었구요.
병문안갔는데 병원에서 초밥 먹었어요 -> 음? 그런 곳은 초밥 얼마나해요?
시카고 피자 먹었어요 -> 아? 그 치즈 많이 들었다는거요? 그런 건 얼마나해요?
이번 여름에 차를 사려구요? -> 아? 그러세요? 예산은 있으시구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흘러갔고.. 이게 맘에 안 들었다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 마인드에 금전이 포함되있다는 이야기니...
다음 소개팅할땐 이런 점은 교정해야죠.. 너무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돈이야기를 했어요..^... 더 보기
병문안갔는데 병원에서 초밥 먹었어요 -> 음? 그런 곳은 초밥 얼마나해요?
시카고 피자 먹었어요 -> 아? 그 치즈 많이 들었다는거요? 그런 건 얼마나해요?
이번 여름에 차를 사려구요? -> 아? 그러세요? 예산은 있으시구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흘러갔고.. 이게 맘에 안 들었다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 마인드에 금전이 포함되있다는 이야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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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돈이야기는 아니었구요.
병문안갔는데 병원에서 초밥 먹었어요 -> 음? 그런 곳은 초밥 얼마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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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차를 사려구요? -> 아? 그러세요? 예산은 있으시구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흘러갔고.. 이게 맘에 안 들었다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 마인드에 금전이 포함되있다는 이야기니...
다음 소개팅할땐 이런 점은 교정해야죠.. 너무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돈이야기를 했어요..^^;;
지인을 만나면 오히려 쏘는 편이고,경제적으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터라
돈이야기하는 걸 터부시하지 않았는데..(제 경제관념&생활이 완벽하다 자부했거든요) 잘못 생각했었나봅니다.
병문안갔는데 병원에서 초밥 먹었어요 -> 음? 그런 곳은 초밥 얼마나해요?
시카고 피자 먹었어요 -> 아? 그 치즈 많이 들었다는거요? 그런 건 얼마나해요?
이번 여름에 차를 사려구요? -> 아? 그러세요? 예산은 있으시구요?
..이런 식으로 대화가 흘러갔고.. 이게 맘에 안 들었다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기본 마인드에 금전이 포함되있다는 이야기니...
다음 소개팅할땐 이런 점은 교정해야죠.. 너무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돈이야기를 했어요..^^;;
지인을 만나면 오히려 쏘는 편이고,경제적으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터라
돈이야기하는 걸 터부시하지 않았는데..(제 경제관념&생활이 완벽하다 자부했거든요) 잘못 생각했었나봅니다.
그냥 그 소개팅녀와 wish burn님이 안맞았던거 같네요.
나중에 더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까지 하실거... 아니다... 결혼하면 안되는데... 하여튼, 남자의 인생에서 성욕을 제거하면 인생이 훨씬 간단해지고 풍족해집니다. 그놈의 성욕이 문제죠. 그러니까 wish wurn님도 여자를 멀리하고 자위...어... 이거도 아닌데...;;; 어쨌건... 각설하고...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시고 다음번 만남을 기다리시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겁니다. 혹시 알아요. 그 소개팅녀가 wish burn님의 매력을 늦게나마 깨닫고 다시 연락이 올지도 모르죠. 총각이 가장 좋은 점은 무한대로 펼치진 가능성입니다. 화이팅!!
나중에 더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까지 하실거... 아니다... 결혼하면 안되는데... 하여튼, 남자의 인생에서 성욕을 제거하면 인생이 훨씬 간단해지고 풍족해집니다. 그놈의 성욕이 문제죠. 그러니까 wish wurn님도 여자를 멀리하고 자위...어... 이거도 아닌데...;;; 어쨌건... 각설하고...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시고 다음번 만남을 기다리시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겁니다. 혹시 알아요. 그 소개팅녀가 wish burn님의 매력을 늦게나마 깨닫고 다시 연락이 올지도 모르죠. 총각이 가장 좋은 점은 무한대로 펼치진 가능성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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